영화<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모든 게 엉망이 된 소녀 ‘자허’가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분노와 방황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의 모티브는 주순 감독이 어느 날 인터넷의 익명 게시물을 통해 한 소녀의 어머니가 아무 이유없이 정신질환자에게 화상을 입은 후 그녀의 가족은 파괴되었지만,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는 정신병력으로 인해 처벌을 면할 수 있었다는 글을 본 뒤, 이 사건을 토대로 '자허'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첫 번째 장편 데뷔작으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 그리고 제44회 홍콩국제영화제, 제33회 중국영화금계상, 제65회 바야돌리드국제영화제, 제5회 뉴에라 영화제, 제3회 핑야오국제영화제, 제13회 중국 영제너레이션 필름 포럼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과 감독상, 신인여우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엄마의 죽음으로 삶이 엉망이 된 자허의 학교생활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한 때는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던 그녀가 친구들에게서 멀어지고 학업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신철 집행위원장)는 한국 단편 공모 응모작 중 공식 상영작 47편을 선정, 31일 발표했다. 이번 한국 단편 공모 예심 심사는 김록경(영화감독), 이동윤(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지혜(영화평론가) 등이 맡았다. 세 심사위원은 “여러 흥미로운 영화들 가운데 최대한 다양한 문법의 영화를 가능하다면 더 많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47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단편 공모는 지난 4월 16일에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189편이 증가한 1416편이 응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심사총평(전문 아래 참조)에 따르면 올해 출품작은 △현시대의 긴박한 상황과 긴밀히 연동하는 영화들 △장르적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 △그야말로 개성으로 가득 찬 영화들이 돋보였다. 세 심사위원은 “영화를 향한 창작자들의 치열한 분투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미지의 그러나 구체적인 영화를 통해 각자의 장르 지도를 다시 또 새로이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선정된 47편의 영화가 그 지도를 그리는데 흥미로운 출발이자 안내자가 돼준다면 더없이 기쁘겠다”고 희망했다. BIFAN의 한국 단편
평범한 집처럼 꾸며진 3개의 세트장, 12살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선 배우들. 계정 계설과 동시에 전 세계 남성이 접촉해왔으며 열흘간 나체사진 요구, 가스라이팅, 협박, 그루밍 등을 시도하는 남성은 총 2,458명이었다. 그리고 위왓치유 프로젝트는 그 중 21명과 대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왓치유> 프로젝트는 체코의 한 통신 기업의 바이럴 영상 작업 의뢰에서 시작되었다. 바르보라 차르포바 감독과 비트클루삭 감독은 12살 여성의 프로필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어 채팅에 참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실험에 나섰다. 그리고 실험 시작 단 두 시간 만에 83명의 남성이 대화를 시도한 충격적인 결과를 목격한 두 사람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성범죄 실태를 더욱 깊게 파헤치기 위해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선다. 성범죄자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 먼저 12세를 연기할 20대 배우들을 찾는 공고를 내 제작진과 뜻을 함께할 3명의 배우 테레자, 사비나, 아네슈카를 선발했다. 그리고 배우들과 제작진은 성과학자, 변호사, 경찰, 심리 상담사 등 전문가들의 자문아래 12세의 미성년자 프로필로 설정한 페이크
영화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이자 영국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지막 작품 '이어위그와 마녀'가 바탕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5번이나 넘게 정독하고, '아야와 마녀'를 기획했고, 그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아 '아야와 마녀'를 탄생시켰다. 영화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동료 마녀 12명을 완전히 따돌리면 '아야'를 다시 찾으러 오겠다는 알수없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야는 10살이 되도록 입양되지 않다가 사납게 생긴 사람들을 따라가게 된다. 미스테리한 집에 도착을 하자 그들은 본인들이 마법사라고 소개를 하고 허드렛일을 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야는 그들에게 기죽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얻어낸다. 특히 '아야와 마녀'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체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초 FULL 3D CG로 제작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CG 기술이 멋지게 구현되어 만족스럽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골목대장 노릇을 하고
국내 산악영화 제작 및 산악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2021 울주서밋" 공모가 이번주에 마감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umff.kr에서 확인하신 후 5월 31일까지 지원해주시면 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로 개봉 이틀 만에 50만 관객을 모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흥행 신기록에 감사하며 존 시나가 직접 전한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해 글로벌 흥행 포문을 연 화제작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이틀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누적 관객수 504,751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날, 최근 2년간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시리즈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이와 함께 2021년 개봉한 영화 중 평일 최다 관객 수 10만 명을 동원하며 개봉 2일 만에 올해 흥행 순위권에 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기세와 함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예매량 역시 11만 장을 돌파하며 이번 주말 동안 더욱 거센 흥행 질주로 극장가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압도적 흥행 신기록 질주에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새롭게 합류한 존 시나가 직접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엄청난 뉴스를 들었다.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영화<보이저스>는 2063년 인류 전멸 위기의 지구, 우성인자로 태어난 ‘30명의 탐사대원들’과 대장 ‘리처드’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된 2063년, 미래 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한 ‘인류 이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흥미로운 영화적 설정과 함께 우성인자로 태어나고 길러진 30명의 탐사대원들과 대장 ‘리처드’가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휴매니타스호를 타고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려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뉴타입 SF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리미트리스>, <다이버전트> 시리즈를 연출한 ‘SF 장르의 대가’ 닐 버거 감독의 SF 신작으로, 감독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담아내며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 <메이즈 러너>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의 세계관과 스케일을 보여준다. 여기에, <신비한 동물사전>, <더 랍스터> 등 장르 불문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콜린 파렐이 ‘휴매니타스호’를 이끄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레전드 액션 웹툰 [샤크]의 영화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이 6월 17일(목) 티빙(TVING)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영화로 특히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내부자들>을 비롯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최근 방영작 [경이로운 소문] 등 웹툰이 웰메이드 K-콘텐츠의 인기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150만이 사랑한 웹툰의 영화화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웹툰 [샤크]는 카카오페이지 인기 액션 웹툰으로, 100만 명 이상이 감상하며 밀리언페이지를 기록한 액션 웹툰계의 바이블이다. 이에 연출을 맡은 채여준 감독은 <공수도>(2020)를 통해 선보였던 액션 연출을 바탕으로 웹툰을 뛰어넘는 <샤크 : 더 비기닝>만의 리얼 생존 액션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 등 라이징
지난 13일 작품의 감동을 고스란히 녹여낸 캐스팅 영상을 공개해 다가오는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제작 EMK)가 금일(5월 17일) 오전 두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극적인 순간을 포착하여 작품의 서사를 오롯이 담아내 눈길을 끈다. 캐릭터 포스터 촬영에 사용된 의상과 가발은 모두 실제 극 중 사용되는 것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만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재현되었으며, 이를 통해 각 인물들의 서사와 감동의 깊이까지 잡아내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먼저 이번 시즌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은 김소현과 김소향은 극 중 오프닝 장면의 드레스이자 가장 화려하고 위엄 있는 금빛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장미 장식이 가득 달린 금색의 드레스와 하늘 높이 치솟은 금색 가발은 프랑스의 왕비로서 품위와 우아함을 상징하고 있지만 고민이 있는 듯 턱을 괸 모습은 마음 속의 갈등과 고뇌를 내비치는 듯한 모습이다. 초연부터 재연, 이번 시즌까지 3번 연속 ‘마리 앙투
하늘을 올려다봐선 안 되는 굴뚝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라클 어드벤처 <굴뚝마을의 푸펠>은 별을 믿는 외톨이 소년 ‘루비치’와 쓰레기에서 태어난 쓰레기 사람 ‘푸펠’의 눈부신 우정으로 밤하늘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2017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화책 <굴뚝마을의 푸펠>은 상상력을 깨우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화, 강렬한 메시지를 지닌 세계관으로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독자들은 “여운이 꽤 오래 지속된다. <코코>처럼(네이버 dudd******)”,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그림책(네이버 rio***)”, “일러스트가 마치 영화를 보듯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이야기 또한 정말 감동적이에요(예스24 t****O)”, “마지막에 너무 감동이 밀려와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울뻔했어요(예스24 s****7)” 등 작품이 가진 다양한 매력에 대한 호평을 이어나갔다. 특히 동화책에서 그려낸 굴뚝마을의 이야기 그 이상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일본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 등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이하 ‘DMZ다락’)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기념 기획전을 마련한다. ‘DMZ다락’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 기획전은 5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28일(금) 오후 9시까지, 2주간 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민주화를 염원하는 이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하고자 5∙18기념재단이 제작한 “세계 군사주의와 권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캠페인 영상을 함께 상영한다. 상영작은 광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됐다. 모두 1980년 이후 출생했거나 성장해온 아시아 감독의 연출작으로, 이른바 포스트 5∙18 세대가 광주를 바라보고 자신의 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관객들은 상영작을 통해 지리적 경계와 세대를 극복한 연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DMZ다락’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회∙문화적 쟁점에 응답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온라인 기획 프로그램이다. 4월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부재의 기억>를 비롯한 단편 작품을 소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