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기량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치어리더로 나서며 치어리딩계의 여신으로서 화려한 귀환을 알리게 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일명 ‘사당귀’는 일터에서의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기반성과 타인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하며 106주 동안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동 시간대 1위를 지켜왔다.
이번 주 ‘사당귀’에서는 박기량이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펼치는 첫 복귀전의 모습이 담긴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과도 같았던 그녀의 이적은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실질적인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웃음 섞인 반응까지 나왔다.
박기량 앞에는 새 구단에서의 활약을 위해 극복해야 할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녀가 외워야 할 안무가 무려 100개에 달하며 이를 단 3주 만에 모두 숙지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현무도 놀라워했을 정도로, 박기량은 “매일 8~9시간을 연습에 투자했다”라고 밝히며 그녀의 헌신을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의 9년 차 치어리더이자 팀장인 서현숙이 이날 방송에 등장해 박기량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서현숙은 박기량의 안무를 엄격하게 지켜보며 “안무를 틀리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한다.
박기량이 연속해서 실수를 범하자 서현숙은 더욱 단호한 태도로 “집중이 부족하면 무대에 설 수 없다”고 경고한다.
박기량이 이번 복귀전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