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잇따른 신작들의 개봉 연기로 신작 수급이 어려웠고, 독립·예술영화의 개봉 편수는 감소했으며, 대신 재개봉작 상영 확대와 장기 상영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영화사 찬란, 슈아픽처스와 함께 “설레는 극장전”을 준비했다. 기개봉작 <행복한 라짜로>, <지구 최후의 밤>, 개봉예정작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뉴 오더>를 포함해 모두 11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설레는 경험을 모두에게 안겨줄 것이다. “설레는 극장전”에서 특히 주목할 작품은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다섯 편의 신작이다.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엠마누엘 무레)는 남녀의 사랑이란 흔하고도 특별한 소재를 중층의 이야기 구조 속에 녹여낸 달콤하고 쌉쌀한 드라마와 인도에서 만들어진 <잘리카투>(리조 조세 펠리세리)는 하나의 장르로 개성을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색깔의 영화다. 물소와 사람들이 뒤엉켜 만드는 순도 높은 액션의 순간은 때론 웃음으로, 때론 충격으로 다가오며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멕시코의 미셸 프랑코
50만 관객이 선택한 뮤지컬 흥행 대작이자 사랑과 복수의 대서사시 ‘몬테크리스토’를 영화로 탄생시킨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가 3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EMK의 뮤지컬 흥행 대작 ‘몬테크리스토’의 10년 노하우가 집결된 최고의 시즌을 영화화한 공연 실황 영화다. 175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사랑과 복수, 용서를 그린 소설의 전개와 정의감, 통쾌함, 인정미가 돋보이는 대중적 공감 요소들을 아름다운 넘버에 담아 선보인다. 영화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의 남녀 주인공은 카이(정기열)와 린아(이지연)이며, 몬데고 역에 배우 김준현, 파리아 신부 역에 배우 이종문, 루이자 역에 배우 김영주 등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년 동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는 마치 내가 무대위로 올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도록 배우들과 촬영담당자들이 준비하고 무대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과 대세 배우 주지훈, 두 배우의 초특급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사일런스>가 약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전격 크랭크업했다. <사일런스>(가제)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2016년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하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2,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은 <사일런스>(가제)는 공항대교라는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이 한 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신선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균과 주지훈을 비롯해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은 배우 이선균은 “
매 작품 대체할 수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설경구가 '자산어보'를 통해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해운대><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압도적 열연을 펼쳐왔던 배우 설경구가 <자산어보>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그가 맡은 ‘정약전’ 캐릭터는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호기심 많은 학자로, 성리학 사상을 고수하는 다른 양반들과 달리 열린 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민중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어류학서를 집필하기 위해 글 공부를 좋아하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서로가 가진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는 ‘정약전’은 여타 사극에서 표현되는 학자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설경구는 천하제일의 인재로 불리던 명망 높은 학자의 진중한 모습과 얼굴에 먹물을 묻힌 채 바다 생물을 탐구하는 소탈한 모습을 넘나
3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상(OSCAR) 예비후보에 음악상, 주제가상 2개 부문이 1차 노미네이트되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사운드 트랙 디지털 앨범이 2월 12일(금)에 공개된다. 한예리 배우가 직접 부른 영화 OST ‘Rain Song'이 오스카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1차 노미네이트되어 화제다.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와 드라마 [청춘시대],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배우 한예리가 <미나리>에서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으로 출연한 가운데 OST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 한예리가 부른 ‘Rain Song'은 듣는 이를 평안케 하는 단조로우면서도 감미로운 곡으로 번역가이자 작사가인 스테파니 홍과 음악감독 에밀 모세리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되었으며, 가사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배우 한예리도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한국어 가사로 전할 예정이다. 배우 한예리는 ‘Rain Song'에 대해 “조용한 겨울 풍경 속에 흩날리는 눈송이가 떠오르며, 노래 가사는 엄마의 자장가처럼
11일에 공개된 Act1 버전에 이어 설 당일인 12일, 뮤지컬 <팬텀>이 캐스팅 영상 Act2 버전을 공개하며 특별한 설 선물을 관객들과 나눴다. 전날 공개된 Act1 버전 영상으로 관객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팬텀>은 마지막 캐스팅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폭발시켰다. 앞서 공개된 Act1 버전을 본 관객들은 “영화인줄 알았다. 이번 캐스트 영상 역대급인듯(wgp**)”, “영화 한편을 찍어두셨다(김만**)”, “이번 팬텀 회전문 예약입니다.(tere***)”등 앞다투어 열렬한 반응을 남겼다. 오늘 공개된 Act2 버전은 ‘카리에르’ 역 윤영석의 나레이션으로 웅장한 포문을 열었다. 비극적인 선율로 시작되는 음악에 맞춰 ‘팬텀’ 역 박은태의 눈물 연기로 이어지는 장면은 뮤지컬 <팬텀> 2막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팬텀’에게 가면을 벗어달라고 청하는 ‘크리스틴’은 팬텀의 얼굴에 놀라 달아나게 된다. 그 모습에 크게 절망하고 분노하는 극 중 장면을 영화 같은 영상미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특히, 첫 번째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팬텀’역 박은태의 연기는 촬영 당시 감정연기를 위해 <팬텀&g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배우가 <늑대소년> 이후 8년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는 <승리호>가 드디어 개봉한다. 매 작품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해냈던 조성희 감독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를 선보인다. 영화<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승리호를 조정하는 김태호(송중기)는 군인 시절 뜻하지 않게 아이를 구했다. 구했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본인으로 인하여 아이의 귀가 망가졌다는 것을 알고 더이상 군인생활을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도박에 빠져 살던 중, 아이와 잠시 떨어진 사이 아이는 우주로 날아가게 된다. 이에 아이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자잘한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며 살다가 우연히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갖게 된다. 인간형 로봇 도로시는 아픈아이로 태어나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다. 연구원이던 그녀의 아빠는 마지막 희망으로 나노봇을 투여시켰는데 나노봇이 활성화 되면서 도로시
전 세계가 기다린 화제작 <미나리>가 2021년 2월 3일 오전 8시 30분(미국 현지 시각 기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화제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59관왕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가 2월 28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개최되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미국 영화협회 및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59관왕 110개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미나리>가 전 세계를 관통하는 보편적이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미나리>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올해 최고의 영화"(DBR), "<기생충>을 이을 오스카에서 주목할 작품"
영화 <어니스트 씨프>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자수를 결심한 희대의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리암 니슨)과 돈을 노리는 부패한 FBI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무엇보다 영화<어니스트 씨프>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테이큰> 시리즈와 <논스톱> 등 리암 니슨의 액션 영화 중 가장 높은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87%를 기록해 2021년 최고의 오락 영화 탄생을 알리고 있다. 또한, <분노의 질주>, <퍼스트 어벤져> 제작진의 참여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자크] 크리에이터 마크 윌리엄스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러닝타임을 꽉 채우는 폭발적인 액션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영화는 7개의 주, 12개의 은행에서 900만 달러를 털고도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은 희대의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살기 위해 FBI에 자수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전화를 받은 FBI는 이번주만도 12명이 넘게 자수를 했다면서 거짓말로 웃어 넘기면서 후배들에게 다녀올 것을 권한다. 미루고 미루던 후배들도 톰이 있는 호텔을 찾아갔지만 그의 얘기를 믿지 않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개봉일인 1월 27일(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좌석판매율까지 1위를 차지하며 영화가 가진 무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개봉 당일 6만 6천여명이 극장을 찾았고, 33.7%의 높은 좌석판매율(사회적 거리두기 이전 기준 67.4%)을 기록하며 모두가 기다려온 작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구나 메가박스 단독 상영만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 더욱더 놀랍다. 누적 발행 부수 1억 2천만부를 돌파한 만화 [귀멸의 칼날]의 첫 극장판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 19년간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으로 국내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개봉 전부터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과 작화 퀄리티로 주목받았다
<미나리>의 배우 한예리가 올해 첫 개최로 아시아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골드 리스트 시상식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주민들의 교육, 미디어 리더쉽, 콘텐츠 다양성을 지원하는, 창립 30주년의 아시아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PE)과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단체 '골드 하우스'가 함께 주관한다. 이번 시상식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배우 한예리의 첫 여우주연상과 함께 정이삭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모두 트로피를 휩쓸며 최다 7관왕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한편, 골드 리스트 시상식을 주최한 골드 하우스는 작년에 <기생충>의 성공적인 오스카 레이스와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을 위해 '#goldopen(골드오픈)' 해시태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에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7관왕의 영예를 거머쥔 <미나리>가 <기생충>의 바톤을 이어받아 골드 하우스의 지원사격을 받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영화 연구소(AFI)에서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독립영화계 오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