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 10중주 The ‘K’의 주옥같은 선율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12일 목관 10중주 The ‘K’ 제6회 정기연주회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에서 개최된다. 목관 10중주 The ‘K’ 앙상블은 연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레퍼토리 발굴, 그리고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목관악기의 특성을 잘 표현하여 각각의 악기가 추구하는 음악적 세계를 공유하며 성실하고 선명하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관객과 나누고자 결성된 단체이다. 세련미와 균형 잡힌 하모니로 뛰어난 기교를 넘어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연주회를 이어왔으며, 앙상블 단원 모두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악기 구성이 표현할 수 있는 신선한 레퍼토리와 더불어 각각의 연주자가 가진 음악적 색채와 악기 고유의 선율로 정교한 균형미를 이룬 감동 가득한 무대를 만들며 실내악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풍부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열정과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예술단체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봄의 따뜻함과 생동감으로 가득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안토닌 드보르작의 10중주를 위한 12번 F장조로 1부의 문을 연다. ‘
봄의 문턱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조화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의 공연이 펼쳐진다. 10일 김응수·로한 드 실바의 브람스 듀오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곡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장조 작품번호100번은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노래에 가까운 작품이다. 그만큼 서정적이고 선율이 가득한 곡이지만 브람스 특유의 적적함이 바탕에 깔려있다. 이 곡은 그가 스위스 툰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며 작곡한 곡으로, 행복한 생활을 반영하듯 빛나고 명랑한 곡이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장조 작품번호78은 사십을 넘어 작곡가가 발표한 첫 번째 바이올린 소나타이다. 이탈리아 여행에서의 감명을 반영한 남국의 밝은 느낌이 흐르는 작품이다. 브람스의 음악적 자신감과 극적인 활력이 꽃처럼 피어나는 명곡인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단조 작품번호108번은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유일하게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조에서 기인하는 잔잔하고 우울한 분위기와 힘 있고 극적인 성격이 서로 대비를 이루어 형식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 평가되는 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따뜻한 음색, 폭발적인 연주력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는 첼리스트 홍지연이 첫 음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를 소니 클래식 레이블로 출시했다. 첼로 연주작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그룹 퀸의 명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와 가수 나미가 부른 슬픈인연을 담았다. 예일대 음대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 뉴저지 주립대 박사 졸업 후 지난 9년 간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 등 수많은 경험과 기량을 쌓아 내놓은 데뷔앨범이다. 홍지연은 “평범한 사람들이 겪게 되는 굴곡진 인생의 순간들이 저마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생의 한 가운데 적은 음악의 자취로 남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오펜바흐처럼 완전히 잊혀져 있다 발굴되거나, 마흔 여덟개 피아노 연작에 이은 마지막 49번째는 첼로를 위한 작품으로 맺는 멘델스존, 가장 찬란했던 포레의 청춘 시절이 있다. 아름다운 시골마을을 여행 중인 생상스가 스치는 반면, 라흐마니노프가 실패 끝에 끝내 다시 일어선다. 쇼팽의 경우에는 일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기도 한다. 앨범 첫 곡은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이다. 몸이 굳어가는 다발성경화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연인과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다 죽어간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그를 기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18주년을 기념하는 정기공연 ‘HEART BLOSSOM CONCERT’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렸으며, K-POP부터 아카펠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인천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과 인근지역 주민, 관광객, 공항직원 등 3일간 7800여명이 이번 공연을 즐기며 인천공항의 개항 18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첫날인 지난 3월 29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가수들의 K-POP 콘서트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독보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가수 알리가 희로애락의 풍부한 감성과 팔색조 매력을 펼쳐내며 감동을 전했다. 사랑스러운 매력의 듀오, 볼빨간 사춘기는 ‘우주를 줄게’, ‘여행’ 등의 히트곡으로 봄의 싱그러움을 닮은 무대를 선사했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에서 환상적인 컬래버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킨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컨템포디보가 다시 한 번 뭉쳐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특히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야생화’, ‘The Circle of Life’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 동안 한결 같이 예스24와 함께 해 온 회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 예스24와 함께한 기록, ‘스무살 우리 함께한 이야기’ 예스24는 회원들과 함께 한 지난 20년을 추억하는 페이지로 20주년 맞이 이벤트의 첫 문을 연다. 회원들은 예스24 홈페이지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누적된 개인 데이터를 통해 예스24에서 구매한 도서 권 수 및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읽은 도서 분야, 다독한 연도, 제일 처음 구매한 책 등 나만의 독서 타입과 독서 생활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해당 페이지에서 20년간 예스24의 발자취를 기록한 영상을 감상하고, 영상 속에 나온 예스24 관련 퀴즈를 맞히면 YES상품권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를 SNS에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 소원을 말하면 지원금 500만원이 ‘당신의 스무살을 들려주세요’ 만약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또는 훗날 스무 살이 된다면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을 말하면 예스24가 소원을 이루
임상우 클라리넷 독주회가 4월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는 바이올린 웨인 린, 한지연, 비올라 강윤지, 첼로 심준호와 함께 W.A. Mozart의 Clarinet Quintet in A Major, K. 581과 J. Brahms의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 115를 연주할 예정이다. 클라리네티스트 임상우는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 타고난 음악적 감각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Hans D. Klaus교수를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이후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François Benda교수와 최고연주자과정에 수학하던 중 2007년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부수석으로 발탁되었고 지난 2017년 오디션을 통해 클라리넷 수석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클라리네티스트로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우현음악콩쿨, 부산음악콩쿨, 중앙음악콩쿨 입상, 이화·경향콩쿨 1위, 동아음악콩쿨 1위 등 국내 정상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제17회 KBS서울신인음악콩쿨 관악부문에서 1위를
최재원 피아노 독주회가 4월 2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는 ‘Hommage à Schubert’라는 부제를 가지고 F. Schubert, L. Liebermann, F. Schubert-F. Liszt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최재원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를,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뛰어난 음악성은 조선일보 콩쿠르, 음악춘추 음연 피아노음악 콩쿠르 1위, 서울대 음대 Concerto Competition, 제2회 한국피아노학회 콩쿠르 일반부 대상, Karlene and Ben Salon Memorial Competition, Steinway Society Piano Competition 우승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코리안 심포니, 서울대 음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서울심포니, Janacek Philharmonic Orchestra,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전곡 연주회 The Complete Mozart Concertos, 예술의전당 브런치 콘서트 등에서 협연했다. 젊은이의 음악제, 서울대 음대 추계 연주회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내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조선시대 신르네상스시대라 일컫는 영정조시대 3.1의거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영조의 환생’이라는 주제로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백성과 함께했던 영조대왕의 위민정치를 현시대에 적용, 국민대통합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기봉 감독은 이 행사를 통해 영조대왕의 백성을 위한 정치철학이었던 위민정치와 당시 국민화합을 위한 탕평책을 다시 살려내어 현시대의 교훈으로 삼고 국제적으로는 아직도 일제강점기시절 우리 국민이 받은 피해에 대해 반성을 모르는 일본국을 향해 지금껏 침묵해왔던 궁궐문화재 훼손에 대하여 반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실제 우리 5대 궁궐 중 하나인 지금의 창경궁은 영조대왕의 위민정치의 산실이었다. 이런 창경궁을 1592년 임진왜란 때 모두 불 태우고도 모자라 근대사 약 100여년 전 한·일 강제합방 후 그들 멋대로 창경궁을 원으로 격하하고 심지어 전각까지 뽑아내 그 자리에 동물원 식물원 나아가 유흥시설로까지 만들어 우리 국가와 민족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 이런 몰지각한 행위는 세계 역사상 전래
리서울갤러리는 4월 3일부터 29일까지 이혜민 작가의 열아홉 번째 개인전 ‘그리움’을 개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소박하고 서정적인 색채와 표현으로 ‘그리움’을 그리는 이혜민 작가의 작품들은 이 시대 복잡한 삶 속에서 잃어버린 유년 시절 순수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유년 시절의 모습들, 고향, 꿈, 사랑, 슬픔, 추억들을 볼 수 있다. 향토적 색채와 질감, 세밀한 소재표현, 절제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승화된 미의식을 제공해준다. 리서울갤러리는 이번 전시에는 특히 봄소식을 전해주는 분홍빛 진달래가 들어간 그림이 많이 출품된다며 순수성과 감수성을 잃고 사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한 힐링의 시간이 되어줄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리말로 부르는 우리 이야기, 한국 창작오페라 "봄봄"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지난 2월 해설과 함께하는 렉처오페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버섯피자"를 성황리에 공연한 데 이어 한국 창작오페라 "봄봄"을 무대에 올린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소설가 김유정이 1935년 발표한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건용 교수가 작곡 및 대본을 작성한 창작오페라 "봄봄"은 우리말로 된 단막오페라이며, 지난 2001년 초연 이후 도쿄의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되어 호평 받은 바 있다. 재미있는 원작과 음악적 효과, 개성 있는 인물의 시너지효과! 김유정의 원작소설 ‘봄봄’은 가난한 농촌을 배경으로 욕심 많은 장인 ‘오영감’과 어리숙한 데릴사위 ‘길보’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과 대립, ‘길보’와 오영감의 둘째 딸 ‘순이’ 사이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따뜻한 문체로 그리고 있으며, 탄탄한 서사와 사건전개가 돋보이는 한국 근대소설의 백미로 평가받는 작품. 창작오페라 "봄봄"은 원작소설의 희극적이고 해학적인 요소에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지고, 캐릭터의 개성과 갈등상황을 극대화하는 음악이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작품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또한 청중과 대화하듯 전개하는
2019년 DFA 어워드가 4월 1일부터 글로벌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의 디자인 우수성을 세상에 널리 알리며 아시아에서 탄생하고 아시아를 위해 만들어진 우수 디자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특별한 국제적 플랫폼이다. 홍콩 디자인 센터에서 행사를 주관하고 Create Hong Kong에서 지원한다. 4개 디자인 분야에 걸쳐 시상하는 DFA 어워드는 혁신과 디자인이란 분야에서 아시아의 가치와 시각을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이어져 왔다. 디자인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직면하게 되는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전반적인 웰빙을 향상시키기 위해 혁신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이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에서 탄생한 하나의 솔루션이다. 지속적이고 파괴적인 사회·환경·기술의 영향력으로 인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변덕스럽게 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특히 아시아에서 두드러진다. 아시아는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고 국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문제들이 탄생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DFA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는 이러한 문제를 오직 인간 중심적 디자인만이 해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