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를 넘어 부산까지 그 여정을 이어가는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 이 작품은 김호연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스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대학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제작진인 ‘극단지우’는 올해 초, 다양한 배경을 가진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기억을 잃고 길을 잃은 노숙자이자 밤새워 편의점에서 일하는 '독고' 역으로 김경호와 정영성이 이름을 올렸다. 정영성은 연극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인물이며 김경호 역시 무대 위와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청파동의 조용한 삼거리에 자리 잡은 올웨이즈 편의점 사장 '염영숙' 역에 강지원, 고혜미, 권아름, 김윤미가 합류했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시현' 역에는 이채림, 이채연, 하지수가 캐스팅됐다. 가족을 위해 애쓰는 중년 알바생 '오선숙' 역은 김도경, 윤성경, 이우진, 정성조가 맡았다. 한편, 회사 생활의 스트레스를 혼자만의 술자리로 달래는 '경만' 역에는 강지훈, 권오율, 장인혁, 최기원이 선택되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기회를
피아니스트 이여경 독주회가 오는 4월 29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이여경은 'A Geometry of Music(음악의 기하학)'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로 '변형 變形'을 선택하며 음악의 새로운 해석과 변형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독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세 가지 언어로 표현된 제목처럼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 곡들을 통해 원곡의 감동을 새롭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부에서는 쇼팽의 에튀드를 고도브스키가 편곡한 'Study No. 5 in D-flat major after Op.10 No. 3'로 시작하여, 조지 크럼브의 '무한한 마법의 원'과 '꿈의 이미지 – 사랑과 죽음의 음악', 카를 체르니의 'Variations on the theme of "La Ricordanza" by Rode, Op. 33', 그리고 크라이슬러의 원곡을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을 연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메시앙의 '새들의 카탈로그' 중 12번째 곡인 'Le traquet rieur 검은 딱새'를 통해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리스트의 '돈주앙의 회상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뮤지컬 '파가니니' 첫 공연을 열연과 함께 관객에게 선보였다. 지난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홍주찬은 주인공 파가니니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바이올린으로 세상을 제패한 파가니니가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 홍주찬은 자유분방하고 천재적인 예술가 파가니니 역을 맡아 고뇌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그의 환생을 보는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놀라움을 안겼다. 팀의 메인 보컬다운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 공연 중간중간 수준급 바이올린 연주 실력까지 뽐내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하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위엄을 증명했다. 홍주찬은 "'파가니니' 마지막 공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남은 공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많이 찾아와 달라"라는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가 멜로디 위크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본 공연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광염 소나타'는 죽음을 통해 음악적 영감을 얻게 된 천재 작곡가가 또 다른 영감을 위해 살인을 거듭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극. 죽음에 다가설수록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작곡가 '제이'(J), 제이의 오랜 친구이자 음악적 뮤즈 '에스'(S), 자신의 성공을 위해 제이를 파멸로 이끄는 저명한 교수 '케이'(K) 등이 중심 인물이다. 세 사람의 격렬하고도 서글픈 이야기가 매력적이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3중주 라이브 밴드와 배우들이 직접 완성해 내는 하모니가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관객들은 “살인이라는 소재와 대비되는 아름다운 선율이 백미”라거나 “팽팽하게 오가는 감정들에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는 등의 감상평을 남기며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연주, 넘버, 연기, 서사.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극이다.”, “엔딩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꼭 다시 봐야겠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양지원, 김지철, 현석준, 박준휘, 김경수, 유승현, 유태율, 김준영, 이시안, 이병근, 이현재가 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끼와 재치로 중무장한 코미디언들의 유쾌한 무대로 부산 전역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지난 25일(금)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서막을 알린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투맘쇼’, ‘변기수의 목욕쇼’, ‘숏박스’ 등 유일무이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26일(어제)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열린 ‘투맘쇼’에서 개그우먼 김경아, 김미려, 조승희는 쌍방향 소통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행을 맡은 조승희는 “기존 공연에서 업그레이드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면서 시작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세 사람은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투맘쇼 특색에 맞게 개사, 직접 라이브와 춤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또한 공감 유발하는 다양한 상황과 의상 체인지, 영상을 활용한 콩트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등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가베지’도 부코페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최고의 화제 공연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가베지’는 공연 시작부터 환호와 박수로 관객 호응을
김재중, 김선호, 황민현, 이준영. 김영대가 스패셜한 공연을 선사한다. 스타뉴스가 주최하는 ‘2023 Asia Artist Award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23 AAA’) 비기닝 콘서트 ‘男神(남신)’이 8일(오늘)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개최된다. 김재중, 김선호, 황민현, 이준영, 김영대는 5인 5색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남신' 무대를 채운다. 김재중은 밴드 라이브를 통해 '명불허전'의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며, '귀공자’ 김선호의 감성 넘치는 감미로운 무대부터 황민현과 이준영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김영대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팬들에게 잊지못할 순간을 선물한다. 특히 공연 전, 후로 팬들과 직접 인사하는 시간과 추첨을 통한 스페셜 포토타임, 친필 사인 포스터 와 ‘2023 AAA’ 티켓 증정 등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돼 더욱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男神’은 대세 한류 스타 김재중, 김선호, 황민현, 이준영, 김영대가 함께 하는 스페셜 콘서트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박건일이 MC로 함께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8일(오늘)
[뉴스인스타 양철수기자] 6월 20일(화)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이 열려 볼프강 모차르트 김희재가 참석해 기자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뉴스인스타' YouTube 구독! 購讀! subscription! ☞ https://bit.ly/382rlK3
[뉴스인스타 양철수기자] 6월 20일(화)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이 열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뉴스인스타' YouTube 구독! 購讀! subscription! ☞ https://bit.ly/382rlK3
[뉴스인스타 양철수기자] 2월 7일(화) 오후,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 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뉴스인스타' YouTube 구독! 購讀! subscription! ☞ https://bit.ly/382rlK3
12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미저리>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2018년 2월 성공적인 초연과 2019년 7월 공연까지 연속 흥행한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이게 되었다.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1990년 영화 ‘미저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주인공 소설가의 고뇌와 더불어 현대사회의 떠오르는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메인 스토리로 다루고 있으면서도 연극에 딱 맞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연극 <미저리>는 2012년 벅스 카운티 플레이하우스(Bucks county Playhouse)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했고, 2015년 브로드웨이 브로드 허스트 극장(Broad hurst Theatre)에서 영화 ‘다이하드’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가 첫 연극의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던 ‘폴 셸던’ 역을 김상중, 서지석 배우가 맡아 화제이다. 초연부터 ‘폴 셸던’ 역으로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하며 티
2022년 대한민국을 뒤흔들 단 하나의 공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알레그리아는 스페인어로 기쁨, 환희, 희망을 뜻하며 태양의 서커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1994년 초연 당시에 감동을 재연해 지금의 우리에게 영감을 주며 영혼에 감동을 불어 넣어 주는 쇼이다. 특히, 알레그리아의 음악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강렬한 몰입감으로 태양의 서커스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운드 트랙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연 시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붉은 옷을 입을 매력적인 광대가 나와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혼자 노는 듯 하지만 이내 관객들과 어우러져 놀며 사람들 속에 어우러 진다. 관객들을 주목시키지 않았는데 이미 관객들은 그의 매력에 빠져든다. 공연이 시작되면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보았던 모습들이 실제로 내 눈 앞에서 펼쳐진다. 사람의 몸인데 이럴 수 있을까... 그들은 정말 안전하게 이 예술을 하고 있는 사람인건가? 라는 생각이 거듭된다. 주변에서도 탄성이 넘쳐난다. 눈 깜짝하는 시간 동안 1부가 끝난다. 2부에는 조금만 더 안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다시금 손바닥에 땀을 쥐게 되는 2부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