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신철 집행위원장)는 한국 단편 공모 응모작 중 공식 상영작 47편을 선정, 31일 발표했다. 이번 한국 단편 공모 예심 심사는 김록경(영화감독), 이동윤(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지혜(영화평론가) 등이 맡았다. 세 심사위원은 “여러 흥미로운 영화들 가운데 최대한 다양한 문법의 영화를 가능하다면 더 많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47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단편 공모는 지난 4월 16일에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189편이 증가한 1416편이 응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심사총평(전문 아래 참조)에 따르면 올해 출품작은 △현시대의 긴박한 상황과 긴밀히 연동하는 영화들 △장르적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 △그야말로 개성으로 가득 찬 영화들이 돋보였다. 세 심사위원은 “영화를 향한 창작자들의 치열한 분투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미지의 그러나 구체적인 영화를 통해 각자의 장르 지도를 다시 또 새로이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선정된 47편의 영화가 그 지도를 그리는데 흥미로운 출발이자 안내자가 돼준다면 더없이 기쁘겠다”고 희망했다. BIFAN의 한국 단편
평범한 집처럼 꾸며진 3개의 세트장, 12살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선 배우들. 계정 계설과 동시에 전 세계 남성이 접촉해왔으며 열흘간 나체사진 요구, 가스라이팅, 협박, 그루밍 등을 시도하는 남성은 총 2,458명이었다. 그리고 위왓치유 프로젝트는 그 중 21명과 대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왓치유> 프로젝트는 체코의 한 통신 기업의 바이럴 영상 작업 의뢰에서 시작되었다. 바르보라 차르포바 감독과 비트클루삭 감독은 12살 여성의 프로필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어 채팅에 참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실험에 나섰다. 그리고 실험 시작 단 두 시간 만에 83명의 남성이 대화를 시도한 충격적인 결과를 목격한 두 사람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성범죄 실태를 더욱 깊게 파헤치기 위해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선다. 성범죄자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 먼저 12세를 연기할 20대 배우들을 찾는 공고를 내 제작진과 뜻을 함께할 3명의 배우 테레자, 사비나, 아네슈카를 선발했다. 그리고 배우들과 제작진은 성과학자, 변호사, 경찰, 심리 상담사 등 전문가들의 자문아래 12세의 미성년자 프로필로 설정한 페이크
영화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이자 영국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지막 작품 '이어위그와 마녀'가 바탕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5번이나 넘게 정독하고, '아야와 마녀'를 기획했고, 그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아 '아야와 마녀'를 탄생시켰다. 영화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동료 마녀 12명을 완전히 따돌리면 '아야'를 다시 찾으러 오겠다는 알수없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야는 10살이 되도록 입양되지 않다가 사납게 생긴 사람들을 따라가게 된다. 미스테리한 집에 도착을 하자 그들은 본인들이 마법사라고 소개를 하고 허드렛일을 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야는 그들에게 기죽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얻어낸다. 특히 '아야와 마녀'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체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초 FULL 3D CG로 제작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CG 기술이 멋지게 구현되어 만족스럽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골목대장 노릇을 하고
국내 산악영화 제작 및 산악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2021 울주서밋" 공모가 이번주에 마감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umff.kr에서 확인하신 후 5월 31일까지 지원해주시면 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영화<보이저스>는 2063년 인류 전멸 위기의 지구, 우성인자로 태어난 ‘30명의 탐사대원들’과 대장 ‘리처드’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된 2063년, 미래 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한 ‘인류 이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흥미로운 영화적 설정과 함께 우성인자로 태어나고 길러진 30명의 탐사대원들과 대장 ‘리처드’가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휴매니타스호를 타고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려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뉴타입 SF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리미트리스>, <다이버전트> 시리즈를 연출한 ‘SF 장르의 대가’ 닐 버거 감독의 SF 신작으로, 감독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담아내며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 <메이즈 러너>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의 세계관과 스케일을 보여준다. 여기에, <신비한 동물사전>, <더 랍스터> 등 장르 불문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콜린 파렐이 ‘휴매니타스호’를 이끄
하늘을 올려다봐선 안 되는 굴뚝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라클 어드벤처 <굴뚝마을의 푸펠>은 별을 믿는 외톨이 소년 ‘루비치’와 쓰레기에서 태어난 쓰레기 사람 ‘푸펠’의 눈부신 우정으로 밤하늘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2017년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화책 <굴뚝마을의 푸펠>은 상상력을 깨우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화, 강렬한 메시지를 지닌 세계관으로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독자들은 “여운이 꽤 오래 지속된다. <코코>처럼(네이버 dudd******)”,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그림책(네이버 rio***)”, “일러스트가 마치 영화를 보듯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이야기 또한 정말 감동적이에요(예스24 t****O)”, “마지막에 너무 감동이 밀려와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울뻔했어요(예스24 s****7)” 등 작품이 가진 다양한 매력에 대한 호평을 이어나갔다. 특히 동화책에서 그려낸 굴뚝마을의 이야기 그 이상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일본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 등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이하 ‘DMZ다락’)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기념 기획전을 마련한다. ‘DMZ다락’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 기획전은 5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28일(금) 오후 9시까지, 2주간 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민주화를 염원하는 이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하고자 5∙18기념재단이 제작한 “세계 군사주의와 권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캠페인 영상을 함께 상영한다. 상영작은 광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다섯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됐다. 모두 1980년 이후 출생했거나 성장해온 아시아 감독의 연출작으로, 이른바 포스트 5∙18 세대가 광주를 바라보고 자신의 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관객들은 상영작을 통해 지리적 경계와 세대를 극복한 연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DMZ다락’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회∙문화적 쟁점에 응답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온라인 기획 프로그램이다. 4월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부재의 기억>를 비롯한 단편 작품을 소개한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영화제와 함께할 아기 호랑이 평범이를 공개했다. 캐릭터 평범이는 케이코믹스에서 제작했으며, 영화제의 심벌인 호랑이 이미지를 캐릭터로 형상화했다. 평화를 상징하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캐릭터 평범이는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하지 않은’ 아기 호랑이로 한반도의 정기를 상징하는 용맹한 수호자다. 평창 평씨의 시조 호랑이로, 2019년 8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출생이며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에 친화력이 좋고 범세계적 평화를 지향한다. 밝은 노랑색 털과 보라색 줄무늬를 지닌 호랑이로 짱구 같은 두상과 귀여운 코를 갖고 있다. 더불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카카오 채널 오픈 이벤트로 평범이 이모티콘 16종이 제작됐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2021년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카카오 이모티콘이 전달되며, 이모티콘 16종은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표현됐다. 이외에도 공식 페스티벌 맵과 상영관 에티켓 영상, 스탬프 투어 등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공간 곳곳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심벌이자 한반도의 정기를 상징하는 평범이가 다시 평범한 일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21년 8월 26일 ~ 9월 1일/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여성주의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 비평의 깊이를 더해줄 <2021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문화 생산의 주체이자 대상으로서 여성주의 시각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기 위한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주요 교육사업 중 하나로, 영화 콘텐츠와 페미니즘 비평을 접목해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특히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지난 해 서울시 성평등기금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울시의 성평등 문화를 조성 및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매해 전 강좌 매진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를 통해 여성주의와 성평등 현안에 관해 토론하고 영화 비평의 다채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2021 씨네페미니즘학교> 강좌 시간표 및 수강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iwff.or.kr) 및 기획사업팀(archive@siwff.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오는 8월 26일(목)부터 9월 1일(수)까지 7일 동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영미 스릴러 문학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시카리오' '윈드 리버'의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안젤리나 졸리와 니콜라스 홀트, 에이단 길렌 등 막강 배우진이 출연했다. 영화는 유능했던 공수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지난해 팀장으로써 큰 산불에 배정되었었는데, 바람의 방향을 잘못읽어 팀원을 다치게하고 불길 속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던 세명의 아이들을 구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그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심리평가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받고 감시탑에 배정된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경찰복은 입은 이(에이단 길렌)와 안전 요원(니콜라스 홀트)이 등장한다. 그들은 집에서 가스가 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집안으로 들어가서 집에 있던 모든 이들을 가스 폭발로 죽여 버린다. 이 소식을 접한 법의학 회계사는 아들(핀 리틀)을 데리고 도망을 간다. 이들을 마저 죽이기 위해 집을 찾은 두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영화제 표준을 제시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됐다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의 사회로 문을 여는 개막식은 전주국제영화제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악단광칠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다. 또 배종옥 배우, 박흥식 감독, 최수영 배우 등 국내 심사위원들이 무대 위에 올라 소개되며, 국제경쟁 심사위원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해외 게스트들은 영상 메시지로 영화제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되었다. <아버지의 길>은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가난의 굴레에 허덕이는 일용직 노동자인 니콜라가 사회복지기관에 의해 빼앗긴 아이들을 되찾기 위해 중앙정부의 장관을 만나러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정의와 권리가 사라진 부패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아버지의 길>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독립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