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나영 앞에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우리 그만 찢어지자”는 정은채의 결심에 L&J 변호사 3인방이 이대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우픽쳐스, 이하 ‘아너’) 지난 방송에서 강신재(정은채)는 박제열(서현우) 검사 살해 혐의로 구속된 친구 윤라영(이나영)의 정당방위를 입증하기 위해, ‘커넥트인’ 어플의 설계자로 밝혀진 백태주(연우진)와 손을 잡았다. 박제열이 위협 사격을 하며 세 변호사를 폭행하고, 윤라영이 CPR을 시도하는 현장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녹화 영상을 백태주로부터 전달받아 증거로 제출한 것. 이로써 윤라영의 정당방위가 입증돼 풀려날 예정이다.
이제 관건은 자유를 되찾은 윤라영을 비롯한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이 ‘커넥트인’ 이용자들을 법적 심판대에 올리고 처벌하는 일이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을 단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9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풀려난 윤라영의 집에서 모인 3인방의 얼굴엔 기쁨이 아닌 심각한 표정이 서려있다. 게다가 예고 영상에는 재판에 제출한 증거 영상에 대해 묻는 윤라영에게, 강신재가 답 대신 “우리 그만 찢어지자”라며 L&J 해체를 언급하는 장면이 담겼다. “윤변호사를 구하고 싶다면 기꺼이 지옥까지 와보라”는 백태주의 손을 잡은 강신재가 결국 친구들의 신념에 어긋나는 선택에 이들의 손을 먼저 놓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백태주가 ‘커넥트인’의 설계자이며, 강신재가 그와 어떤 거래를 했는지 아직 모르는 윤라영과 황현진(이청아)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결정이다.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두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해일이 ‘커넥트인’ 가해자들의 변호를 맡은 이상, L&J가 더 이상 해일 아래에 머무를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L&J에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던 강신재가 독립한 L&J에 함께하지 않겠다는 상황 역시 윤라영과 황현진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강신재답지 않은 선택 앞에서 윤라영은 “너를 이렇게 잃을 거라곤 상상해 본 적 없다”라며 원망 섞인 심정을 토해낸다. 과연 윤라영과 황현진이 강신재의 이상 행보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위기에 놓인 L&J가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강신재가 백태주와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면서, 오늘(9일) 방송에서 윤라영과 황현진에게 이별을 고한다. 과연 이 선택이 20년을 넘게 이어온 세 사람의 우정의 끝이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11회는 오늘(9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