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가 돌아온다. 지난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4DX로 재개봉한 이후 다시 한 번 흥행몰이를 시도한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은 오는 20일 4DX로 개봉하며, 수많은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은 예매 전쟁에 나섰다.
재개봉은 주로 ‘명작’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장된 예매율을 예고하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의 특성상 수많은 특수 효과가 4DX로 체험될 것이란 기대감에 골수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미 CGV 용산 아이맥스몰 지점을 기점으로 대다수의 4DX관이 20.6%의 높은 예매율(15일, CGV 기준)을 보였다. 조조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를 제외한 주요 시간대(오전 10시부터 밤 10시 사이)는 잔여석이 10좌석 이하로 밑돌았고, 주말의 경우 매진된 시간대도 심심찮게 보였다. 17년 전의 감동과 재미를 4DX로 다시 한 번 체험한다면, 결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순간이 될 것 이다.
‘해리 포터’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역의 엠마 왓슨, ‘말포이’역의 톰 펠튼 등은 어느새 원숙한 성인 연기자가 되었지만, 많은 팬의 기억 속 귀여운 마법사들은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