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는 과정을 사랑하는 과정에 빗댄 흥미로운 발상과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2012년 개봉 당시 멜로 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며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으로 돌아온다. <건축학개론>을 끝낸 이후 영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던 이용주 감독은 중국 진나라 시절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서복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죽지 않는’ 복제인간과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로드무비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드라마 <도깨비>, 영화 <82년생 김지영><밀정><부산행><도가니>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한국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배우 공유가 <서복>에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청춘기록><구르미 그린 달빛><응답하라 1988><차이나타운><명량>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기존 실사 영화와는 다른 엔딩과 스토리 그리고 아름다운 작화와 색상으로 COVID19로 지친 현실에 밝고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전하며 부산국제영화제가 13년 만에 애니메이션을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현실의 남루함과 피할 수 없는 고통을 덜어내고, 밝고 아름다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채웠다.(연합뉴스)”, “소설과 영화에 비해 한층 밝아졌고 주제의식 또한 보편성을 품고 있었다.(국제신문)” 등 언론의 호평은 물론이며, “COVID19로 지쳐있는 우리에게 조제와 츠네오의 성장 스토리는 희망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네이버 블로그)”, “성장에 초점을 둔 이야기라 실사영화보다 더 좋았다. (네이버 블로그)”, “바다와 하늘의 다채로운 색상을 보니 매우 즐거웠다. (네이버 블로그)” 등 애니메이션이라 더 돋보이는 색채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평생을 휠체어 신세를 지며 한 평 방 안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상상해 오던 조제. 그녀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할머니와 산책 하던 중 우연한 사고로 츠네오를 만나 그를 자신의 관리인으로 고용하게 된다. 그런 그를 따라 빛나는 세상 밖으로 나간 조
지난해, 잇따른 신작들의 개봉 연기로 신작 수급이 어려웠고, 독립·예술영화의 개봉 편수는 감소했으며, 대신 재개봉작 상영 확대와 장기 상영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영화사 찬란, 슈아픽처스와 함께 “설레는 극장전”을 준비했다. 기개봉작 <행복한 라짜로>, <지구 최후의 밤>, 개봉예정작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뉴 오더>를 포함해 모두 11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설레는 경험을 모두에게 안겨줄 것이다. “설레는 극장전”에서 특히 주목할 작품은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다섯 편의 신작이다.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엠마누엘 무레)는 남녀의 사랑이란 흔하고도 특별한 소재를 중층의 이야기 구조 속에 녹여낸 달콤하고 쌉쌀한 드라마와 인도에서 만들어진 <잘리카투>(리조 조세 펠리세리)는 하나의 장르로 개성을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색깔의 영화다. 물소와 사람들이 뒤엉켜 만드는 순도 높은 액션의 순간은 때론 웃음으로, 때론 충격으로 다가오며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멕시코의 미셸 프랑코
50만 관객이 선택한 뮤지컬 흥행 대작이자 사랑과 복수의 대서사시 ‘몬테크리스토’를 영화로 탄생시킨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가 3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EMK의 뮤지컬 흥행 대작 ‘몬테크리스토’의 10년 노하우가 집결된 최고의 시즌을 영화화한 공연 실황 영화다. 175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사랑과 복수, 용서를 그린 소설의 전개와 정의감, 통쾌함, 인정미가 돋보이는 대중적 공감 요소들을 아름다운 넘버에 담아 선보인다. 영화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의 남녀 주인공은 카이(정기열)와 린아(이지연)이며, 몬데고 역에 배우 김준현, 파리아 신부 역에 배우 이종문, 루이자 역에 배우 김영주 등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년 동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는 마치 내가 무대위로 올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도록 배우들과 촬영담당자들이 준비하고 무대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배우가 <늑대소년> 이후 8년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는 <승리호>가 드디어 개봉한다. 매 작품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해냈던 조성희 감독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를 선보인다. 영화<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승리호를 조정하는 김태호(송중기)는 군인 시절 뜻하지 않게 아이를 구했다. 구했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본인으로 인하여 아이의 귀가 망가졌다는 것을 알고 더이상 군인생활을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도박에 빠져 살던 중, 아이와 잠시 떨어진 사이 아이는 우주로 날아가게 된다. 이에 아이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자잘한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며 살다가 우연히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갖게 된다. 인간형 로봇 도로시는 아픈아이로 태어나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다. 연구원이던 그녀의 아빠는 마지막 희망으로 나노봇을 투여시켰는데 나노봇이 활성화 되면서 도로시
영화 <어니스트 씨프>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자수를 결심한 희대의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리암 니슨)과 돈을 노리는 부패한 FBI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무엇보다 영화<어니스트 씨프>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테이큰> 시리즈와 <논스톱> 등 리암 니슨의 액션 영화 중 가장 높은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87%를 기록해 2021년 최고의 오락 영화 탄생을 알리고 있다. 또한, <분노의 질주>, <퍼스트 어벤져> 제작진의 참여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자크] 크리에이터 마크 윌리엄스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러닝타임을 꽉 채우는 폭발적인 액션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영화는 7개의 주, 12개의 은행에서 900만 달러를 털고도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은 희대의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살기 위해 FBI에 자수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전화를 받은 FBI는 이번주만도 12명이 넘게 자수를 했다면서 거짓말로 웃어 넘기면서 후배들에게 다녀올 것을 권한다. 미루고 미루던 후배들도 톰이 있는 호텔을 찾아갔지만 그의 얘기를 믿지 않
<인투 더 미러>는 스타트업에 뛰어든 네 명의 주인공들이 기이한 거울 속 평행세계 여행을 통해 예기치 못한 또 다른 자신들의 모습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SF 타임스릴러 영화다. 평행이론에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탄생시킨 독창적인 장르 영화다. 시체스 등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무려 18개의 상을 거머쥔 멕시코 출신 천재감독 아이작 에즈반의 작품이다. 영화는 독창적 스토리와 쫄깃한 전개, 충격적 클라이막스와 소름 엔딩으로 장르적 상상력을 유감없이 과시하여, 전세계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영화 <인투 더 미러>는 스타트 업에 뛰어든 노엘, 리나, 조쉬, 데빈, 4명의 친구들은 프리미엄 주차앱의 완성을 위해서 앞으로 한 달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투자사는 당장 완성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한다. 바로 믿었던 동료가 배신했기 때문이다. 맥주를 마시며 진탕 노는 것도 잠시, 차분히 다시 계획을 세워본다. 하지만 함께 나아가야하는 친구가 더이상 못하겠다고 본인은 다른 회사에 빈자리를 이미 알아놨다며 가겠다고 한다. 가려는 친구를 잡으려다 실수로 던진 렌치가 벽을 뚫었다. 그 순간 벽 너머 숨겨진 다락
영화 <파힘>은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체스 챔피언이 되어야 하는 천재 소년 ‘파힘’이 포기하지 않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실화로, 실제로 월드 주니어 체스 챔피언 자리에 올라 프랑스 전역을 놀라게 한 방글라데시 천재 소년 ‘파힘 모함마드’의 삶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파힘>은 프랑스의 국민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체스밖에 모르는 괴짜이자 파힘을 때론 엄격하게, 때론 따뜻한 사랑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실뱅’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 체스 신동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어, [퀸스 갬빗]을 통해 인기가 늘어난 체스 경기의 쫄깃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뿐 아니라, ‘파힘’과 체스교실 친구들의 무공해 순수함과 찰떡 케미도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영화 <파힘>은 단 한마디도 말하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부자가 방글라데시 자국내의 정치적 문제에 휘말려 프랑스로 건너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길에서 누워서 자는 모습을 본 적십자는 그들을 보금자리로 데려가고 파힘은 프랑스내 학교도 다니게 된다. 파힘은 언어의 장멱으로 망명하고자하는 다른 나라 학생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영화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모든 것이 1초 빠른 여자, 샤오치와 모든 것이 1초 느린 남자, 타이가 기다렸던 발렌타인 데이 이야기다. 자고 일어나니 발렌타인데이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24시간 동안 시간이 멈추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021년 대만 전역을 뒤흔든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가 국내에 상륙했다.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중화권을 대표하는 3대 영화제 중의 하나인 금마장에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되었다. 여기에 장편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시각효과상까지 5관왕을 기록하며 최다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대중적인 섹션인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이 미씽 발렌타인>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시간에 대한 특별한 상상을 더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개봉 당시 대만 언론에서는 “인상적인 캐릭터와 환상적인 순간들! 지루할 틈이 없다!”(sinema), “창의력과 빛나는 상상력!”(cinema escapist), “<
영화<블라인드>는 모든 것을 보고 싶은 ‘루벤’과 모든 것을 감추고 싶은 ‘마리’가 만들어가는 '눈을 감으면 비로소 보이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영화제와 TV에서 소개돼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입소문으로 큰 화제가 되었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제작 15년 만인 2021년 국내 첫 개봉하게 된 감성 멜로 명작이다. 네델란드의 여성 감독 타마르 반 덴 도프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서정적이고 문학성이 돋보이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이고, ‘매드맥스’, ‘데드풀’, ‘배트맨 대 슈퍼맨’, ‘툼레이더’의 정키 XL이 음악을 맡아 역시 탁월한 수준급 실력을 확인시켜 준다. 영화<블라인드>는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고 짐승처럼 난폭해진 '루벤' 위해 어머니는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하지만 다들 오래가지 못해 그만두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새로운 낭독자로 온 ‘마리’가 첫만남에서부터 루벤을 제압한다. 마리는 어릴 적 학대로 얼굴과 온몸에 가득한 흉측한 상처와
영화사 ㈜미디어캐슬이 오는 1월 15일(금), 씨네큐 신도림, 메가박스 신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손잡고 영화 관람과 기념품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전용관 ‘시네마캐슬’을 정식 오픈한다. 이번 ‘시네마캐슬’의 개관은 다양한 영화를 상시로 극장에서 즐기고 싶은 영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루어졌다. 따라서 시네마캐슬에서는 최신 일본 영화는 물론, 그동안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얻었던 작품들도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영화 팬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용관은 각 극장마다 100석 내외 규모로 운영되며 이 중에 정식 와이드 개봉을 앞두고 특별 상영되는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선 개관일로부터 2월 말까지는 33편의 영화가 극장별로 약 180회차 이상 상영이 확정되어 있다. 오카다 준이치 주연 작품으로 천부적 살인 본능의 킬러 ‘페이블’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엔터테인먼트 무비 <페이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의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과 오카다 마리 각본가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