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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오아시스’ 장동윤♥설인아, 애틋 하룻밤에 최고 7.7% 껑충! 시청자 반응도 후끈!

 

‘오아시스’ 장동윤이 설인아와 애틋한 하룻밤을 보내며 설렘의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동윤의 마음을 알아차린 설인아의 직진 고백은 안방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렸고, 시청률 또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 / 극본 정형수 / 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에서는 오정신(설인아 분)이 이두학(장동윤 분)의 진심을 알게 되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녹아 들며 안방에도 설렘을 선사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아시스’ 6회는 전국 기준 6.7%, 수도권 기존 6.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은 물론 월화드라마 6회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두학, 정신, 철웅의 삼자대면 상황에서 정신이 두학에게 함께 밥을 먹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불쌍하다고 이야기하는 장면(22:28)으로 전국 기준 7.7%까지 치솟았다.

 

앞서 ‘오아시스’ 5회에서는 두학과 철웅이 친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정신이 ‘스타흥업’ 일당에 납치돼 긴장감을 높였다. 두학은 정신이 잡혀간 곳을 알아내기 위해 철웅이 자신에게 진 빚 절반과 맞바꾸며 정신을 향한 사랑의 크기를 짐작케 했다. 그러나 안기부를 입에 올리는 두학의 무리한 부탁에 철웅이 분노하며 과연 그가 두학이 원하는 대로 실행에 옮길지가 궁금증을 자극했다.

 

철웅은 ‘내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토록 치를 떨던 안기부 소속 오만옥(진이한 분) 앞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수많은 고문과 폭력을 당하고, 동료들에게 의심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지키려 했던 신념을 사랑하는 정신을 위해 굽힌 것. 만옥은 “같은 식구가 되겄습니다”라는 철웅의 다짐에 안기부를 움직였다. 철웅은 결국 정신이 있는 곳을 알아냈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정신을 무사히 구했다.

 

정신은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두학이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했던 이유가 아버지의 부탁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또 두학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철웅에게 부탁했고, 지금까지 자신의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모든 퍼즐이 맞춰지자 정신은 두학에게 올인했다. 그녀는 “다 때려치우고 차라리 나한테 와. 영화 일도 돕고 대학교 가서 공부도 하고, 나 그 정도 돼”라며 두학이 깡패 일을 그만두고 제대로 된 인생을 살기를 바랐다. 그러나 두학은 영화판에서는 자신이 살인 전과자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너까지 엮이면 손가락질받을 것이여”라면서 거절했다.

 

정신은 두학의 답변을 듣지 못하고 평상 위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두학은 정신을 안아 자신의 방에서 재웠다. 잠이 든 정신을 바라보는 두학의 표정엔 정신을 향한 사랑의 감정이 벅차올랐다. 정신에게 그 감정을 숨겨야 하는 두학의 상황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날 잠에서 깬 정신은 두학에게 입을 맞췄다. 함양자(현승희 분)의 통기타 카페에서 정신이 돌아오길 밤을 새우며 기다렸던 철웅은 두학과 정신이 입을 맞추는 광경을 목격하고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철웅을 찾아간 정신은 다시 한번 “나한테 연애 감정 같은 거 갖지 말라고”라고 쐐기를 박았다. “형으로 정했다는 거구먼. 같이 잤어?”라고 선을 넘는 질문을 하는 철웅에게 정신은 “니가 그래서 안 된다는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두학을 선택해 불행해지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철웅의 말을 들은 정신의 표정은 차갑게 굳었다. “내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들고, 내가 책임져”라고 일침을 가했다. 철웅은 정신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듯 주먹을 꽉 쥐었다.

 

정신의 마음을 들은 두학은 재개발 지역에 살며 버티는 가난한 세입자들을 무력으로 쫓아내는 임무을 받고 조직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무차별 무력에 무너지는 사람들을 보며 얼음처럼 굳어버린 두학. ‘같은 깡패는 때려도 양아치는 아니’라는 두학을 향한 정신의 믿음을 저버리는 두학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6회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두학과 정신, 철웅은 방식은 다르지만 ‘내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줄 아는 캐릭터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두학은 정신을 구하기 위해 철웅이 자신에게 진 빚의 절반을 맞바꿨고, 철웅도 정신을 구하기 위해 만옥에게 고개를 숙였다. 정신은 자기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두학을 불쌍하게 여기며 그를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특히 주체적인 삶을 사는 오정신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자기 일에선 자신감이 넘쳤고, 사랑 앞에서도 확고한 정신에게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오아시스’ 6회를 본 시청자들은 “오정신 정말 지금까지 보던 첫사랑과 다르게 터프하고 멋진 캐릭터, 같은 여자도 반했다”, “두학이 정신이 바라볼 때 눈빛에 꿀 발랐나..너무 달콤하고 설렌다”, “정신이 너무 철벽 치니까 철웅이가 가엾게 느껴진다..두학이랑 페어플레이 기회 한 번 주면 안 되나?”, “두학-정신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의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7회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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