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2022 Red Dot Award): 제품 디자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3개와 본상(Winner) 2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등 3개 분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수상작들은 제품 디자인 분야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MPV (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 모델인 '스타리아'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Car & Motorcycle)'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레드 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 시한인 2022년 3월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인수인과 2022년 1월 10일 체결한 'M&A를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인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수인의 인수대금 완납을 전제로 회생채권 변제계획 및 주주의 권리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2022년 2월 25일 법원에 제출했으며, 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을 2022년 4월 1일로 지정한 바 있다. 관계인집회 기일이 지정된 이후 쌍용자동차는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을 설득하기 위해 채권 변제율을 높이는 내용의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기한 내에 잔여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음에 따라 투자계약이 해제됐다. 3월 1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자동차의 상장 유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4월 1일로 공고된 관계인집회 기일 연장을 요청해 왔다. 이 사안은 M&A 절차 공고 이전부터 이미 거래소 공시, 언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으로 △예비 창업~법인 3년 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트랙으로 세부 운영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에서 20팀, H-온드림 B 트랙에서 5팀, H-온드림 C 트랙에서 3팀을 선발해 총 28개 팀에게 재정적인 지원에 더해 코워킹 스페이스,컨설팅,펠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을 통해 기본 2000만원~최대 4000만원을, H-온드림 B 트랙을 통해 기본 4000만원~최대 1억원을, H-온드림 C 트랙을 통해 기
삼성전자 등 18개 삼성 관계사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전체 관계사 명단은 △전자 △디스플레이 △전기 △SDI △SDS △물산 △엔지니어링 △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생명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중공업(이상 삼성 생략)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이다. 이번 채용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삼성은 당초 3년간 3만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2021년 8월 4만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채용은 3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응시(5월). 비대면 면접(6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 GSAT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청년 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정부가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 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영향 최소화를 위해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20%)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0%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향후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가격,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는 할당관세 적용 및 물량 증량을 추진한다. 겉보리,소맥피 등 사료 대체가능 원료의 할당관세 물량을 각각 10만톤, 6만톤으로 확대한다. 감자분의 세계무역기구(WTO) 저율관세활당(TRQ) 물량을 1675톤으로 1500톤 증량하고, 칩용감자 할당관세 적용 및 조제 땅콩 TRQ 물량 증량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네온,크립톤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대외 의존도 높은 핵심 품목에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차 방역지원금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1차에 비해 지원대상 및 지원기준이 확대됐다. 2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은 기존 1차 대상인 320만명에 12만명이 추가된 332만명으로 1인당 300만원씩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15일 이전 개업하고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영업 중인 소상공인,소기업,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사업체다. 새로 추가된 12만명은 간이과세자 10만명과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식당,학원,예식장 관련 소상공인 2만명이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사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별도 증빙없이 지원한다. 또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경우,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으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2019년 또는 2020년 동기 대비 지난해 11월 또는 12월 매출액이 감소한 경우, 규모가 영세하고 과세인프라 자료가 부족한 간이과세자는 2019년 또는 2020년 대비 지난해 부가세 신고매출액이 감소한 경우에도 방역지원금을
연 10%대 금리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정부가 내달 4일까지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에 대해서는 모두 가입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희망적금 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금융위는 최대한 많은 청년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내달 4일까지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 모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주(21일~25일)에는 5부제를 운영하며, 출생연도에 따른 가입 가능일의 운영시간 중 가입할 수 있다. 둘째주(28일~3월 4일)에는 영업일 운영시간 중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가입 가능하다. 다만 3월 1일은 영업일이 아니므로 가입 신청을 받지 않는다. 금융위는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받도록 하되, 그 후에는 가입 수요 등을 보고 추가 사업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10조원 규모의 2차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방역조치로 직접 발생한 손실을 산정하기 위한 개념인 보정률은 기존 80%에서 90%로 상향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확정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발표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친 중기부 추경은 정부안 11조 5000억원 대비 1조 3100억원이 늘어난 12조 8100억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역지원금으로 10조원, 손실보상에 2조 8000억원 등이 배정됐다. 우선 방역조치 연장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생계유지 지원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2차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고강도의 방역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발생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지급했던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에 더해 지원단가를 3배 올려 30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방역조치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등 332만명이다. 1차 방역지원금 대상 320만개 소상공인,소기업에 더해 과세인프라 부족으로 매
정부가 올해에도 제2벤처붐의 확산을 위해 모태펀드를 통해 9000억원 이상을 출자, 1조 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를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등 8개 부처와 한국벤처투자가 22일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9297억원을 출자해 1조 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처별 출자 금액은 중기부 6528억원, 문체부 986억원, 과기정통부 800억원, 특허청 215억원, 환경부 268억원, 국토부 200억원, 해수부 200억원, 교육부 100억원 등이다. 중기부는 창업초기(엔젤징검다리 포함), 지역뉴딜, 엘피(LP)지분유동화, 벤처 재도약세컨더리, 버팀목 등 총 14개 분야에 6528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초기펀드 분야 중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을 투자하는 '지역 엔젤징검다리펀드'가 4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된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일정 기한의 결성일이 지난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엘피(LP)지분유동화펀드 1250억원,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
연 10% 안팎의 이자가 붙는 효과를 보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다.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가입방식을 적용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청년희망적금이 이날부터 11개 은행에서 출시돼 1개 은행을 선택,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고 대면,비대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취급 은행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이다. 비대면 가입은 영업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 가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는 5부제 가입방식이 적용된다. 21일은 1991년, 1996년, 2001년생, 22일은 1987년, 1992년, 1997년, 2002년생, 23일은 1988년, 1993년, 1998년, 2003년생, 24일은 1989년, 1994년, 1999년생, 25일은 1990년, 1995년, 2000년생이 가입할 수 있다. 1987년 2월 22일생까지는 5부제 가입방식 적용 없이 가입일 기준 만 34세 이하인 날에 가입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
제2벤처붐 열기 속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이 역대 최다인 18개로 파악됐다. 유니콘기업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유니콘기업 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어제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기업은 2020년 말 13개에서 지난해 7개가 추가됐다. 추가된 기업은 두나무(가상자산거래소), 직방(부동산중개), 컬리(마켓컬리), 빗썸코리아(가상자산거래소), 버킷플레이스(인테리어커머스), 당근마켓(중고거래 플랫폼), 리디(콘텐츠플랫폼) 등이다. 대신 쿠팡과 크래프톤이 미국 나스닥 시장과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유니콘기업에서 빠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총 18개사가 됐다. 유니콘기업 18개는 국제 비교 시 인용되는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 등재 11개사와 중기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7개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씨비인사이트 기준 11개사는 미국(489개)과 중국(171개), 인도(53개) 등에 이어 세계 10위 수준이다. 이로써 국내 유니콘기업은 2017년 말 3개에서 지난해 18개로 4년 만에 6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