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는 10월 말까지 청진공원에서 2019 청년복합문화마켓 종로청년숲을 개최하고 있으며 6월과 7월에는 여름 기획전을 통해 도심 속 여름 휴양지 관련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2017년부터 개최된 종로청년숲은 판매 공간과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수공예 작가들의 판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이들의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청년공연팀의 공연과 참여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친환경적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종로청년숲은 ‘Forest for rest’라는 슬로건으로 청년과 자연의 미래를 위해 작은 쉼터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72팀 중 청년으로 구성된 핸드메이드 마켓 68팀은 가죽, 귀금속 보석, 도자, 섬유, 종이 한지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액세서리, 장식품, 생활소품, 의류 등 개성이 담긴 수공예 제품을 판매한다. 6월부터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하는 브랜드 ‘패션주스’도 참여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켓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 중인 청년 수공예 작가를 위하여 공공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연계하고 있다. 6~7월에 개최하는 ‘종로청년숲의 여름’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의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했던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역사적인 개막까지 단 5일만을 남겨둔 가운데, 오늘(10일) 연습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4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창작 초연 무대를 위해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해온 ‘엑스칼리버’ 배우들. 공개된 사진에는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연습에 몰두하며, 노력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 민경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각자의 캐릭터에 빠져들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의 표정이 마치 본 공연을 방불케 하며,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카이, 김준수, 도겸의 눈빛은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 ‘아더’ 역에 완연히 녹아든 듯 반짝이는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진중한 표정부터 순수한 미소까
올해로 8년째, 아시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로 꼽히는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가 6월 7일(금)부터 3일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 총 107팀의 월드 클래스, 울트라급 라인업 올해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 (Swedish House Mafia) △마틴 게릭스 (Martin Garrix) △스크릴렉스(Skrillex)를 비롯 △나이프 파티 (Knife party) △버츄얼셀프(Virtual Self) △언더월드(Underworld) △제이미 존스(Jamie Jones) 등 역대급 헤드라이너를 포함해 총 107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3일간 압도적인 스케일로 신선한 감동을 제공한다. '레전드’로 불리며 재결합 후 첫 아시아 공연이자 일렉트로닉 음악의 위상을 현재 대중 음악계 주류 트렌드로 이끈 역사적 그룹의 귀환인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와 디제이맥 Top 100 DJs의 3년 연속 1위 DJ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대미를 장식한 ‘마틴 게릭스’, 세계적 일레트로니카 듀오 ‘나이프 파티’, UK 차트 1위 기록에 이어 가장 핫한 DJ ‘듀크 두몽트’, 영국을 대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연극제’가 시·청각 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일부 프로그램에 ‘배리어 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국내초청공연 ‘만주전선’에서 청각장애인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수화통역을 지원하고, 야외 홍보부스에선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향 제작’ 프로그램 준비했다.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최근 ‘배리어 프리’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공연계에서도 ‘배리어 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실행에는 아직 많은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더 나아가서는 공연 소외계층들까지 모두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장벽을 허무는 공연으로 진정한 ‘경계 없는 축제’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배리어 프리 서비스를 일부 도입했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 개막 첫 주, ‘배리어 프리’ 서비스가 도입된 프로그램들이 출격한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 통역을 지원하는 국내초청공연 ‘만주전선’은 6월 6일~7일 동양예술극장 2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2019년 제2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은 보조기기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상상 속 보조기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하도록 기획되었다. 2018년 진행된 ‘1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에서는 총 12개 학교 204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보조기기를 주제로 한 초등학생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2018년 ‘1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에서 그림부문 대상을 차지한 태안초등학교 조승하 학생의 작품은 외바퀴 보조기를 착용한 학생이 축구를 하고 있다. 조만간 골대를 향해 강력한 슛을 날릴 것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작품에서는 운동장에선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서로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2회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기기 상상하기’, ‘장애인이 편리하게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
오는 10월 20일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 8개 지역에서전국풍물상설공연 ‘2019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총 57회에 걸쳐 진행되며 예부터 집안의 나쁜 기운을 쫓고 복을 기원한 풍물은 여행객의 신명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 8개 광역지자체 명소에서 만나는 농악, 마을굿, 소싸움 외의 다채로운 풍물공연이 여행의 멋을 더한다.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풍물팀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역사적 장소에서 만나는 풍물공연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며 역사 탐방의 깊이를 더한다. 조선시대 성종 때부터 서해안을 지켜온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충청도 지역에서 즐겼던 풍물가락과 진풀이(농악대가 여러 진(陳)을 짜면서 노는 일)로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인다. 행궁(왕이 궁궐을 벗어나 머무는 곳)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운 수원의 화성행궁에서는 호남우도농악과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이 만나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잇는 흥겨운 감격을 전한다. 근대문화의 보고인 군산의 ‘구 시청광장’에는 흥부가 중 놀부 박타는 대목을 재창작한 연
앙상블 포럼21의 열 번째 정기연주회가 ‘십년지기(十年知己)’를 부제를 6월 29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앙상블 포럼21은 연주 활동에서 음악가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두는, 음악을 통해 할 이야기가 가장 많은, 고양된 예술혼을 일깨우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음악가들이 모인 그룹이다. 진지함, 몰입, 예술적 코드, Enthusiasm(열성), 순수함 등은 앙상블 포럼21의 색깔이기도 하다. 앙상블 포럼21은 음악적 경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그 동안 여러 무대를 통해 학구적 취지를 살린 여러 문제작들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 10월 창단연주 이후 네 번의 예술의전당에서의 정기연주회(2010-2013), 여러 자선음악회 외 스마일 포 더 칠드런 재단 초청연주(2009),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초청연주(2010), 국립중앙박물관초청연주(2011), 베토벤 현악4중주 전곡 프로젝트(2010), 지역주민을 위한 스쿨 콘서트(2010), 특별연주회(2011), 2012년 정기연주회에서는 런던 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차세대 지휘자 김정민과 함께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 안톤 베베른 등의 제2비엔나악파의 작품을 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오는 7일부터 재즈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먼저 7일(금) 오후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의 ‘I’m Old Fashioned’ 공연이 열린다. 재즈의 본고장 미국을 사로잡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떠오르는 실력파 재즈 뮤지션 마리아킴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된 공연이다. 두 사람은 1930~40년대 재즈 황금기를 수놓았던 유명한 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를 잘 모르는 관객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은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입장권 가격은 3만원이다. 이어 15일(토)과 22일(토) 저녁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야외공연장에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피아니스트’ 상영회가 열린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주인공 ‘리’가 형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고향인 맨체스터를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영화 ‘벤 이즈 백’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호흡을 맞춘 배우 루카스 헤지스의 탁월한 연기력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창령사터 오백나한 전시장 미소음악회"(이하 미소음악회)를 6월 5일(수)과 12일(수)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올린다. 4월 양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유·무형문화유산을 연계한 첫 협업 프로젝트로 엄숙하게만 느껴졌던 옛 문화를 이채롭게 경험할 기회다. ● 입체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우리 음악’ 거칠거칠한 화강암 그 안에 핀 은은한 미소로 관람객을 사로잡은 ‘창령사터 오백나한전’의 열기가 뜨겁다. 전시 막바지 푸근하고 정겨운 오백나한이 건네는 감동의 깊이를 더하고자 "미소음악회"가 관객을 찾는다. 이번 음악회는 ‘성속(聖俗)을 넘나드는 나한의 얼굴들’이란 주제로 이뤄진 1부 전시에서 진행된다. 갖가지 표정을 지닌 나한상 사이사이를 구도의 길을 치열하게 걸었던 나한의 마음을 담은 ‘범패’와 ‘나비춤’이 잇는다. ‘범패’의 오묘한 소리와 ‘나비춤’의 절제미는 번잡한 현실을 떠나 온전한 나를 마주하게 한다. 이 뿐 아니라 대금독주 ‘상령산’, 생황과 단소 병주인 ‘수룡음’, 여창가곡 ‘우조 우락’이 전시장을 메운다. 자연을 담아낸 우리 음악은 다양한 나한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음미하도록 돕는다. 다채로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6월 8일과 9일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모던발레 "신데렐라"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공연이 2005년 첫 내한공연 이후 1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한국 투어 첫 무대인 동시에 첫 번째 대구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걸작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설립은 인기 절정의 영화배우에서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적극적인 후원에서 비롯되었다. 발레에 관심이 많았던 왕비는 우수한 무용가들을 키워내기 위하여 국내에서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예술감독과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등 최고의 무용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모나코 몬테카를로 로열발레학교’를 설립하였다. 1982년 왕비가 타계한 후 맏딸인 카롤린 공녀가 어머니의 뜻을 이어 1985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설립했다. 발레단은 1993년 서른셋이라는 젊은 나이의 프랑스 출신 발레리노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를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파격 임명했고 곧 그 명성이 국제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1999년 프랑스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오는 7월 13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수원, 창원, 서울,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콘서트를 갖고 방송의 진한 감동을 라이브로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KBS미디어가 주최하는 것으로, 첫 번째 대구공연에서는 독보적인 소울 보컬 김태우, 안방마님 알리, 7회 우승에 빛나는 손승연, 욕망밴드 몽니, 불후가 낳은 2018 슈퍼루키 김용진이 출연해 방송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레전드 곡들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역대급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 콘서트 티켓 예매는 3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이후 지역에 대한 티켓도 오픈된다. 한편 콘서트 지역도 현재 공개된 6개 도시 외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 전설들을 모시고 그 시절 레전드 곡들을 후배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경합을 펼치는 방식이다. KBS의 간판 음악프로그램으로 10년째 토요일 저녁 최고의 예능자리를 지켜오고 있어 이번 첫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