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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 라미란은 역시 라미란이다! 웃음과 공감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라미란은 역시 라미란이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이 공개 첫 주 만에 웃음과 공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7년만에 ‘인턴’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경력직 라미란은 직장인의 애환을 ‘하이퍼리얼’하게 보여주며 웃픈 공감대를 형성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연출 한상재, 극본 박연경, 제작 CJ ENM, 래몽래인, 제공 티빙)이 지난 11일(금) 뜨거운 관심 속에 첫 포문을 열었다. ‘경력직 인턴’이라는 소재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로 대변되는 직장인들의 회사 생활은 현실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경력직 고해라(라미란 분)의 좌충우돌 ‘인턴’ 생활 적응기는 웃음을 유발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1,2회에서는 7년 동안 집안일에만 매진했던 ‘전업주부’에서 벗어나 재취업에 성공한 고해라의 인생 제2막이 시작됐다. 해라는 누구 엄마, 누구 아내가 아니라 ‘내 인생’을 되찾기 위해서 마켓하우스에 ‘인턴’으로 재취업했다. 그리고 온갖 집안일로 단련된 체력과 충만한 의욕으로 무장하고 첫 출근길에 나섰다. 경력직의 ‘짬’을 살려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려고 했지만, 할 수 있는 건 잡무뿐이었고, 그마저도 실수를 연발했다. 녹록지 않은 ‘인턴’ 생활의 서막이었다.

 

게다가 예전에는 입사 동기였지만, 이제는 상사가 된 최지원(엄지원 분)은 “휴직을 앞둔 워킹맘들 퇴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는 은밀하고 잔혹한 미션을 지시했다. 면접 당시 “상사가 시키는 일이라면 부당한 일이라도 시키는 대로 하겠다”던 해라의 당찬 포부가 부메랑처럼 되돌아 온 순간이었다.

 

“해내기만 한다면 ‘과장’ 자리를 되찾게 해주겠다”는 지원의 파격적인 제안에 마음이 흔들린 해라는 본격적으로 휴직을 앞둔 워킹맘들의 근무 태도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초1 자녀를 둔 금소진(김혜화 분) 과장과 출산을 앞두고 휴직을 고민하는 이문정(이채은 분) 대리가 그 대상이었다.

 

하지만 해라에겐 내적 갈등도 있었다. 40대의 나이에 ‘인턴’으로 재취업해 회사에 아직 적응이 덜 된 시기, 그녀에게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이들 역시 ‘워킹맘’으로 연대했던 두 사람이었기 때문. 이처럼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잔혹한 미션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을 겪고 있는 해라가 과연 어떻게 살벌한 회사 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향후 그녀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공개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리얼한 오피스 라이프에 대한 격한 공감이 쏟아졌다. “나도 아이 키우면서 경력이 단절됐는데, 재취업이 취업보다 어렵더라. ‘인턴’으로라도 취업에 성공한 해라가 대단한 거다”, “초1맘인데 소진이 보면서 내 이야기인가 싶었다. 일도 제대로 하고 싶고, 가정도 잘 꾸리고 싶은데 내가 부족한 것 같아 자괴감만 늘어가고 있었는데, 남들도 다 똑같구나 싶은 생각에 위로가 된다”, “수표가 회식에서 망가짐을 불사할 때 나는 왜 눈물이 앞을 가리냐. 회사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버티는 가장으로서 감정이입 제대로 했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한,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 뼈를 때리는 리얼한 직장 생활 묘사가 있다. 공감이 되니까 더 몰입해서 봤다”, “김인권 배우 말처럼 1,2화가 그냥 시간 ‘순삭’이었다. 이렇게 진지한 이야기를 이토록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다니. 이런 게 웰메이드다” 등 작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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