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제작: ㈜영화사레드피터)는 한국영화 최초로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속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을 준비 할 때 헌팅하러 다니다가 폐허가 된 곳들을 많이 봤는데 거기서 ''부산행'이 잘되면 이런 폐허에서 영화 한번 찍어야 되는데..' 라는 말을 했었다. 그게 시작이었다."라며 '반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재난에 의해 인류 문명이 파괸된 상황을 중심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이나 트라우마를 다룬 반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를 표방한다. 정석 역의 강동원은 “국내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가 없었기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알렸다. 연상호 감독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가운데 희망을 당위로 설정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K좀비의 특징을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방금 전까지 내 가족이었던 사람, 4년 전까지는 나의 동료였던 사람, 희생자의 모습도 있는 복합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라며 한국판 좀비의 특징을 이야기 했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 영화는 '부산행'과 동일한 시간대 한 가족이 탈출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 가족이 다시 뿌리치지 못할 제안을 받
'사라진 시간'(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은 개봉 전부터 배우 정진영이 감독을 맡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연출을 꿈꿨지만, 배우의 길을 걷다가 33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감독으로서 꿈을 펼치게 되었다고 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 분)가 지금까지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진웅은 형사 형구 역을, 배수빈은 초등학교 선생님 수혁 역을, 정해균은 비밀을 품고 있는 마을 주민 해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배우 정진영 감독은 기존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측할 수 있는 장르로 한정짓지 않다보니 마지막까지 다소 나해하기도 하다. 호로물로 시작하여 코데디, 멜로, 판타지, 미스테리까지 가다가 선문답으로 끝나고 말았다. 연기를 한 배우들 조차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고 촬영이 끝났다고 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나가는 관객들 모두가 결론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길 바라는 정진영 감독은 "타인이 규정하는 삶과 자신이 바라보는 삶, 그 부조리한 간극 속에 놓인 한 사람의 고독과 외로움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침입자’(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이 촉발한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8년 전 아이를 낳은 감독은 ‘나의 기대와 다른 아이로 성장한다면?’ ‘과연 가족이란 이름으로 받아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었다고 했다. 알려졌다시피 손원평 감독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아몬드'의 작가이기도 하다. 소설 '아몬드'와 영화 '침입자'의 주제는 같지만 다른이야기를, 다른 장르로 풀어내려 했다. ‘침입자’는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는 건축가 서진(김무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6개월 전 뺑소니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그는 갑자기 나타나 가족에 헌신하는 동생 유진(송지효)이 낯설지만 딱히 문제를 찾아내지도 못한다. 부모는 물론 딸까지 유진에게 빠져들면서 서진의 의문은 커지고,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그의 강박과 의심 또한 커진다. 손원평 감독의 데뷔작이다 보니 연출력이 조금 아쉽다. 초반에 평화로운 가족관계를 지루하게 얘기하다보니 빠르게 진행되는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아 집중도가 떨졌다. 영화는 후반으로 갈 수록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미스터리 스릴러의 강점을 발휘한다. 실종된
[뉴스인스타 양철수기자] 5월 27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침입자'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김무열, 송지효, 손원평 감독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6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스타' YouTube 구독! 購讀! subscription! ☞ https://bit.ly/382rlK3
[뉴스인스타 양철수기자] 5월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아트센터에서 영화 '#살아있다'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출근하고 있다. ’뉴스인스타' YouTube 구독! 購讀! subscription! ☞ https://bit.ly/382rlK3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는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프로젝트인 <한산: 용의 출현>이 완벽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캐스팅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한층 젊어진 캐스팅과 함께 ‘한산해전’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마치고 7년간의 기획 기간과 사전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5월 18일 크랭크인 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1592년부터 1598년에 이르는 임진왜란 개전 후 왜군과의 첫 번째 전면전을 다룬다. 신작은 <명량>의 5년전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젊은 배우들을 과감하게 기용하고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최상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김한민 감독과 오리지널 제작진, 그리고 새로운 배우들이 절박하고 긴박감 넘치는 전투의 현장으로 뛰어들 예정으로 박해일(이순신), 변요한(와키자카), 안성기(어영담), 손현주(원균), 김성규(준사), 김성균(가토), 김향기(정보름), 옥택연(임준영), 공명(이억기), 박지환(나대용), 조재윤(마나베)까지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 중 완벽한 적임을 찾아냈다. 육지전에서 끊임없이 패하던 임진왜란 초기, 해상전까지 패배하면 조선의 운명이 다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 속
영화 <악인전> 이원태 감독의 차기작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이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체불가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4월 30일(목) 부산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에서 대단한 빽도 족보도 없지만 뚝심으로 20년을 버티며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전해웅’ 역은 배우 조진웅이 맡았다. 조진웅은 <블랙머니><공작><독전><아가씨> 등 매 작품마다 예측할 수 없는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이번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에서 조진웅은 인생 마지막 각오로 국회의원 총선에 베팅을 건 열정 넘치는 모습부터 권력에 대한 욕심이 커질수록 흔들리는 모습까지 드라마틱한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모든 판을 뒤흔들며 베일에 감춰진 권력의 실세 ‘권순태’ 역은 이성민 배우가 맡았다. 최근 <남산의 부장들><공작> 등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선 굵은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이성민은 이번 작품에서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대한민국을 쥐었다 폈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와 유해진. <승리호>에 탑승하는 선원들의 흥미로운 캐스팅 정보 외에는 알려진 바 없었던 <승리호>가 런칭 예고편을 통해, 드넓은 우주를 누비는 ‘승리호’의 활약상을 처음 공개했다.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승리호>. 런칭 예고편은 탁 트인 우주, 지구 위를 유영하고 있는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위성 궤도’의 모습으로 문을 연다. 할리우드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우주로 한국 캐릭터들을 쏘아 올린 영화 <승리호>는, 한국의 상상력과 기술력이 만나 만들어낸 신세계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때는 2092년, 우주는 폐기된 인공위성, 표류하는 우주선 등 위험한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고, ‘승리호’는 돈 되는 쓰레기를 찾아 다른 나라 청소선들과 경쟁하며 우주를 누빈다. 스피디하게 다른 우주선들을 따돌리는 승리호의 활강과 액션은 ‘승리호’에 탑승한 선원들의 변신을 통해 더욱 이채롭게 다가온다.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조종사 ‘태호’ 역의 송중기는, 특유의 멋스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트롤: 월드 투어>가 신나는 음악과 의미 있는 메시지로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Just Sing’ 리릭 비디오를 공개했다. 최고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Just Sing’ 리릭 비디오에는 K-POP 트롤의 목소리 연기와 노래를 담당하여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글로벌 그룹 레드벨벳부터 전편에서도 ‘파피’ 역으로 활약했던 안나 켄드릭, 펑크 트롤의 왕자 ‘프린스 D’의 목소리 더빙을 담당한 한국계 아티스트 앤더슨 팩과 켈리 클락슨, 오지 오스본, 제임스 코든, 레이첼 블룸, 샘 록웰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즐겁게 녹음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영화 속 이들이 맡아 선보일 캐릭터 연기는 물론, 모두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 ‘Just Sing’과 다양한 OST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또한 영상 속 다채로운 트롤 캐릭터들의 비주얼과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구현된 트롤 세계는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풍부한 볼거리를 엿보게 한다. 이에 더해 ‘Just Sing’ 리릭 비디오 중반부에는 레드벨벳이 연기한 K-POP 트롤과 한국어 가사가 깜짝 등장, 국내 관객
윤성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4월 10일 단독 공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개봉을 잠정 연기한 영화 '사냥의 시간'은 지난 2020년 3월 11일(현지 시간) 세계 보건 기구 WHO의 팬데믹 선언 소식으로 리틀빅픽처스는 영화 '사냥의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현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4월 10일부터 전세계 190여 개국에 29개 언어의 자막으로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의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 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며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함께 전세계 시청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기생충>의 흑백판이 2월 26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는 배우들의 눈을 가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패러디 열풍을 일으킨 오리지널 포스터의 흑백 버전으로 더 강렬하고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표정도 속내도 읽을 수 없는 극과 극 두 가족들의 모습과 한구석에 누운 의문의 다리는 두 가족 앞에 펼쳐질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한다. 또한, 흑백 색채감의 포스터는 봉준호 감독이 선보였던 웃음과 긴장감, 그리고 슬픔까지 담아낸 가족희비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색다르게 즐기게 할 것을 예고한다. “흑과 백, 넘지 못할 선은 없다”라는 카피와 함께 흑과 백의 다른 색으로 눈을 가린 두 가족의 모습은 <기생충>이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기생충: 흑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