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은 6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공동기획 프로그램 "24시간연극제-그룹편"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4시간연극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삼일로창고극장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4시간연극제"는 뉴욕을 비롯해 독일, 핀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와 공간 등을 활용해 짧은 연극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작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4시간연극제"가 개인 단위로 참여한 창작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었다면, 올해는 팀으로 삼일로창고극장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 등의 조건을 활용해 단체의 작업 언어를 실험해보는 것이 목표다. 5월 선착순으로 참가 모집을 받았으며 접수 시작 1분 만에 마감되어 총 12개 팀, 68명이 참여한다. 삼일로창고극장 공연장과 스튜디오, 야외 공간 등 3개 공간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발표일 기준 24시간 전에 극장에 모여 창작주제를 추첨하는 것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15분 이내의 공연을 만들어 발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30일 오후 4시 민주인권기념관(舊 남영동 대공분실) 7층 대강당에서 제3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3회를 맞은 이번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의 주제는 ‘천안문 사건 30주기, 금기를 넘어설 수 있는가?’이다. 하남석 교수의 발표와 박민희 기자의 토론 등이 진행된다.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에서는 노동운동이나 사회운동에 대한 검열과 탄압이 거세지고 있다. 천안문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물론, ‘5월 35일’등 천안문 사건을 상징하는 키워드들도 인터넷 검색에서 제한된다. 심지어 천안문 사건에 대한 언급이나 추모의 메시지를 남기는 것만으로 처벌을 받기도 한다. 이번 포럼은 검열과 통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국 상황 속에서 여전히 금기로서 취급되고 있는 천안문 사건을 살펴보는 데 의의가 있으며 올해로 30주기를 맞는 천안문 사건에 대한 선입견과 기존의 사건 해석들의 의미를 짚어보고 중국의 현실 속에서 나름의 비판적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 내외의 목소리들을 살펴본다. 중국 내에서 천안문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여전히 금기이지만, 중국의 비판적 지식인들은 그럼에도 이 사건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발표자인
한국적인 영역과 동양적인 장르를 풍성하게 아우르며 자신만의 기조 방식을 묵묵히 확장해 가고 있는 서수영 작가가 30일부터 FM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달항아리, 매화를 품다!’라는 제목 아래 20여 점의 작품과 15점의 드로잉을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2019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한다. ‘2019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은 미술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화랑 및 비영리전시공간에 작가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수영 작가는 30여 점의 크고 작은 ‘달항아리, 매화를 품다!’에 흰 항아리 위의 홍매, 백매, 청매화를 확대해 그려 넣었다. 꽃송이가 항아리 크기만 한 게 낯설어 유독 눈이 가지만 붉은 꽃의 홍매 작품은 2018년 모란과 동백을 주제로 했던 그림과 유사하게 다가오는 듯하다. 이는 꽃술을 약간 도드라지게 선묘로 표현했고, 흰 꽃잎은 호분을 한 번 더 발라 큼직한 매화의 입체감을 살렸기 때문이다. 또한 매화의 친구 격으로 등장하는 모시나비의 날개로 시선을 옮기면 잔털 붓질이 사랑을 나누는 교미 장면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것을 볼 수
년째 이어오는 독보적인 아시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가 올해 라인업으로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댄서팀을 포함하여 총 107팀을 최종 발표하며 압도적 1위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파이널 라인업으로 발표된 아티스트 중 가장 주목할만한 아티스트는 최근 UK 팝 차트에서 또다시 1위를 기록하고 영국 넘버원을 넘어 세계적인 히트메이커로 등극한 가장 핫한 DJ 듀크 두몽트이다. 이와 함께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말레이시아 출신 R&B 싱어송라이터이자 ‘여자 제프버넷’이라는 애칭을 가진 유나의 라이브 무대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마틴 게릭스의 레이블인 스탬프드 레코즈가 음원을 발표하며 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듀오 티브이 노이즈의 무대도 올해 매우 기대되는 무대 중 하나로 올해 울트라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 아레나 스테이지에서 더욱 몰입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6월 7일(금) 라이브 아레나 스테이지는 세계적인 레이블 스탬프드 레코즈가 책임질 예정으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종 라인업으로 세인트 레인,지플로우,디제이 밀키,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극단 즐겨찾기는 일반시설 순회사업에 선정되어 ‘마술 같은 집’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마술같은 집은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마임, 마술, 무용 등의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톡쏘는 풍자극이다. 지난 5월 15일 인천 서창lh 12단지를 시작으로 미사강변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용인시 푸른도서관, 용인 모현읍주민자체신터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 5월 28일에는 대전 봉산휴먼시아 2단지, 6월 19일 전남 무안회룡마을아파트, 6월 20일 전북 정읍휴먼시아 2단지, 6월 25일 오산세교 잔다리마을, 6월 26일 서울등촌 6단지를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용인시 푸른도서관 김성희씨는 “너무나 재미있는 공연을 봐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주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주최해주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측과 극단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단 즐겨찾기 구선진 대표는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공연을 통해 예술을
월 초여름, 세계적 명성과 실력을 가진 베를린 필의 특별한 앙상블이 내한한다. ㈜이건홀딩스,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은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 초청 ‘제30회 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 7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올해 공연은 이건음악회 30주년을 맞아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앙상블(이하 이건 앙상블)’을 초청했다. 이건앙상블은 제30회 이건음악회를 기념하기 위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이 진정성 있는 나눔의 취지에 공감하여 특별히 결성한 12인조의 실내악 연주그룹이다. 이번 음악회는 2016년 방문했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인 로마노 토마시니, 울프강 탈리츠, 야누스 위드지크를 주축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내 현악 실내악단인 카메라타 단원들과, 유명 쳄발로 솔리스트인 크리스천 리거의 조합으로 구성돼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건음악회는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이 주최하는 무료 클래식 콘서트이다. 인천에 소재한 이건산업의 합판 공장에서 체코의 아카데미아 목관 5중주단 초청 공연으로 1990년 시작
톤아우레아가 오는 6월 21일 오후 7시 30분,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심수정&박경주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톤아우레아의 대표로서 피아노 음악 중심의 공연을 기획하고 해설해온 피아니스트 박경주와 러시아 야쿠티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야쿠티아 국립음악원 국제콩쿨, 아크(ACCK)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심수정의 독주, 듀오 연주로 진행된다. 1부에서 피아니스트 박경주가 26살에 요절한 천재 피아니스트-작곡가인 알렉세이 스탄친스키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을, 피아니스트 심수정이 러시아 5인조의 리더로서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로 활약한 밀리 발라키레프(1837-1910)의 <카프리치오>와 <까마린스까야>를 들려줄 예정이다. 2부는 러시아의 발레음악으로 구성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기사단의 춤>, 잠자는 숲속 공주의 <왈츠>, 스파르타쿠스의 <아다지오> 등 오케스트라 편성의 발레음악이 피아노 듀오 버전으로 재탄생되어 선보여질 예정이다. 연주회 비하인드 스토리, 작곡가와 작품 설명 등의 해설이 더해져 러시아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
문산의 주말 밤을 즐겁게 했던 ‘DMZ야시장’이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파주 문산자유시장은 24일(금) 오후 6시 문산자유시장 철마쉼터 앞 광장에서 ‘DMZ야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문산자유시장의 'DMZ야시장‘ 운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기간동안 다양한 음식과 정겨운 분위기를 선보이며 문산시민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찐감자, 도토리묵, 감자전, 허파볶음, 곱창볶음, 소세지구이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야시장 운영기간 중 1일 200명에게 500cc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야시장 맥주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야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준다. ‘DMZ야시장’은 5월, 6월, 9월, 10월 마지막주 금·토·일요일에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5월에는 24일(금), 25일(토) 26일(일)에 열린다. 문산자유시장은 100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상설시장이며 전통시장과 평화, 안보를 결합한 문화관광형 시장이다. 시장 중앙통로를 ‘문산디자인플라자’로 개발해 시장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벽화를 그려넣고 평화를 상징하는 대형 비둘기
뮤지컬 ‘엑스칼리버’ 배우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연습실 셀카 모음이 공개됐다. 오는 6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의 배우들. 아더 역의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과 멀린 역의 김준현, 기네비어 역의 김소향이 각각 SNS를 통해 공개한 훈훈함이 묻어 나오는 연습실 셀카를 공개했다. 편안한 복장으로 연습을 준비중인 배우들의 모습에 ‘엑스칼리버’를 향한 기대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캐스팅 라인업 공개부터 화제를 모았던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 지금껏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장치와 70여명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역대급 규모의 전투씬 등을 예고한 작품답게 전 배우들이 연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역사적 국내 초연을 맞아 디테일 하나하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연습에 임하고 있는 배우들의 표정이 유독 밝은 이유는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공개된 연습실 셀카에서는 배우들의 의욕이 물씬 묻어난다. “엑스칼리버 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6월 1일부터 2일까지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을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전통연희페스티벌은 해학과 풍자가 깃든 전통놀이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연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 2007년 시작 이래 550만 여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45편의 창작연희를 발굴하는 등 전통연희의 대중성과 현대화를 모색해왔다. ‘청년·명품·참여’ 키워드로 만나는 전통연희 올해 페스티벌은 ‘청년, 명품, 참여’ 세 주제를 바탕으로 이틀간 30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7세 쇠잡이부터 70대 명인까지 세대를 이어 계승되는 전통연희와 만나며, 줄·북·탈놀이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청년’이란 주제 아래 오늘날 우리가 주목할 차세대 전통연희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970년 대 여성 어름산이 조송자 이후 바우덕이의 계보를 잇는 박지나의 줄타기 역시 이목을 끈다. 10명도 채 안 되는 국내 어름산이 중 여성은 단 2명, 그중 양발 들어 코차기, 180도 거중돌기가 뛰어난 박지나는 여성 특유의 가벼움과 날렵함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보는 맛을 더한다. 창작공연에서는 청년들의 날선 시선이 돋보인다. 청년실업, 가계부채,
BT갤러리는 지난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박진하 초대전 ‘floating’展을 개최하고있다.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진하 작가는 전통적인 재료인 장지와 분채를 통해 돌멩이나 나뭇잎 등의 여러 자연물을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하여, 서양적인 추상화와 구상화의 특성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불가역적 시간의 흐름에서 일상은 변주되어 변화에 집중하여, 물살의 흐름이나 공기의 순환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서 부유하는 현존들은 욕망과 질서 안에서 조화의 방법을 발견할 수 있으며, 작품들에서 점, 선, 면으로 표현해 규정되지 않은 유동적인 추상의 형을 통해 지나간 시간의 기억과 그 안에서 부유했던 회상을 연속적인 흐름의 이미지로 환원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역삼동에 위치한 BT갤러리는 국내외 다양한 예술가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술과 대중이 같이 호흡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술문화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갤러리로 개인 및 기업 컬렉터들에게 수준 높은 자문서비스와 마스터 플랜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