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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착한 사나이’ 한재영, 최종 빌런 등극 예고? 이동욱과 박훈 사이 이간질 ‘긴장감 최고조’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TME그룹) 11, 12회에서는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서로의 위안이 된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일상을 되찾을 새도 없이 가속화된 명산실업의 내부 분열과 극으로 치달은 삼준건설과의 라이벌 싸움은 박석철을 위협했다. 작품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궁금케 했던 박석철을 칼로 찌른 의문의 남성이 장우석(오승백 분)으로 밝혀지는 충격 엔딩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날 박석철은 강미영의 이별 통보를 믿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버겁다는 강미영의 말에 손을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박석철과의 인연을 제 손으로 끊어낸 강미영. 그러나 또 다른 불행이 연이어 강미영을 덮쳤다. 오랜 기간 투병 중이던 엄마가 위독하다는 병원의 전화가 걸려 온 것. 그날 강미영은 유일한 가족마저 곁에서 떠나보내며 주체할 수 없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힘겨운 강미영을 위로한 건 박석철이었다. 한달음에 장례식장으로 달려온 박석철은 조심스레 강미영을 품에 안고 토닥였다. 그제야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강미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는 헤어진 연인이 되었기에 짧은 마지막 인사와 함께 자리를 뜨던 박석철을 붙잡은 건 슬픔을 비집고 나온 강미영의 진심이었다. 자신을 걱정했기에 이별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강미영의 속마음을 알게 된 박석철은 기꺼운 마음으로 힘껏 그를 끌어안았다.


힘든 시간을 지나 서로에게 더욱 큰 존재로 자리 잡은 박석철과 강미영. 두 사람은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둘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차분하고 평화롭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위기는 다가오고 있었다. 김창수(이문식 분)의 건강 악화를 알게 된 오상열(한재영 분)이 명산실업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판을 짜기 시작한 것. 조직원들을 풀어 박석철을 다시 명산실업 사무실로 불러들인 오상열. 그는 박석철의 발을 묶고 박석철인 척 연락을 취해 강태훈(박훈 분)을 유인하며 두 사람을 단숨에 위기에 빠뜨렸다. 강태훈은 박석철이 자신을 속였다는 오해로 분노했다.


평소 자신을 곧잘 따르던 조직원 손흥만(박두식 분)의 도움으로 겨우 명산실업을 빠져나온 박석철은 강미영이 기다리고 있을 터미널로 내달렸다. 박석철은 끝이 없는 역경을 딛고 강미영을 다시 만났지만 자신을 노리던 의문의 남성에게 칼로 찔리며 힘없이 터미널 바닥에 쓰러졌다. 당연하게도 삼준건설이 칼부림 사건의 용의선상에 올랐다. 모두가 강태훈을 의심하는 상황, 범인과 똑똑히 눈을 맞춘 박석철은 어쩐지 범인의 존재를 함구했다. 범인의 정체에 궁금증이 모인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 박석철을 존경한다고 말하던 고등학생 장우석이 범인으로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박석철을 찌르면서도 “형님 죄송합니다”라고 울먹거리는 장우석의 모습은 이 범죄에 배후가 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박석희(류혜영 분)는 유학 자금으로 모아온 돈을 박석경(오나라 분)의 빚을 갚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 오래전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꿈이었지만 가족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심정으로 내린 결정이었다. 꿈 많은 막내의 희생을 알게 된 가족들의 마음 역시 편치 않았다. 힘든 결정을 내리고 연인 장기홍(문태유 분) 앞에서 눈물을 터뜨리는 박석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며 ‘석철 패밀리’의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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