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최보경, 극본 이태윤)이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보험 상품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온다. 제작진은 4일, 이혼보험의 탄생을 알리는 ‘보험가입’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혼보험’은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이 이혼을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규정하고, 이를 대비하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이혼, 예기치 못한 이별 이후의 삶을 보장하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아가는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영화 킬링 로맨스로 감각적이고 위트 있는 연출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등 독특한 콘셉트의 작품을 집필해온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보험가입’ 포스터는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는 이혼보험 팀의 환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험 가입서를 내미는 ‘노기준’(이동욱 분)을 중심으로,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강한들’(이주빈 분), ‘안전만’(이광수 분), ‘전나래’(이다희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가입서에 적힌 ‘단돈 월 27,900원에 대비하세요’라는 문구는 이들이 이혼이라는 개념에 어떻게 가치를 매기고, 제2의 인생과 행복을 보장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동욱은 세 번의 이혼을 겪은 보험계리사 ‘노기준’으로 분한다. 완벽한 스펙과 전문성을 갖췄지만, 인생의 변수 앞에서 좌충우돌한 그는 이혼이야말로 대비해야 할 재난이라는 생각에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다. 이주빈은 이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보험회사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 ‘강한들’ 역을 맡았다.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노기준의 개발팀에 합류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이광수는 안전제일주의를 신조로 삼는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으로 변신한다.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사실은 소심한 그는 이혼보험 개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하며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하게 된다. 이다희는 철저한 투자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모든 선택과 결정에 후회가 없던 그는 이혼보험 팀에 특별 자문 퀀트로 합류한 후, 점차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제작진은 “‘이혼도 대비가 필요한 재난’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한 드라마다.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펼치는 이혼보험 개발 프로젝트와 그 속에서 성장하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오는 3월 31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