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0.6℃
  • 흐림서울 25.1℃
  • 흐림대전 25.7℃
  • 흐림대구 23.2℃
  • 흐림울산 21.0℃
  • 광주 23.6℃
  • 구름많음부산 22.3℃
  • 흐림고창 21.7℃
  • 제주 24.6℃
  • 흐림강화 22.2℃
  • 흐림보은 24.1℃
  • 흐림금산 25.4℃
  • 구름많음강진군 20.6℃
  • 흐림경주시 22.2℃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SBS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다시 돌아왔다. 서현진 무죄와 사건의 진실 밝힌 리걸클리닉의 활약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 8회 시청률은 전국 9.2% 수도권 9.5%(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2.5%까지 치솟으며 금토드라마뿐만 아니라 한 주 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2.8%로 토요일 방송된 전체 드라마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오수재(서현진 분)의 무죄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찬(황인엽 분)과 리걸클리닉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홍석팔(이철민 분)의 유서 영상에 숨겨진 비밀과 TK로펌 회장 최태국(허준호 분), 비서실장 하일구(전진기 분)의 은밀한 공조도 함께 드러났다.

 

홍석팔이 유서 영상을 통해 공개한 오수재의 통화 녹취록은 충격을 안겼다. 송미림(이주우 분)은 너무도 익숙한 목소리에 잠시 믿음이 흔들렸다. 바로 그때, 오수재가 일부러 휴대폰을 떨어뜨려 줍는 척하며 조사실 밖 형사들 몰래 귓속말을 건넸다. 통화 내용 중 마지막 부분 ‘박소영을 묻으라’는 말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니 이를 밝히라는 것. 송미림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결정적 증거들을 찾아 나섰다. 공찬은 누구보다 마음이 다급했다. 10년 전 자신이 의붓여동생 살해 누명을 썼을 때처럼 오수재가 그 지옥 같은 시간을 겪지 않기를 바랐다. 그녀를 하루빨리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수재가 구치소에 입감되자 바빠진 건 최태국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오수재가 가지고 있던 문제의 USB와 주요 자료들을 빼돌렸고, 오수재의 자택 압수 수색 중에 발견된 박소영(홍지윤 분)의 태아 친자 확인서까지 손에 넣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최태국의 서재 뒤 밀실 한구석에 봉인됐다. 그곳엔 홍석팔이 남김없이 털어 가져온 룸살롱 영상들도 있었다. 한수그룹의 영평지구 사업에서 빠지게 된 홍석팔이 룸살롱 VVIP 고객인 한성범(이경영 분), 이인수(조영진 분), 그리고 최태국에게 결점이 될 영상들로 거슬리게 하자 이를 모두 정리하고 그까지 처리한 것이었다.

 

한편, “여러 수를 내다 보고 있을 것”이라는 SP파트너스 대표 윤세필(최영준 분)의 말처럼 수감된 오수재는 홍석팔에게 박소영의 죽음을 사주했을 유력한 용의자들을 떠올렸다. 박소영과 관계가 있으면서도 그녀가 죽던 날 TK로펌에 가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홍석팔과 자신이 만나던 날 그를 움직여 끌어들일 수 있는 사람. 그 끝에는 ‘최태국’ 단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홍석팔 죽음의 배후에는 최태국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공찬의 친한 형인 구조갑(조달환 분), 소형칠(이규성 분)은 홍석팔이 유서 영상 속에서 ‘1’과 ‘9’를 나타내는 수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바로 최태국의 비서실장 하일구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얼마 후 오수재의 영장 실질 심사가 열렸다. 앞서 오수재와 껄끄럽게 얽힌 바 있는 서준명(김영필 분)의 아내가 담당 판사로 참여했다. 오수재의 변호를 맡은 송미림은 혐의 내용을 부정하며 오수재와 홍석팔의 통화 녹취록 속 목소리가 일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미 공찬과 최윤상(배인혁 분)이 TK로펌 비서실에 잠입해 오수재의 가짜 목소리가 담긴 원본 파일을 찾아 분석을 마친 것이었다. 홍석팔 차량에 폭발물 설치를 의뢰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증거로 제출됐다. 그런데 뜻밖의 반전이 펼쳐졌다. 한수그룹 법무본부장 한기택(전재홍 분)이 자살방조죄를 자수한 것. 이에 구속 영장 청구가 기각되며 오수재와 공찬은 애틋한 재회를 했다.

 

이날 최태국은 역대급 ‘빌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끝을 알 수 없는 최태국의 악랄함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오수재에게 미끼를 던져 낚으려 했지만, 곧 자신이 위기에 처할 상황이 되자 홍석팔 사건에 끌어들인 한기택에게 모든 것들을 뒤집어씌우는 무자비한 행보에도 망설임은 없었다. 이로써 한기택은 최태국을 통해 만든 비자금 270억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됐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최윤상의 변화였다. 아버지 최태국에게 오수재의 인턴을 시켜달라며 “작정하고 박쥐가 되어볼까 해요”라고 선언한 그의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오수재, 최태국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다가올 2막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영화&공연

더보기
부산국제영화제의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관객프로그래머 6월 30일까지 모집!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가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관객프로그래머를 오는 6월 30일(금)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관객이 극장에서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신청해 상영작 선정부터 현장 이벤트까지 자신만의 개성으로 영화제를 기획할 수 있는 커뮤니티비프의 대표적인 관객 참여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K-POP 대표 그룹 세븐틴과 인피니트의 콘서트 실황 영상을 함께 관람하는 프로그램부터 배우 구교환, 한지민, 한예리, 이주영, 강길우 등 한국영화 주역들을 초청하여 대표작을 다시 보고 대화를 나누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2X9 월드], [Miss Baek is back], [‘춘몽’속의 흑백화면] 등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관객프로그래머의 다양한 기획을 통해 일본의 사이키델릭 그룹 ‘피쉬만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Fishmans>(2021)가 국내 최초 공개된 데 이어, [홍콩영화는 죽지 않았다]에서는 홍콩 대표 연기파 배우 황추생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특별함을 더했다. 리퀘스트시네마 관객프로그래머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더욱 재미있고

라이프

더보기
롯데카드, 가전·스마트폰 부담 없이 구매하고 교체하는 ‘환승프로젝트’ 오픈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디지로카앱 띵샵에 고가의 가전/스마트폰/골프용품 등을 부담 없이 구입하고 교체도 쉬운 '환승프로젝트'를 오픈하고,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환승프로젝트 월 이용료를 캐시백해주는 'LOCA 환승카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환승프로젝트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스마트폰/가전/카메라/오디오/골프용품 등 결제 시 상품가 일부는 20/24/30/50개월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제품 반납을 위한 수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전액 또는 일부를 차감해준다. 예를 들어, 환승프로젝트로 판매가 100만원인 제품을 이용 기간 20개월 및 판매가 30%를 나중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입할 경우, 20개월간 월 3만 5000원씩 내고, 남은 30만원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한다. 상품 반납 시 30만원 전액 혹은 일부가 차감된다. 환승프로젝트는 서비스 이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한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납 신청은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기간 종료 1~3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반납 절차에 대한 안내 사항도 앱으로 모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