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tvN '악의 꽃' 이준기, 서현우에게 정체 발각! ‘백희성’ 아닌 연쇄살인범의 아들 ‘도현수’였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유니크한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29일(수)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몬스터유니온)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4%, 최고 3.7%를 기록했고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2.0%, 최고 2.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악의 꽃’이 피어나는 감각적인 타이틀 시퀀스에 이어 물속에 묶여 발버둥치는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런 그를 구하려는 간절한 차지원(문채원 분)의 애절한 수중 키스로 문을 열었다. 과연 두 사람의 앞날에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인지 강렬한 한 방을 날리고 시작한 전무후무한 오프닝이었다. 


이후 가지처럼 뻗어나간 각 인물들의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줄기로 모아지면서 촘촘한 뼈대를 구축한 스토리의 힘을 입증했다. 여기에 눈동자의 움직임과 입가의 주름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서 연기한 이준기(백희성 역)를 비롯해 섬세한 표현력의 문채원(차지원 역),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서현우(김무진 역)의 호연이 어우러지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백희성, 차지원은 공방에서 키스를 나누며 달달한 일상을 보냈다. 가족모임에서도 두 부부는 화기애애했지만, 아내가 자리를 비우자 백희성의 얼굴에는 순식간에 감정이 지워지고 싸늘함만이 남았다. 행복한 표정을 짓던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공미자(남기애 분)는 “네 인생이 완전히 네 것 같애?”라고 쏘아 붙였고 백만우(손종학 분) 역시 “특별한 감정이라도 생긴 게냐”는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져 심상치 않은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그 가운데 18년 전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도민석과 그의 아들 도현수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를 쓴 기자 김무진(서현우 분)은 차지원의 남편이 도민석의 직업과 같은 금속공예가임을 알고 눈을 반짝였다. 이같은 우연 혹은 필연은 시청자들까지 소용돌이치는 운명으로 이끌었다. 공방에 간 김무진이 백희성을 보고 “도현수”라고 부른 순간 등줄기에 소름을 돋게 했고, 그동안 숨겨왔던 이름이 불리자 싸늘하게 식은 백희성의 표정이 입을 틀어막게 한 것.


한편, 차지원은 열두 살 소년이 아빠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며 범인으로 지목한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장막을 걷어낸 진실에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 이혼을 위해 아내에게 영양제로 둔갑시킨 약물을 주입했고, 이를 눈치 챈 아들이 ‘아빠가 자신에게 나쁜 사람이면 엄마가 덜 슬플 것 같아서’ 거짓말을 했다는 슬픈 반전이 숨겨져 있어 탄식을 불렀다.


아내가 그 약의 정체를 알고도 묵인했으리라 짐작한 차지원은 "어떤 진실은 단 한 순간에 내 삶을 폐허로 만들어. 그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 언젠가 다가올 거라는 걸 알지만 그 날을 하루만 더 뒤로 미룰 수만 있다면.."이라고 읊조렸다. 이는 도망치려던 김무진을 무력으로 제압해 기절시킨 백희성의 모습으로 교차됐고, 마치 사랑하는 남편의 정체를 의심하고 진실을 추적해가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일 차지원의 입장을 암시하는 듯했다. 


특히 영상 말미 백희성, 차지원의 단란한 모습을 비추던 시선이 1층 공방과 바닥에 자물쇠로 잠긴 문 아래를 파고들면서 지하실에 갇힌 김무진을 포착, 유려한 카메라 워킹으로 그려낸 감각적인 연출은 더욱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몰입케 했다. 다시 그곳을 빠져나와 집의 외경을 비춘 장면은 평범한 가정의 따스함과 비밀이 웅크리고 있는 공간 사이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남기며 예측불가의 전개가 펼쳐질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 반응 역시 “1회부터 이렇게 심장 쫄깃한 건 처음이다”, “이준기랑 문채원 멜로 케미 너무 좋다”, “모든 대사에 복선 있는 듯”, “이준기, 서현우 연기 합 미쳤다”, “휘몰아치는 전개에 빠져들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연출 대박!”, “원픽 드라마는 ‘악의 꽃’으로 정했다” 등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2회는 30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연예&스타

더보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곽튜브와 브라이언의 이색 만남과 홍현희와 ‘샵뚱’ 한현재 원장의 먹부림 파티 현장 공개
‘전참시’가 찐친 매니저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곽튜브의 일상과 홍현희와 ‘샵뚱’ 한현재 원장의 유쾌한 하루를 공개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3일(어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84회에서는 ‘더티 곽’ 곽튜브와 ‘청소광’ 브라이언의 이색 만남과 홍현희와 ‘샵뚱’ 한현재 원장의 먹부림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국제결혼을 앞두고 이사 준비를 하는 매니저의 집에 방문했다. 매니저는 수염을 잔뜩 기른 채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곽튜브는 매니저가 상경하자마자 살았던 첫 번째 집이기에 묘한 기분을 느꼈지만 매니저는 별 감정 없는 정반대의 모먼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것도 잠시 곽튜브는 매니저의 침대 시트 상태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신혼집으로 이동한 곽튜브와 매니저는 이삿날 국룰인 중국 음식을 먹으며 폭풍 수다를 펼쳤다. 곽튜브는 매니저의 화려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대학 시절 추억을 소환했고, 요르단 결혼 문화에 신기해하면서 직접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요르단으로 가겠다며


영화&공연

더보기
영화 '파묘'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2차 캐릭터 포스터 4종 공개!
개봉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며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 <파묘>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프로페셔널한 인물들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커다랗게 새겨진 로고와 함께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잡아 끈다. 먼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최민식)의 포스터는 40년 이상 명당만을 찾아온 전문가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작품 속 그가 펼칠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김고은)이 눈을 감은 채 굿을 준비하는 모습은 <파묘>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유해진)의 포스터는 대통령을 염하던 베테랑 장의사의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이도현)의 비주얼은 축문을 새긴 모습으로 한층 강렬한 인상을 주며 그의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험한 것’이 나오고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는 각 분야 전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