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혜화동로터리와 아이들극장 일대에서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급 공연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탄생한 종로 아이들극장이 '2019 아이들 거리축제'를 선보인다.
아이들 거리축제는 2016년에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지역의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혜화로 일대 아동 친화거리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18년에는 종로구와 성북구 등 약 13,500여명의 관객이 찾으며 종로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2019 아이들 거리축제'는 오는 4월 27일(1회), 8월 중 (2~3회), 9월 28일(4회)로 총 4회차로 나뉘어 혜화동로터리부터 아이들극장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1회차 주제는 ‘가면놀이’, 2~3회차 주제는 ‘물놀이’, 4회차 주제는 놀이 난장 ‘판’로 구성된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1회차 ‘가면놀이’는 '2019 아이들 거리축제'의 메인 축제로 오후 2시부터 네 시간 동안 혜화동로터리부터 장미터널 끝 구간에서 진행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리 공연은 마칭밴드 퍼레이드, 요요공연, 연희 퍼포먼스 [판노리], 블랙크라운(마임서커스), 태권도 시범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가면놀이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은 재미꼴롱 정글짐, 가면 만들기, 분필아트, 바닥놀이터 등이 마련돼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플리마켓 [되는대로 벼룩시장]과 먹거리 코너가 마련돼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1회차 ‘가면놀이’의 메인 퍼레이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메인 퍼레이드는 혜화초 인근부터 아남아파트 후문에서 진행되며 시민참여형 퍼레이드다. 사전 확정된 관객이 함께 대형인형을 조정하며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초등 1~6학년 40명이 퍼레이드 대형인형 퍼포머로 참여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메인 퍼레이드는 17시~17시 30분, 30분 간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