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레전드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에서 감독으로 맞붙는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되는 ‘뭉찬4’는 대한민국 축구 셀럽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판타지 리그’로 새롭게 돌아온다. 앞서 공개된 안정환, 박항서에 이어 김남일과 이동국까지 감독으로 합류하며, 네 명의 축구 레전드가 이름과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판타지 리그’는 아이돌, 배우,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 등 축구를 사랑하는 셀럽들이 참여하는 11대11 풀스쿼드 리그로, 네 개 팀이 실제 리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각 팀의 감독이 되어 선수 선발부터 전략 수립까지 전권을 쥐고 승부를 펼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뭉찬’ 시리즈를 이끌어온 안정환은 특유의 ‘츤데레’ 지도력으로 ‘시즌1’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 대회 준우승, ‘시즌2’ 서울대회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무심한 듯하지만 세심한 코칭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강점인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어떤 색깔의 팀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베트남의 히딩크’라 불리는 박항서는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최강으로 이끈 지도자로, AFF컵(동남아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동남아시안 게임 금메달 2회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안정환과 사제에서 라이벌 감독으로 맞붙으며 색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김남일도 감독으로 나선다. K리그 감독 및 국가대표 코치 경험을 두루 갖춘 그는 냉철한 전략으로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뭉찬3’에서는 수석 코치로 활약했던 그가 이번 시즌 감독으로서 안정환을 넘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리그 최다 득점 1위, 신인상, 득점상, MVP 4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이동국도 감독으로 변신한다. ‘뭉찬2’에서 안정환과 앙숙 케미를 보여줬던 만큼, 두 사람이 감독으로 맞붙게 된 이번 시즌에는 어떤 승부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각 감독들이 어떤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아이돌부터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축구 실력을 갖춘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결성된 팀들이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뭉찬4’ 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감독 4인이 직접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해 치열한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축구계 레전드들이 펼치는 진검승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4인의 뜨거운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4’는 오는 4월 6일(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