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들의 훈훈한 케미가 담긴 3, 4회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연속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 극본 배수영 /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 3, 4회에서는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서정원(김하늘 분), 차은새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인 김태헌(연우진 분), 은새와 외도 관계가 드러난 설우재(장승조 분)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26일(어제) 공개된 3, 4회 메이킹 영상에는 맡은 배역에 흠뻑 몰입한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접시를 내던지는 장면을 위해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한 김하늘은 웃으며 파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단숨에 돌변한 김하늘은 떨리는 목소리와 눈빛 속 남편의 외도를 알게 돼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서정원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화면 밖으로 벗어나서도 감정을 유지하던 김하늘은 컷 싸인이 나고 나서야 호흡을 추스르며 연기 장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멱살’ 속 살벌 케미를 담당하고 있는 연우진, 장승조의 취조실 속 기싸움 장면 비하인드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긴장감을 유지하며 꼼꼼하게 태헌과 우재의 상황과 감정을 체크했다. 또한 이호 감독과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더 높은 완성도의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 결과 숨 막히는 텐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런가 하면 극 전개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정원과 태헌이 과거 연인 사이였던 장면을 촬영하는 김하늘과 연우진 사이엔 시종일관 꿀이 뚝뚝 떨어졌다. 이들은 서로에게 깜찍한 플러팅을 날리는가 하면 김하늘은 연우진을 향해 사랑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귀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밝고 풋풋한 커플 데이트 장면을 완성시켰다.
총 4회까지 방송된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 시청자들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궁금해진다”, “누가 범인인지 함께 추리하는 재미가 있다”, “배우들끼리 케미랑 분위기 최고다”, “주인공들 성격 너무 멋있다”, “정원, 태헌, 우재 관계성이랑 비주얼 모두 갓벽한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는 4월 1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5회에선 차은새 살인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무언시’라는 도시와 관련이 있음이 드러날 예정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