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빠.원의 ‘지구마불 세계여행2’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오늘 16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시즌2 여행 시작을 알리는 주사위 굴리기 현장이 공개된다. 이들의 예측불허 어드벤처가 시작될 첫 나라는 어디일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지구마불2’ 첫 주사위를 던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곽.빠.원(곽튜브, 빠니보틀, 원지)은 근황을 나누며 반갑게 인사한다. 그중 곽튜브는 오랜만에 만난 김태호 PD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친정에 온 기분이다. 아버지도 계시고”라며 애정을 표현한다. 이어 진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우리 아버지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인사를 마치고, 곽.빠.원 앞에 신상 보드판이 등장한다. 시즌1때보다 높아진 퀄리티와 영화 ‘쥬만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디자인이 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세계 각국의 관광청, 여행잡지 에디터, 타 여행 크리에이터들 등 공신력 있는 여행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채워진 32개국이 앞으로 펼쳐질 여행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곽.빠.원의 동료라고 할 수 있는 타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픽한 나라는 어디일지 호기심을 모은다. 이들은 곽.빠.원조차도 생소한 나라들을 추천해줘서 걱정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전언. 그러나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괴물’이라 불리는 조회수 분석가 곽튜브는 여행가 제이, 삐까뚱씨, 잰잰바리, 버드모이, 두억시니 등 동료들이 추천한 곽.빠.원이 꼭 갔으면 좋겠는 나라를 보며 “이 중에 진정한 친구는 없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에 곽튜브가 이렇게 분석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또한 ‘지구마불2’에 도입된 새로운 룰들이 소개된다. 그중에서도 2, 4라운드에서 ‘여행 파트너’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세 사람이 환호한다. 시즌1 여행 이후, 동행자를 붙여줬으면 좋겠다는 곽.빠.원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 이 밖에도 나라 카드를 비롯해 보드판 곳곳 새롭게 보이는 장치들에 세 사람 모두 앞으로 시작될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본격 주사위 던지기를 앞둔 세 사람은 각자 기도를 하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첫 주사위로 갈 수 있는 나라 중에는 당장 몇 시간 뒤에 출발하는 비행편이 있는 나라도 있어, ‘지구마불’만의 즉흥성이 더욱 강화된 것을 실감하게 한다. 주사위를 던지자 마자 바로 출발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원지는 주사위를 던지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이동했다고 전해져, 도대체 어떤 나라가 걸린 것인지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과연 강화된 즉흥성, 업그레이드된 예능감, 한층 커진 스케일 등으로 시즌1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예고하는 ‘지구마불2’ 대장정의 첫 나라는 어디일까. 주사위 결과에 누가 울고, 누가 웃었을까. 이 모든 것은 3월 16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