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골때녀’ 사상 최초로 펼쳐지는 올스타리그의 정체가 공개된다.
‘골때녀’ 올스타전이 올스타리그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올스타리그는 두 팀의 대결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올스타전과 달리 4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러 단 하나의 우승팀을 가려낸다. 또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골때녀’ 역대 우승 감독 4인이 각 팀의 감독으로 부임한다. 변칙 플레이를 운용하는 도깨비 전술의 대가로 ‘FC국대패밀리’를 제1회 슈퍼리그 챔피언으로 만들었던 조재진 감독, ‘FC탑걸’을 우승팀으로 견인하고 신생팀 ‘FC스트리밍파이터’를 승격시켰던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제2회 슈퍼리그 우승 감독 최진철, 제3회 슈퍼리그에서 ‘FC액셔니스타’를 맡아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고 우승까지 이뤄내도록 한 공격 축구의 진수 백지훈 감독, 방출된 ‘FC 발라드림’을 제1회 SBS컵 대회 챔피언으로 부활시켰던 승률 100%의 명장 최성용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 특히 이번 올스타리그는 ‘골때녀’ 최고 명장으로 불리는 4인의 감독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펼치는 만큼,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본격적인 올스타리그의 시작에 앞서 감독들이 직접 팀의 선수를 선발하는 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네 명의 감독들은 이번 올스타리그에서 각자가 추구하는 방식의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재진 감독은 극강의 공격 축구를, 최진철 감독은 공수 전환을 위한 멀티플레이어 중심의 축구를, 백지훈 감독은 화려한 기술 축구를, 최성용 감독은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갖춘 축구의 실현을 목표로 선수 선발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원픽 선수를 차지하기 위한 감독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예상을 벗어나는 조재진 감독의 선수 구성에 감독 전원이 ‘FC조재진’과 맞붙고 싶다고 나서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하는데. 특히 후배인 백지훈 감독이 “(조재진) 팀이 제일 약해”라며 조재진 감독을 욱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4명의 명장들이 완성시킨 역대급 팀 구성의 결과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스 군단으로 구성된 올스타리그 4팀은 오늘(6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