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댓글부대>가 안국진 감독이 탄생시킨 가장 현실적인 범죄 드라마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 <댓글부대>가 기존 범죄물과는 완벽히 다른 새로움과 신선함으로 차별화된 범죄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댓글부대>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한국 사회를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게 풍자하며 충무로 차세대 감독으로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안국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이 작품은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현실과 맞닿은 소재로 눈길을 끈다.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온라인 여론 조작, 인터넷 댓글 등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로 현실성을 높인다. 이에 안국진 감독은 “우리 생활에 가까운 음모론이 가득한 영화”라고 <댓글부대>를 설명해 단순한 범죄물이 아닌, 보다 피부에 닿는 음모론의 이야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임을 밝혔다.
<댓글부대>가 더욱 특별한 것은 현실적인 소재를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현대인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인터넷, 온라인 세계를 친근하면서도 생경하게, 속도감 있게 그려내 관객들 역시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인터넷 문화로 보일만한 장면들과 인터넷에 있는 감정들을 영화에 많이 녹임으로써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영화의 묘미를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안국진 감독이 “(현실적인) 이야기를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만큼 새롭고 독창적인 범죄 드라마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댓글부대>는 현실적인 소재에 안국진 감독만의 독보적인 색이 더해져 어디서도 본적 없는 신선한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를 예고한다.
‘천만 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에 더해 기존 범죄 드라마와 차별화된 신선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