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7.0℃
  • 구름많음서울 -1.0℃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1.2℃
  • 맑음울산 3.3℃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7.5℃
  • 맑음고창 6.7℃
  • 맑음제주 6.1℃
  • 구름많음강화 0.0℃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4.4℃
  • 맑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SBS ‘마이 데몬’ 김유정♥송강, 불행까지 함께하기로 약속! 비극적 운명 딛고 해피엔딩 맞을까?!

 

‘마이 데몬’ 악마 송강이 가슴 시린 운명의 진실을 마주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12회에서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전생과 얽힌 비밀이 드러났다.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연정을 쌓아가던 월심(김유정 분)과 이선(송강 분)의 비극적인 죽음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구원은 ‘운명은 반복된다’는 노숙녀(차청화 분)의 의미심장한 말에 도도희가 불행해질까 두려웠다. 하지만 불행까지 함께하자는 도도희의 확신은 구원의 결연한 마음을 이끌었다.

 

도도희와 구원 전생에 숨겨진 사연이 모두 드러났다. 구원의 전생 ‘이선’은 최고 명문가 삼대독자이자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간이었다. ‘이선’은 검무를 추는 ‘월심’에게 한눈에 반했다. 기생이라는 것에 당황함도 잠시, 월심에게 향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그리고 이선은 달라졌다. 뜻이 없던 학문에 관심을 두는가 하면, 우연을 가장해 월심과 마주치기 위해 애쓰며 한 발 뒤에서 그를 지켜봤다. 월심 역시 이선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싹틔웠다.

 

그러나 이선과 월심을 가로막는 신분의 벽이 너무 높았다. 연모의 마음은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트리기만 한다는 월심에게 “내가 보여주겠다. 사람을 살린다는 걸. 나락을 막을 수 없다면 기꺼이 너와 함께 떨어지겠다”라고 말한 이선. 그 진심은 월심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들에게 평등을 말하는 ‘천학’은 구원과도 같았다. 함께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연정을 쌓아 나갔고,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에 순식간에 빠져들어 서로를 전염시켰다.

 

그런 두 사람에게 잠시 이별이 찾아왔다. 이선이 과거 급제를 위해 떠나야 했던 것. 이선은 한시라도 빨리 세상을 바꿔나가겠다며, 돌아오면 혼인하겠노라 약조했다. 그리고 잊지 말아 달라며 ‘십자가 목걸이’를 건넸다. 하지만 곧 위기가 찾아왔다. 불손한 믿음을 전파한다며 천학을 믿는 자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고, 이선과 월심의 관계를 안 이선 아버지가 모든 것을 월심에게 뒤집어씌운 것. 월심은 이선을 지키기 위해 ‘십자가 목걸이’가 원래 자신의 것이라 거짓말을 했고, 죽음을 맞이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선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으로 광기에 휩싸였다. 사람들을 죽이고 지옥행을 선택하는 이선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전생 기억을 각성한 구원은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곧 분노로 이어졌다. 구원은 노숙녀에게 믿음의 대가가 참혹한 죽음으로 이어진 전생에 대한 죄책감을 따져 물었다. “반복될 운명이 두려워서 그러는 건가? 그래서 타투가 옮겨간 거였어. 지독하게 얽혀서 불행이 반복되려고”라는 노숙녀의 말은 구원을 더욱 화나게 했다. 구원의 선택으로 만든 운명,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라는 일침은 구원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했다.

 

구원은 진가영(조혜주 분)의 검무 공연을 보며 또다시 월심을 떠올렸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픈 구원과 그의 굳은 표정을 알아챈 도도희. 구원은 도도희에게 월심의 정체를 숨기고 인간 시절의 기억을 고백했고, 제물로 바쳐진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며 자책했다. 또 자신 때문에 도도희가 불행해질까 두렵다는 구원의 말에 도도희는 “너 없인 난 이미 불행해. 어떻게 해도 불행하다면 함께 불행하자, 우리”라고 답했다. 도도희의 흔들림 없는 진심에 구원은 불안한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구원은 이선이 월심에게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이번엔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도도희와 구원의 깊은 눈맞춤은 애틋함을 더해 이들 운명을 궁금케 했다.

 

한편, 노도경(강승호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노석민(김태훈 분)의 압박과 김세라(조연희 분)의 방관으로 모든 게 무너져 내린 노도경은 극도의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석민은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기는커녕 세상에 알려져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될까 전전긍긍했고, 그를 향한 도도희의 의심은 깊어졌다.

 

이날 도도희와 구원에게 또 다른 위기도 예고됐다. “악마를 보았습니다”라는 주천숙(김해숙 분)의 고해성사에 이어진 과거 도도희 부모의 교통사고 현장은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전복된 차량 옆으로 운전자의 영혼을 회수하고 있는 구원을 목격한 주천숙. 그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구원의 미소 위로 “우리에게 운명이 있다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틀 안에서 우리는 파멸할 것인가 아니면 구원받을 것인가”라는 도도희의 내레이션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누구도 예측 못한 엔딩은 충격과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연예&스타

더보기
KBS2 ‘1박 2일 시즌4’ ‘힘’ 문세윤 vs ‘지구력’ 나인우, 혹한기 야외 취침 피하기 위한 허벅지 씨름 맞대결!
‘1박 2일’ 유선호가 자신의 행동에 자책한다. 오늘 14일(일) 저녁 6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이한치한 동계올림픽’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혹한기 야외 취침을 피하기 위한 예능 국대들의 세기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국대 유니폼으로 의상을 갈아입고 체육관으로 이동, 비장한 자세로 잠자리 복불복을 실시한다. 이들은 미션 시작도 전부터 진짜 국가대표가 된 듯 “누구냐 나의 상대가”, “다 들어와!”라고 말하는 등 남다른 각오로 웃음 포인트를 겨냥한다. 특히 이번 잠자리 복불복은 올림픽 영웅들과 관련된 경기로 3대 3 팀전으로 이루어지는데, 팀 배정은 멤버들의 결정이 아닌 제작진의 전력 분석 끝에 나누어진다고 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실내 취침의 여부를 크게 좌지우지할 수 있는 미션이 본격 시작되고 ‘힘’의 강자 문세윤과 ‘지구력’ 강자 나인우의 허벅지 씨름이 벌어진다. 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이들의 치열한(?) 대결에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땀과 열정으로 팀 운명이 결정되던 멤버들 앞으로 ‘스켈레톤 고스톱’이 연이어 등장한다. 하지만 이번 게임에는 특별한 룰이 있는데 라인 맨


영화&공연

더보기
영화 '소풍' 2월 7일 개봉 확정! 임영웅 자작곡 ‘모래 알갱이’ OST 삽입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주연의 영화 <소풍>이 2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세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벤져스의 품격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는 작품으로,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폭발적인 사전 반응을 입증했다. 2월 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화 <소풍>의 메인 포스터는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세 배우의 환하고 밝은 미소로 눈길을 끈다. ‘16살의 추억을 다시 만났다’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이들의 추억 여행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특히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속에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찐친’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박근형은 고향을 지키며 사는 친구로 등장해 여전한 핸섬함으로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드라마에 유쾌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세 인

라이프

더보기
중기부, 5000억 이상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에서 1500억 원을 출자해 5000억 원 이상 규모로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펀드와 대기업, 은행권, 성공 벤처기업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스타트업코리아의 핵심 철학인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상징하는 펀드다. 2027년까지 4년 동안 2조 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태펀드에서 1500억 원을 출자해 5000억 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8월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을 통해 추진방향을 발표한 이후 민간 출자자,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등 업계의 다양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민간 출자자의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출자 분야 등을 구체화했다. 모태펀드-민간 공동 출자구조를 통해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50%에서 30% 안팎으로 축소하면서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우선손실충당 등 넉넉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공동 출자를 희망하는 민간 출자자가 1차 협의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참여 의향 조사를 위한 설문을 회신하면 구체적인 출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