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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불황 속 편의점 ‘대용량 상품’ 매출 1위 등극

 

 

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용량을 크게 늘려 내놓은 이른바 '점보' 상품들이 '완판템', '품절템'으로 등극하고 있다. '소량화'에 주력하던 편의점의 MD 전략 또한 '대량화'로 변화되는 추세다.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넷플릭스점보팝콘'이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일반 팝콘 상품 대비 6배에 달하는 특대형 스낵(중량 400g) 콘셉트로 기획돼 6월 15일 첫 출시된 상품이다. 

 

특대형 PB 스낵이 카테고리 1위에 올라선 것은 최초 사례다. 초기 넷플릭스와의 협업 마케팅 효과로 주목받은 데 이어 '가용비'(단위 용량당 가격)가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퀀텀점프' 했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실제로 '넷플릭스점보팝콘' 가격은 6900원으로 70g 수준의 용량에 1500원~1700원 하는 소용량 팝콘 대비 10g당 20%~30% 저렴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6월 1일, GS25가 선보인 '혜자로운맘모스빵' 또한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빅사이즈(420g, 4900원)로 기획돼 성공한 대표 상품 중 하나다. 갓성비 도시락의 대명사로 불린 '김혜자 브랜드'를 베이커리로 확장한 첫 번째 상품으로 6월 기준, 베이커리 분류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특유의 푸짐함으로 '1인 1빵' 소비 공식을 깨고 친구 또는 동료들과 나눠먹는 '셰어(공유)먹거리'로 유명세를 타며 매출이 치솟았다. 일반 빵(100g기준, 평균 가격 1800원) 대비 탁월한 '가성비'에 '반값 행사'(애플페이 결제 시) 등의 혜택까지 더해져 베이커리 분류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끌어냈다. 

 

한정 수량만 시범 운영하기로 했던 '점보 도시락'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GS25의 정식 상품으로 전환됐다. 

 

'점보 도시락'(729g)은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5배 키워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으로 출시 직후 5만개 물량이 단숨에 완판됐다. 전국 가맹점과 고객들의 추가 물량 요청이 쇄도해 GS25는 '점보 도시락'을 정식 상품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6월 16일부터, 주 1회 3만여개 물량의 '점보 도시락' 공급을 재개했는데, 완판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일반 구매 수요 외에도 해외 관광객의 기념품,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하려는 업체들의 이색 수요까지 확산된 결과다. GS25는 생산라인을 총동원하는 등 공급 물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가잼비' 트렌드에 특히 열광하는 1030 고객이 '점보 도시락' 구매 비중의 89%를 차지했다. '점보 도시락' 효과로 GS25의 6월 차별화 컵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84.9% 크게 상승했다. 

 

권민균 GS리테일 가공기획팀 MD는 '불황형 소비 경향 확대로 가성비,가용비,가잼비 등을 갖춘 편의점 대용량 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킬러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젊은 고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지원하는 취지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풍요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대용량 상품을 지속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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