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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문희준 “내가 족장이다” 차모로족 완벽 변신에 가족들 웃음 버튼 제대로 눌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는 문희준-소율 가족, 문희준 여동생 가족 등 6명이 함께하는 오감만족 괌 여행과 전 농구선수 하승진의 대통합 8인 가족이 함께하는 베트남 가족 여행기 2회차가 그려졌다.

 

이튿날 아침 하은주는 전날의 강행군으로 피곤해하는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겠다며 시장에서 음식 재료를 한가득 사왔다. 하은주의 요리 실력을 묻는 MC들에게 하승진은 “어느 누구도 맛보지 않았을, 낯선 맛”이라 밝혔고, 역시나 핏물도 빼지 않은 고기를 그대로 물에 삶아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식당 가서 먹자”라는 둘째 조카 지해의 강력 주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해내는 하은주. 첫째 조카 지훈이 맛을 보고 바로 뱉자 하은주는 긴급 처방으로 베트남 조미료를 듬뿍 넣자마자 그럴듯한 해장국으로 부활했고, 지해에게 무려 “10점 만점에 100점”이라는 극찬을 받아 하은주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하승진 부자가 회칠을 한 것처럼 얼굴에 선크림을 듬뿍 발라 가족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사이 여행 2일 차 첫 번째 목적지 오행산에 도착했다. 땡볕 아래 오행산을 보고 “오행산이 아니고 고행산 아니야?”라는 하승진의 걱정에도 자신만만한 하은주는 가족들을 엘리베이터로 안내해 산 중턱까지 편하게 올랐다. 하지만 더위에 취약한 하은주는 20분을 더 걸어가야 나오는 빛의 동굴 ‘후옌콩 동굴’ 관광은 선택 사항이라며 자신은 가지 않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고, 이날 하은주 저격수로 나선 첫째 조카 지훈은 “고모 진짜 나쁜 것 같다”며 힘든 코스는 함께 하지 않는 하은주를 원망했다. 하지만 동굴 내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한 지훈과 가족들은 언제 불평했냐는 듯 인증샷을 남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올드타운으로 향한 가족들이 쇼핑에 정신이 팔린 사이 하승진 아내 김화영은 아들 지훈의 화장실 소동에 1차 멘붕을 겪으며 거리를 헤맸고, 겨우 발견한 공중화장실에서 사용료를 받는다는 사실에 2차 멘붕이 왔지만, 친절한 현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화장실 사용을 마쳤다. 이후 인력거를 타고 올드타운 야경 감상에 나선 가족들은 형형색색의 소원 등으로 물든 투본강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고 낭만 가득한 거리를 제대로 즐겼다. 하은주는 “누가 끌어주는 인력거를 타 본 적이 없다”며 인력거 아저씨가 힘들까 걱정하면서도 “너무 미안한데 너무 좋네”라며 들뜬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의 마지막 코스는 소원 배 타기. 큰 키로 인해 탑승부터 쉽지 않은 걸리버 가족은 한 발 내려놓을 때마다 거침없이 출렁이는 배 때문에 보는 이를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지만, 베테랑 현지 선원들 덕분에 무사히 출발했고 막내 지해는 “우리 가족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소원을 빌어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VCR은 문희준-소율 가족의 여행. 지난주 방송 이후 소율과 문혜리의 육아 해방 여행이 아닌 희준 해방 여행이라 빈축을 샀던 문희준은 아이들만을 위한 여행으로 콘셉트를 재정비, “엄마들은 편안하게 관광하시고 아이들은 제가 케어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해 놀라움을 샀다. 잼잼이(문희율)마저 “어제는 안 그랬는데”라며 의심 속에서 출발한 2일 차 여행. 원주민 차모로족의 환영 노래로 흥겹게 시작한 어린이 투어는 코코넛 물을 맛보고 과육 손질하는 법과 코코넛 헤드밴드 만드는 법도 지켜보면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이후 원주민 전통 복장 체험에 나선 가족들은 순식간에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원주민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나는 족장이다”를 외치며 등장한 문희준은 차모로족 그 자체의 모습으로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문희준이 이끈 다음 코스는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돌고래 투어. 돌고래를 만나러 가는 배 위에서의 댄스 타임은 초반에는 흥겨웠지만 처음 탄 요트의 엔진 소리가 무서워 오열하는 잼잼이로 인해 다시 육아는 소율의 전담이 됐다. 소율에게 안겨 우는 잼잼이는 뒷전인 문희준은 여전히 댄스 타임을 즐기며 홀로 행복해하는 철부지 아빠의 면모를 이어갔고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한 문희준이 잼잼이를 안고 달래며 돌고래가 나타나길 간절히 바랐다. 마음을 읽었는지 요트 바로 앞에 나타난 돌고래 떼 덕분에 잼잼이를 비롯한 가족 모두는 웃음을 되찾았다.

 

이후 소율과 문혜리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잼잼이와 조카들을 데리고 놀이동산으로 향한 문희준은 어린이용 롤러코스터도 무서워하며 탑승을 거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같은 시각, 아울렛에 들어가서도 아이용품에 시선을 두는 소율의 모습에서 애틋함이 묻어났고, 문혜리는 잼잼이로 인해 자신은 늘 뒷전인 소율에게 몰래 준비한 립스틱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꼭 필요한 선물인데”라며 울컥해 말끝을 흐리던 소율은 인터뷰를 통해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라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소율 여전히 귀엽고 희율이는 엄마 붕어빵”, “문희준 옆에서 챙기는 거 보면 잼잼이랑 애정 형성도 잘 되어 있는 아빠 같더라”, “문혜리가 소율 서프라이즈 선물 준비한 장면에서 나도 울컥. 서로 생각해주는 모습 보기 좋아요”, “하승진 가족 화목하다. 아버지도 너무 유머러스하셔”, “하승진 가족이야말로 진정한 관계성 맛집. 아버-처제 사이 좋고 허물없어 보여” 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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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소상공인이 받은 1・2차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부담 없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코로나19 초기 영세 소상공인에게 선지급했던 1,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환수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초기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과정에서, 과세자료가 없던 영세 간이과세자(당시 연매출 4,800만원 미만) 등에게 1차('20.9월), 2차('21.1월)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국세청 과세신고('21.2월) 이후에 매출 증가가 확인되면 환수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법률상 환수 의무가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금리 등 어려움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이후 지난해 고위당정협의회('23.10.29)에서 환수 대상이 대부분 영세한 간이과세자인 점, 선지급은 오지급,부정수급 등과 달리 행정청,소상공인의 귀책사유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법률 개정을 통한 환수 면제 추진이 결정된 바 있다. 개정안은 1, 2차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받은 업체가 사후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더라도 행정청에서 환수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