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정건주가 딱 걸린 ‘의뭉스러운 뒷조사’ 현장으로 통통 튀는 ‘핑퐁 케미’를 일으킨다.
지난 4회에서는 윤단오(신예은)가 홀로 시작한 폐세손 이설 찾기에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가 합류하는 장면으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윤단오는 강산, 김시열과 힘을 합쳐 폐세자와 친했다는 금령대군의 노비 대장을 찾았고, 정유하는 윤단오와 함께 한성부로 이동해 적합한 핑계로 금령대군의 여종을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신예은과 정건주가 놀람과 의심으로 뒤섞인 ‘빈방에서 뜻밖의 조우’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드높인다. 극 중 윤단오가 비어있는 강산의 방을 뒤지다가 정유하에게 딱 걸리는 장면. 윤단오는 정유하에게 뒷조사 현장이 발각되자 급 똘망한 눈빛을 보내고, 정유하는 운단오의 수상한 행동에 흘깃 시선을 보내며 평소와 다른 경계태세를 드러낸다.
이어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윤단오는 분위기를 전환시킬 기지 넘치는 한마디를 던지고, 정유하는 윤단오의 엉뚱한 말에 순간 경계를 풀고 친근한 행동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윤단오가 강산 방을 뒤져 찾으려 했던 것은 무엇인지, 윤단오를 두고 강산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던 정유하는 왜 강산의 방에 왔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신예은과 정건주의 ‘뒷조사 발각 현장’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유연한 열연과 환상적인 연기합이 빛을 발했다. 신예은과 정건주는 활기찬 인사로 촬영장의 활기를 돋운데 이어, 장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정적으로 촬영 준비에 나섰다. 그리고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연습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시너지를 끌어내며 긴박한 서사 속에서 발랄함과 스윗함을 더한 장면을 탄생시켜 극의 강약을 완벽하게 조절했다.
제작진은 “신예은과 정건주는 촬영장에서 윤단오와 정유하 바로 그 자체다”라며 “윤단오가 꽃선비들을 향한 의심을 시작하게 된 것인지, ‘삼한비기’를 한글로 재편하는 등 수상한 외출을 일삼던 정유하는 또 다른 행동을 벌일지 오는 4월 3일(월) 방송되는 ‘꽃선비 열애사’ 5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3월 20일(월)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고정관념을 타파한 조선의 게스트하우스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꽃보다 아름다운 세 선비들이 펼치는 ‘상큼 발칙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 ‘꽃선비 열애사’는 봄날에 딱 맞는 청춘 로맨스와 역모를 중심으로 한 정통 사극의 재미를 모두 선사, 매주 월, 화 밤을 ‘꽃선비 훈풍’으로 물들이고 있다. 5회는 4월 3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