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임시완의 과거 트라우마가 발동한다.
12월 12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 홍문표/극본 홍문표 이윤정/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지티스트) 7회에서는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대범(임시완 분)의 혼란하고 불안한 모습이 그려진다.
안곡 도서관 사서 대범은 낯선 사람에게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수줍음 많은 인물로 그려졌다. 세상과 벽을 쌓고 지내던 대범은 여름(김설현 분)을 만나 설레는 변화를 겪으며 이전보다 다채로운 일상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범의 행복을 깨는 사건이 발생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7회 스틸컷에는 대범이 과거 가족들의 비극이 벌어진 당구장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당구장 셔터에는 빨간색 글씨로 협박 메시지가 써져 있다. 대범은 흔들리는 눈빛, 얼이 빠진 표정으로 협박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 충격적인 내용에 대범은 한순간에 몸이 굳고, 여름은 이러한 대범을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당구장에서 벌어진 대범의 비극적인 가족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람이 죽어 나갔다는 당구장 악소문의 배경에는 대범의 가족이 있었다. 당구장 간판의 ‘선아’는 천재 소녀로 불린 대범의 누나였다. 어린 시절 대범은 누나가 당구장에서 죽은 것을 목격했다. 대범은 그 배후로 아빠를 경찰에 말했고, 이후 엄마 마저 세상을 떠나며 대범은 홀로 남게 됐다.
현재 이 당구장은 여름이 월세로 살고 있는 집. 대범은 여름과 함께 있다가 과거 트라우마와 마주한다. 과거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하는 대범의 충격과 혼란이 예상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이 낙서를 누가 한 것인지 궁금증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대범의 성장 서사 또한 드라마의 시청포인트로, 앞으로 사건과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과거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나아갈 대범의 이야기, 이를 그려낼 임시완의 열연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seezn(시즌),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2월 12일, 13일에 7, 8회가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