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2.8℃
  • 맑음울산 14.3℃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9.0℃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0.8℃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광대들: 풍문조작단' 소나무에게 벼슬을? 세조실록 속 ‘언빌리버블 스토리’ 대공개!

세조실록 뒤에 역사를 뒤바꾼 광대들이 있었다는 상상력을 더한 팩션 사극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세조실록에 기록된 믿기 어려운 이적현상을 소개한다. 

 

#세조 10년 음력 2월  속리산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리다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하던 ‘세조’ 앞에 오래된 소나무 가지가 길을 막았다. 그 때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세조’의 가마가 지나도록 길을 비켜주었다. 그 모습이 마치 부처님 손과 같아 ‘세조’는 소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고, 그 소나무는 지금까지 ‘정이품송’으로 불리고 있다. 이 ‘정이품송’ 에피소드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한명회’의 명으로 ‘세조’의 미담을 조작하게 된 광대패 5인방이 처음으로 맡은 미션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성공적으로 첫 미담을 퍼뜨린 광대패는 한양으로 부름을 받고 본격적인 풍문 조작에 돌입한다. 

 

#세조 10년 5월 2일    회암사 법회 중 부처님이 현신하다 

 

 

세조 10년 5월 2일, 회암사에서 법회를 올리던 중 환한 빛과 채색 안개가 공중에 가득 차더니 부처님이 실제로 나타났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 상서로운 광경 또한 풍문조작단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눈보다 빠른 몸놀림의 재주 담당 ‘팔풍’이 오색 연막탄을 매달고 바람처럼 달려 만들어낸 채색 안개 위로 떠오른 부처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조 10년 6월 19일   원각사 위, 황색 구름이 둘러싸고 꽃비가 내리다
 

 

그로부터 한달 뒤인 세조 10년 6월 19일, 원각사에서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원각사 위를 황색 구름이 가득 둘러싸고 사방에서 꽃비가 내린 것. 그 향기가 공중에 가득했으며 도성 사람, 시녀들이 이 광경을 보지 않은 이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극 중에서 풍문조작단은 하나하나 직접 딴 꽃잎과 연막탄, 그리고 풍등을 이용해 도성 사람들이 넋을 잃을 만큼 환상적인 장면을 감쪽같이 연출해냈다. 

 

#세조 12년 윤 3월 28일   금강산 순행 중 담무갈보살과 권속들이 나타나다
 

 

‘세조’가 금강산 순행하던 중 땅이 진동하고 황금빛 하늘에서 꽃비가 쏟아졌다. 이윽고 화엄경 속 담무갈보살이 1만 2천 보살의 권속과 함께 나타났고 그 길이가 하늘에 닿았다는 놀라운 기록. 이는 극 중 풍문조작단의 무대 중에서도 가장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대나무로 약 48m에 달하는 뼈대를 지어 미술 담당 ‘진상’이 담무갈보살의 얼굴을 그려 넣고, 기술 담당 ‘홍칠’이 금가루를 개어 바른 원형 판을 머리 뒤에 부착한 뒤 금강산 한복판에 띄워 올린다. 음향 담당 ‘근덕’이 예사롭지 않은 효과음으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연출한 ‘덕호’가 거울을 통해 햇빛을 반사시켜 강렬한 후광을 뿜어내면 역사에 길이 남을 담무갈보살이 완성된다. 

 

#세조 12년 가을    목욕 중인 ‘세조’ 앞에 문수보살이 나타나다

 

 

집권 말기 극심한 피부병을 앓던 ‘세조’는 부처님의 힘으로 이를 치료하고자 오대산을 찾았다. 기도를 올리고 오대천에서 몸을 씻던 중, 한 동자승이 나타나 그의 등을 밀어주었다. 목욕을 마친 후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며 동자승은 홀연히 사라졌는데, 그 후 ‘세조’의 몸에 났던 종기가 씻은 듯이 나아 크게 감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야말로 하늘의 뜻이 ‘세조’에게 있지 않고서 일어날 수 없는 이 일화는 영화 속 풍문조작단이 과연 이를 어떻게 구현했을지, 그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세조 13년    상원사 고양이가 ‘세조’의 목숨을 구하다  

 

 

병을 고친 이듬해 봄, ‘세조’는 다시 오대산 상원사를 찾았다. 기도를 올리기 위해 법당에 들어가려는데 별안간 고양이 한 마리가 튀어나와 ‘세조’의 옷자락을 물고 가지 못하게 막았다. 이에 이상한 예감이 든 ‘세조’는 법당 안팎을 샅샅이 뒤졌고, 불상 아래 숨어 있던 자객을 발견했다. ‘세조’는 목숨을 구해준 고양이를 위해 상원사에 고양이 석상을 세우고 논과 밭을 상으로 내렸다. 이 또한 풍문조작단이 기획한 판으로, 고양이까지 섭외한 그들의 귀신 같은 솜씨가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세조실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기상천외한 팩션 사극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연예&스타

더보기
SBS ‘국민사형투표’ 박성웅X서영주, 부자(父子) 개탈 공범이었나 ‘의미심장 재회’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서영주 부자(父子)가 재회한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차마 부자(父子)의 정을 맺기도 전에 안타깝게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두 남자가 있다. 권석주(박성웅 분)와 김지훈(서영주 분)이다.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남자가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가 발생하기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시청자는 안타까우면서도 궁금하다. 이름난 법학자였던 권석주는 8년 전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하고 죽인 진범을 직접 죽이고 자수했다. 그에게는 사망한 친딸 외에도 아들 삼고 싶었던 소년이 있었다.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만난, 조금은 아프고 어두운 소년 김지훈(서영주 분)였다. 김지훈은 권석주 부녀와 시간을 보내며, 서로 가족이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권석주 딸이 살해당한 것이다. 김지훈 입장에서는 어렵게 생긴 가족이 다시 한번 와장창 깨져버린 아픔이었다. 뿐만 아니라 김지훈은 권석주가 딸의 살인범을 직접 죽이는 모습까지 목격했다. 권석주가 국민사형투표의 모든 것을 설계한 진짜 ‘개탈’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김지훈이 권석주와 어떻게 연결고리를


영화&공연

더보기
영화 '1947 보스톤'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들과 문화나눔 시사회 개최! 계속되는 뜻깊은 레이스!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의 승리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뜨거운 입소문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1947 보스톤>이 문화나눔 시사회를 진행했다. 그린리본마라톤, CJ나눔재단 객석나눔에 이어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1947 보스톤> 문화나눔 시사회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12(목)부터 10/14(토)까지 3일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문화나눔 시사회는 협회 소속의 사회복지사 및 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9/9(토)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 및 예방, 그리고 아동 범죄 근절을 위해 열린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과 함께하고, 10/7(토) 도서산간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CJ나눔재단이 주최한 객석나눔, 그리고 이번 문화나눔 시사회까지 <1947 보스톤>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심정원 협회장은 시사회에 앞서 “서울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1만 5천 서울사회복지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성과 연대로 미래를 여는 서울사회복지사의 비전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하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