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 월드 프리미어의 압도적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 역으로는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이 캐스팅됐다.
카이는 뮤지컬 ‘팬텀’,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등에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디테일한 감정선이 묻어난 음색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왕의 길을 운명적으로 선택한 '아더' 역을 맡아 숙명처럼 다가온 무거운 현실과 참담한 배신 앞에 진정한 어른이자 남자로 성장해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김준수는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등 출연작품마다 전무후무한 티켓 파워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제대 이후 첫 복귀작인 ‘엘리자벳’에서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무대매너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역사적 초연을 맞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뛰어난 작품 해석과 캐릭터 분석력을 바탕으로 과연 그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요계 슈퍼 루키로 급부상한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 도겸은 넓은 음역대와 시원한 성량, 훤칠한 키로 무장해 막 성년이 된 '아더' 역을 그만의 청량한 색채로 소화해낸다. 뮤지컬 도전을 염두에 두고 지난 1년 간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의 데뷔를 준비해온 만큼 배우 도겸으로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아더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 역에는 배우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자신의 적법한 자리라 생각하는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으로는 배우 신영숙과 장은아가 무대에 오른다. 연령 미상의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 역에 김준현과 손준호가 캐스팅 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 역에는 김소향과 민경아가 낙점되어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마타하리’로 한국 대형 뮤지컬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뮤지컬 ‘웃는 남자’로 명실공히 최고의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EMK가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 뿐만 아니라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와 뮤지컬 ‘마타하리’, ‘데스노트’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극작가 아이반 멘첼, 뮤지컬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등을 작곡한 세계적 유명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등 특급 창작진의 참여로 더욱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역사적인 월드 프리미어로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3월 14일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