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영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만화 속에 나온 맛집’이라는 컨셉으로 허영만 작가의 만화 ‘식객’에 나온 맛집을 찾아 나섰다. 유도선수였던 빈대떡집 주인이 실제로도 유도를 전공했던 것으로 소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특별히 허영만 작가가 출연해 식당의 특징과 좋아하는 메뉴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숫자와 동일하다”
‘식객’의 주옥같은 명언을 음식과 함께 다시 한 번 조명하면서 MC들은 부대찌개 집으로 이동했다. 만화에서 회자한 부대찌개의 일화들을 퀴즈 형식으로 돌아보며 ‘특집’의 취지를 제대로 살린 이번 편에서 단순한 먹방으로 치부되던 전편들과는 차별화된 방송을 선보였다.
만화 속 맛집을 작가와 함께 체험한다는 설정과 베테랑 MC들의 입담과 먹방이 어우러진 ‘식객 특집’은 200회를 훌쩍 넘은 '맛있는 녀석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듯했다.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고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8시, 맛있는 메뉴를 들고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