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6.3℃
  • 구름많음강릉 23.4℃
  • 구름많음서울 16.5℃
  • 맑음대전 17.5℃
  • 맑음대구 16.5℃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18.5℃
  • 맑음부산 17.4℃
  • 맑음고창 18.6℃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4.9℃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7℃
  • 구름많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20.6℃
  • 구름조금거제 17.1℃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이세영 투신 막고 화살 맞았다! 목숨 내던진 절절 사랑!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목숨을 내던진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절절함을 남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1회에서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의 정체를 알아차린 중전 소운(이세영 분)이 폐서인이 될 것을 각오하고 궁을 박차고 나오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하선은 소운을 궁으로 데려오기 위해 잠시 용상을 비웠고, 그 틈을 노린 반정 세력이 왕좌를 위협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하선이 진짜 임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소운은 변명 한 마디 없이 망부석처럼 서있는 하선의 곁을 싸늘하게 떠나버렸다. 하선은 자신이 사랑의 감정을 누르지 못한 탓에 도리어 소운에게 상처를 줘버렸다는 사실에 자책하며 목놓아 울었고, 형용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인 소운 역시 고통스런 눈물을 흘렸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는 소운을 찾아가 죄를 고하고 처결을 기다리겠다며 읍소했다. 이 가운데 이헌(여진구 분)이 붕어(임금이 세상을 떠남)했음을 알게 된 소운의 심경은 한층 더 참담해졌다.

 

소운은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하선-이규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궁을 떠나기로 결심 한 것이다. 소운은 하선과 이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궁을 떠났다. 소운의 갑작스런 출궁 소식은 대비(장영남 분)의 귀에 들어갔다. 대비는 하선을 불러 소운을 폐서인하고 사약을 내릴 것을 종용했고 하선은 이를 묵살했다. 하지만 이규 역시 소운을 폐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운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최선책이라는 것. 하선은 격렬히 반발했고 사흘 안에 직접 소운을 데려오기로 약속한 뒤 몰래 궁을 빠져나갔다.

 

하선이 용상을 비운 사이 승냥이 떼 같은 반정 세력에게 왕좌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진평군(이무생 분)과 대비를 움직여 임금이 궁궐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신치수(권해효 분)는 사흘 뒤 명나라 사신단이 오는 것을 이용해 계략을 꾸몄다. 사신 범차(김형묵 분)와 미리 접선, 도착 날짜를 앞당겨 임금이 사신단을 맞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것. 이는 큰 외교적 결례로 도승지 이규는 사태의 수습을 위해 태평관에 달려갔다. 그러나 되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소운은 아버지의 유배지로 향했다. 애틋한 부녀의 정을 나누며 날을 지새운 소운은 새벽녘 조반상을 차려놓고 깎아지르는 절벽을 향해 발을 내디뎠다. 천길 낭떠러지로 몸을 던지려는 순간 하선이 소운을 품에 안으며 투신을 막았다. 생과 사를 가르는 끝자락에서 소운은 그제서야 진심을 토해냈다.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이헌이 아닌 하선이었다는 것. 소운은 “세상을 속일 수는 있어도 나 자신을 속일 수는 없으니 이럴 도리밖에 없다”며 다시금 절벽 끝으로 걸어갔다.


하선은 “대궐에 들고 나서 여러 번 죽을 고비가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 죽는구나 하는 순간마다 전 간절히 살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다시 없는 대역 죄인이 되어도 좋다. 하루를 살더라도 중전마마와 함께 살고 싶다. 중전마마의 곁에서 중전마마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함께, 아주 오래 말입니다. 살아주십시오. 절 위해 제발”이라고 눈물로 애원해 소운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 순간 하선은 자신들을 노리는 자객이 있음을 눈치채고 소운을 감싸 안았고 이내 등에 화살을 맞아 쓰러졌다. 이어 소운이 정신을 잃은 하선을 품에 안고 “전하”라고 울부짖으며 극이 종료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사랑 앞에 목숨까지 내던진 ‘하소커플’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연예&스타

더보기


영화&공연

더보기
넷플릭스 '택배기사' 메인 예고편 공개! 파괴된 서울, 본 적 없는 세상이 펼쳐진다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택배기사> 세계관의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만든다. 40년 전 한반도는 사막으로 변했고 단 1퍼센트만의 생존자만이 살아남았다. 서울의 랜드마크가 보이지만 익숙했던 도심과 자연은 온데간데없고, 모래로 가득 찬 한강, 반으로 부서진 N서울타워 등 황폐화된 서울 전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김우빈)은 낮에는 산소와 생필품을 배달하며 살아남은 이들의 생존을 책임지고, 밤에는 블랙 나이트가 되어 황폐화된 세상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천명그룹이 세운 질서를 바꾸려 한다.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송승헌)은 모든 게 천명이 만든 세상이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해선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5-8은 새로운 세상의 질서는 류석이 결정할 일이 아니라며 그에게 저항할 것을 예고한다. 군 정보사 소령 설아(이솜)는 감당할 수 없는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며 5-8에게 경고하고, 택배기

라이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