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 '라민 카림루' 두 최고의 명품 배우가 선사하는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 2019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가 지난 6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뮤직 오브 더 나잇 2019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는 브로드웨이 출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이 있는 뮤지컬 배우 중 한 사람인 '라민 카림루'가 만나 펼친 듀엣 콘서트로, 두 배우가 생각하는 뮤지컬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그들이 사랑하는 노래, 공유하고 싶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들려준 공연이다.
뮤직 오브 더 나잇 2019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는 단순히 뮤지컬 넘버만을 부르고 퇴장하는 갈라 콘서트의 형식이 아니었다. 본 공연은 뮤지컬 작품을 감상하듯 뮤지컬 넘버와 더불어 그 음악과 연관된 씬을 앞뒤로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는 뮤지컬 장르뿐만 아니라 락,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였다. 이들이 들려준 '퀸'의 노래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넘버를 비롯한 많은 넘버들은 관객들 사이에서 매우 화제가 되며 호평으로 이어졌다. 라민 카림루가 유다 역으로 분하여 부른 넘버는 전세계에서 한 번도 공연한 적이 없어 관객들에게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특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과 크리스틴의 듀엣곡인 'The Phantom of the Opera'를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가 함께 파워풀하면서도 재미있는 무대로 꾸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을 이끌어냈다.
마이클 리는 "라민같은 월드클래스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특히 라민과 음악적으로 잘 통해서 더 좋은 콘서트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민 카림루 역시 "한국에서 다시 공연하게 되어 행복하다. 마이클처럼 잘 통하는 친구이자 배우와 함께 공연하게 되어서 기쁘며, 큰 성취감을 느꼈다. 다시 또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밝히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관객들은 "꼭 한 번 라이브로 듣고 싶었던 라민의 노래 그리고 마이클 리와 함께 최고였다",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완벽한 엔터테이닝과 가창력"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초청하는 공연인 <마이클 리 &…>콘셉트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뮤지컬 무대 밖에서 세계 스타들과 콜라보한 공연 컨셉은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