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현영이 3월의 신부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4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3월 31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김현영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현영은 오는 3월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6살 연상의 일반인 홍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1989년생인 김현영은 2012년 포스코대우에 입사, 그룹사 MC를 맡아 활동했다. 퇴사 후 2015년 KBS '생생정보통'에서 '먹방' 리포터로 데뷔한 그녀는 KBS1 '6시 내 고향'와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여행 리포터로 활약했다. 현재는 '아침이 좋다'의 '여긴 어디' 코너에서 '여행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예비 신랑 홍 씨는 김현영이 포스코대우 재직 시절, 알게 된 직장 동료로 7년 동안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다. 연애 기간은 1년 정도 됐다.
김현영은 "올해 세계 일주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오빠도 마침 회사에서 나왔더라"고 하며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연애하면서 세계일주 등 가치관도 잘 맞고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결혼이 좀 빨라지긴 했지만, 연애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잘살 것 같다"며 결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현영은 남편과 2월 결혼식 전 태국을 시작으로 결혼식 후 하와이까지 세계일주와 현지에서 한 달 살기를 경험하고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