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이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연출 소재현)에 첫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 ‘덱스’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윤은 하리(송승헌 분)와 그의 팀원들을 포박한 채 등장하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끈을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하리에게 “보스가 정이 많아 살려준다”며 비꼬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총을 건네주며 한 명을 쏘면 나머지를 살려주겠다는 잔혹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 하리를 비웃으며 모멸감을 주는 등 캐릭터의 냉혹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고윤은 이전에도 ‘시지프스: the myth’, ‘아이리스2: 뉴제너레이션’, 영화 ‘인천상륙작전’,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피지컬로 주목받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그는 차가운 빌런으로서 짧은 등장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이에 그의 ‘덱스’ 캐릭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