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2℃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2.3℃
  • 맑음고창 2.6℃
  • 맑음제주 4.5℃
  • 구름많음강화 -3.9℃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0.0℃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두식잘알’ 장동윤의 설레는 ‘촉’ → 이주명 ‘위장 부부’ 들통?! 엔딩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이주명의 잠입 수사를 눈치챘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4회에서는 김백두(장동윤 분)가 오유경(=오두식/이주명 분)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우연히 마주친 오유경의 시어머니가 어린 시절 ‘오두식’이 롤모델로 삼았던 ‘미숙이 언니’ 추미숙(서정연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 낸 것. “니 경찰 아이가?”라며 오유경을 당황케 한 돌직구 엔딩이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도 곽진수(이재준 분)가 우세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백두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라이벌 매치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가운데, 거산군청 씨름단 코치는 누가 될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백두는 팀에도, 자신한테도 본인이 필요하다는 오유경의 진심에 코치 제안을 망설였다. 그러나 김백두는 거산군청 씨름단 코치직을 위해 소속팀인 성원시청 코치 자리도 마다하고 온 곽진수가 신경이 쓰였다. 김백두는 형들의 설득에도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오유경의 진심을 외면할 수 없었다.


마을 사람들도 들썩였다. 씨름단 코치로 김백두와 곽진수 중 누가 더 적임자인지 논쟁이 벌어진 것. 둘도 없는 사이인 ‘백두 엄마’ 마진숙(장영남 분)과 ‘진수 엄마’ 임현자(황석정 분)의 묘한 신경전도 이어졌다. 김백두는 담판을 짓기 위해 곽진수를 찾았다. 김백두는 곽진수를 향해 거산에서 꼭 코치를 해야겠냐고 물었고, 곽진수는 “그냥 함 붙자”라며 정면승부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백두는 금강장사를 4회나 차지한 곽진수와의 대결이 자신 없었다. 포기하고 돌아선 순간 오유경과 눈이 마주쳤고, 자신도 모르게 “내는 자신 없다...니한테 질 자신이 없다!”라고 말해버렸다.


거산군청 씨름단 코치 자리가 걸린 김백두와 곽진수의 ‘라이벌 매치’를 보기 위해 거산 사람들이 총출동했다. 예상과 달리 김백두와 곽진수는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체급도 다른, 게다가 금강장사를 4회나 한 에이스를 상대로 김백두가 선전하자 씨름장은 달아올랐다. 승부를 결정할 세 번째 판이 시작되는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형사들이 김백두를 찾아와 경기가 중단된 것.


김백두는 저수지에서 사망한 최칠성(원현준 분)의 마지막 목격자로 지목됐다. 최칠성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 CCTV에 찍힌 김백두는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대로 말하라는 물음에 김백두는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억울하게 최칠성 살해 용의자로 몰릴 뻔한 김백두를 살린 건 주미란(김보라 분)이었다. 목격자 주미란의 증언으로 김백두의 소환은 ‘웃픈’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만취한 김백두가 실랑이까지 벌이면서 최칠성에게 건네려고 했던 4만원의 정체는 진수백반에서 최칠성이 받지 않은 거스름돈, 김백두가 ‘삥땅’친 돈이었던 것. 큰 잘못을 자백이라도 하는 듯한 김백두의 모습은 조사를 지켜보던 경찰들마저 실소케 했다.


한편 김백두는 새로운 진실도 알았다. 김백두는 추미숙이 오유경의 시어머니가 아닌, 어린 시절 그의 롤모델 ‘미숙이 언니’라는 것을 알았다. 줄곧 이상함을 감지했던 김백두는 오유경에게 달려가 “니 경찰 맞제?”라고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오유경에게 “니 결혼도 안 한 거 맞제?”라면서 연속 돌직구를 날린 김백두. 여기에 “겉보기엔 맹해 보여도 본능적으로 촉이 발달한 애들. 그런 애들이 촉 한번 발동하면 뭐 하나 속일 수 있는 게 없다니까요”라는 민현욱(윤종석 분)의 말은 이들에게 불어닥칠 변화의 바람을 기대케 했다.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영화&공연

더보기
영화 '소풍' 2월 7일 개봉 확정! 임영웅 자작곡 ‘모래 알갱이’ OST 삽입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주연의 영화 <소풍>이 2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세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벤져스의 품격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는 작품으로,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폭발적인 사전 반응을 입증했다. 2월 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화 <소풍>의 메인 포스터는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세 배우의 환하고 밝은 미소로 눈길을 끈다. ‘16살의 추억을 다시 만났다’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이들의 추억 여행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특히 실제로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 속에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찐친’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박근형은 고향을 지키며 사는 친구로 등장해 여전한 핸섬함으로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드라마에 유쾌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세 인

라이프

더보기
중기부, 5000억 이상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에서 1500억 원을 출자해 5000억 원 이상 규모로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펀드와 대기업, 은행권, 성공 벤처기업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스타트업코리아의 핵심 철학인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상징하는 펀드다. 2027년까지 4년 동안 2조 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태펀드에서 1500억 원을 출자해 5000억 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8월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을 통해 추진방향을 발표한 이후 민간 출자자,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등 업계의 다양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민간 출자자의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출자 분야 등을 구체화했다. 모태펀드-민간 공동 출자구조를 통해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50%에서 30% 안팎으로 축소하면서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우선손실충당 등 넉넉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공동 출자를 희망하는 민간 출자자가 1차 협의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참여 의향 조사를 위한 설문을 회신하면 구체적인 출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