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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대호X김태균, 인간 탈수기가 된 야구 레전드들…수치심 이긴 배고픔 ‘폭소’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46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월 2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13회에서는 먹보삼대장 이대호, 현주엽, 김태균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6%(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6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이날 현주엽은 햄버거를 먹고 싶어 하는 이대호, 김태균을 위해 ‘현모닝 세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켜보던 붐, 안정환 그리고 ‘빽토커’ 안유진, 강재준은 ‘안다행’ 최초로 시도되는 햄버거 조리가 주재료 없는 섬에서 가능할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밥으로 햄버거 빵을, 소라 튀김으로 고기 패티를 대체한 현주엽의 아이디어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에 더해 단호박 튀김, 숭늉 커피를 추가한 ‘현모닝 세트’는 세 사람의 폭풍 먹방을 이끌어냈다.

 

현모닝 세트는 시작에 불과했다. 세 사람은 저녁 식사로 '대왕 솥뚜껑 요리 제 2탄'을 맛보기 위해 ‘내손내잡’에 착수했다. 하지만 남다른 피지컬(?) 때문에 갯벌에서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든 상황. 그러나 김태균이 꿈에 그리던 낙지를 잡으며 상황은 반전됐다. 희망을 본 이들은 계속 갯벌을 탐색했고 또 다른 낙지와 조개 등 다양한 먹거리를 획득했다. 이대호와 김태균의 통발에 바닷장어까지 잡히며 더욱 푸짐한 '대왕 솥뚜껑 요리 제 2탄'을 예고했다.

 

낙지 탕탕이, 붕장어회, 장어 튀김, 조개구이 등을 먹기로 한 세 사람. 그중 붕장어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어의 수분과 기름기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수였다. 탈수기가 없는 무인도에서 이대호, 김태균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야구 방망이 대신 붕장어회를 담은 양파망을 휘두르는 두 야구 레전드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들에겐 수치심보다 배고픔이 먼저였다. 젖 먹던 힘까지 모두 동원해 붕장어 탈수에 성공한 세 사람은 포슬포슬 맛있는 붕장어회를 맛볼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대왕 솥뚜껑 가득 올린 조개구이였다. 그중 솥뚜껑에 버터를 양껏 바른 뒤 키조개 관자 버터구이를 굽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6.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를 보던 안유진은 필기까지 하며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앞에선 대왕 솥뚜껑을 가득 채웠던 조개도 순식간이었다. “조개가 금방이네”라고 아쉬워하던 이대호, 현주엽, 김태균은 눈빛을 교환하며 앞으로도 먹방 파티가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다시 섬으로 향한 셰프 이연복, 레이먼킴, 정호영이 무인도에서 파인 다이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MBC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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