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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치혀’ 풍자, ‘빌런 퇴치법’→’돌+아이 박살’ 마라맛 혓바닥 플레이! 이래서 우승했다!

 

‘마라맛 세치혀’ 풍자가 ‘돌+아이 박살 내기’ 썰을 들려주며 딸 때문에 3번 탈북 시도하며 드라마틱한 썰을 푼 강력 우승 후보 ‘탈북 세치혀’ 윤설미를 꺾고 ‘세치혀’ 챔피언이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 3회에서는 ‘마라맛 세치혀’ 풍자가 막강한 우승 후보 ‘탈북 세치혀’ 윤설미를 제치고 세치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고의 1분은 결승전에서 화끈한 혓바닥 배틀을 펼쳤던 ‘마라맛 세치혀’ 풍자와 ‘탈북 세치혀’ 윤설미 중 ‘세치혀’ 최종 우승자를 공개하는 장면으로 4.1%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치혀’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준결승전 2라운드는 경기도 1등 이야기 할머니 ‘동화나라 세치혀’ 박용화와 거침없는 썰병기 ‘탈북 세치혀’ 윤설미가 맞붙었다. 배성재는 “센 이야기끼리 붙으면 북한 썰을 당할 수 없는데, 순수한 동심 스토리와 맞붙어 박빙이 될 것 같다”라고 승부를 예상했다.

 

8강전서 나긋 보이스로 어른이들의 동심을 자극했던 ‘동화나라 세치혀’는 ‘킁킁.. 어디서 사기꾼 냄새 안 나요?’라는 충격 반전의 동화 썰네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터무니없는 냄새 값에 쩔쩔매는 농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한 아들의 귓속말을 재연하는 속닥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모두가 농부 아들의 해결책을 궁금해하던 찰나에 ‘동화나라 세치혀’는 절단신공을 날렸다. 장도연은 “귓속말을 듣고 싶어서 썰 링으로 내려갈 뻔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맞선 ‘탈북 세치혀’ 윤설미는 한국생활을 하면서 ‘탈북하길 잘했다고 느낀 3가지’를 맛깔나게 소개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선 ‘사랑합니다’ 말을 자주 해서 놀랐다며, 북한에서는 부모, 연인 사이에서도 ‘사랑’이라는 말을 안 쓴다”라고 전했다. 이어 썰피플들을 향해 K-하트를 남발하는 러블리 모드로 시선강탈했다. 이와 함께 ‘탈북 세치혀’는 북한의 공개처형을 언급하며 “궁금하면 투표해달라”라고 절단신공을 사용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동화 대 공개처형, 정반대의 썰네임이 맞붙어 한 치 예측할 수 없었던 두 혀전사의 대결에서 ‘탈북 세치혀’ 윤설미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은 ‘마라맛 세치혀’ 풍자와 ‘탈북 세치혀’ 윤설미의 ‘세치혀’ 창 대 창 대결이었다. 풍자는 대진 상대인 윤설미를 향해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들고 나와서 견제된다”라고 이전과 다른 긴장감을 드러냈고, 윤설미 또한 “일 있을 것 같다.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해 썰 대결 전부터 결승전 다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선공에 나선 ‘마라맛 세치혀’ 풍자는 ‘돌+아이 박살 내기’라는 특유의 매운맛 썰네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8강전에 이어 또 다른 진상 빌런 동네 바바리맨을 만났던 일화를 소환한 뒤, 직접 만나기까지 친한 언니와 3일간 잠복했다고 밝혀 관심을 불러 모았다.

 

3일 잠복 끝에 바바리맨과 마주한 풍자는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몸이 마비가 돼 움직이지 않더라”라며 말한 뒤, 랩으로 칭칭 감은 바바리맨 얼굴에 쓰러질 뻔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러더니 풍자는 되려 바바리맨이 놀랐다며 절단신공을 발휘해 세치혀 마스터 군단과 썰 피플을 애타게(?) 했다.

 

썰네임 ‘후공을 맡은 ‘탈북 세치혀’ 윤설미는 3번 시도 끝에 탈북하게 된 이유가 중국에 두고 온 딸 때문이었다고 고백한 뒤, 북송되었다가 영화보다도 더욱 영화 같은 탈북 여정을 들려주며 썰피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흘 밤낮으로 정신없이 도망치던 ‘탈북 세치혀’는 북송을 담당하는 중국 국경수비대 앞에서 의식 잃고 쓰러졌다고 해 심장 졸이게 했다. 그는 현지 동네 주민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딸을 만났다고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야 했던 이유였던 딸이 여기 와 있다”라는 한마디와 함께 절단신공을 날려 썰피플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탈북 세치혀’의 탈출기에 풍자는 “가족 이야기는 언제나 슬프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공감했다.

 

치열한 혓바닥 배틀 끝에 최종 승자는 '마라맛 세치혀' 풍자였다. 그는 “너무 놀라 단전에서부터 끌어 모아 비명을 질렀다. 굵직한 목소리로 육두문자를 날렸더니 바바리맨이 도망갔다”라며 “이후 실제 얼굴을 봤는데, 동네에서 잘생긴 걸로 유명한 분이었다. 현재 경찰에 잡혔고, 배움이 필요해 학교(?)에 갔다”라고 근황을 전해 폭소케 했다.

 

‘세치혀’ 챔피언이 된 풍자는 ‘센 언니 빌런 퇴치법’부터 커밍아웃 고백, 그리고 바바리맨 박살 썰까지 트랜스젠더로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쉽게 하기 힘들었던 경험들을 썰로 풀어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시종일관 여유를 유지한 그는 썰피플들에게 재미를 주는 토크로 관심을 끈 뒤, 긴장감을 유발하는 서스펜스로 전환하는 등 능숙한 세치혀 완급조절 능력을 뽐냈다. 여기에 풍자 특유의 마라맛 세치혀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준우승을 거둔 윤설미는 직접 겪은 탈북기를 차지고 생생하게 들려줘 풍자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을 보는 듯한 쫄깃한 명승부를 재연했다. 혓바닥 배틀을 마친 뒤, 격투기장에 방문한 딸을 향해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것은 너를 낳은 것이고, 네가 있어 내가 살아왔다. 앞으로도 잘 살 것이다.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보내 썰피플들을 뭉클하게 했다.

 

혓바닥 배틀을 지켜본 배성재는 “정규편성이 되면 영어 자막 달아 세계 수출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말의 힘과 맛이 있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전현무는 “다음 세치혀 주인공은 당신이다”라는 말과 함께 절단신공을 날렸다. 혀전사들의 화려한 혓바닥 배틀에 매료된 시청자들이 정규편성을 강력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세치혀’가 정규편성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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