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4℃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엑스
  • 인스타그램

[스타 영화픽] 어제와 같은 오늘 찾아 온 이별 이야기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29년을 함께했지만 서로를 몰랐던 한 부부와 이들의 아들이 겪는 사랑 이면의 모든 감정을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다.

 

 

영화는 <레미제라블>, <글래디에이터>의 각본을 쓴 스토리텔링의 대가 윌리엄 니콜슨 감독의 신작으로 골든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아네트 베닝, 빌 나이, 조쉬 오코너가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신구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특별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올 타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할리우드의 아름다운 명품 배우 아네트 베닝이 감정에 솔직한 ‘그레이스’ 역을 맡았고, 영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빌 나이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에드워드’ 역을 맡아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준다. 


여기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찰스 왕세자 역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국의 차세대 연기파 청춘스타 조쉬 오코너가 ‘그레이스’와 ‘에드워드’의 하나뿐인 아들 ‘제이미’ 역을 맡아 아네트 베닝, 빌 나이와 함께 최고의 앙상블 연기를 보여줘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영화는 시를 엮은 책을 만드는 유쾌하고 솔직한 ‘그레이스’와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조용하고 신중한 ‘에드워드’ 그리고 감정 표현이 서툰 하나뿐인 아들 ‘제이미’ 성격은 다 다르지만 평범하게 29년을 함께 한 가족이야기다. 어느 날, ‘에드워드’가 아내 '그레이스'에게 이제 그만 함께살자고 선언하며 시작된다. 

 

멀어져가는 부모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아들 ‘제이미’는 '그레이스'와 '에드워드' 사이를 오가며 가교 역할을 한다. 아직 사랑을 끝내지 못한 그레이스는 떠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아들에게 그가 돌아오게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단호하다. 

 

에드워드는 아들에게 자신의 옛 이야기를 해준다. 어느날 기차역에서 낯익은 이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가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그는 남처럼 지나간다. 그가 지나간 후 깨닫는다. 아버지가 돌아셨었다는걸... 그 사실을 인지하고 기차에 오른다. 한 여인이 그에게 손수건을 건내준다. 그리고 그는 울고 있음을 깨닫는다. 여인은 헨리킹의 죽은 아내를 위한 시를 읊어준다.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았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했다. 

 

어제와 같은, 특별하지 않은 오늘을 살아가는 지금, 특별하지 않는 나의 사랑이 한 쪽만 먼저 끝나게 될 때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을 추천한다. 

 

2월 24일 개봉 | 12세 관람가 | 100분 | 윌리엄 니콜슨 감독 | 티캐스트 수입배급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연예&스타

더보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 첫 가족사진 촬영에 체력 방전! ‘늦깎이 아빠’의 고군분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첫 스튜디오 촬영에 나선 박수홍 딸 재이가 ‘요정 미소’와 카메라 아이컨택 능력, 깜찍한 포즈로 최연소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린다. 오늘(12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슈돌’ 564회는 ‘오로지 너만의 슈퍼맨’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오종혁, 박수홍이 함께한다. 이날 생애 첫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박수홍 가족은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특별한 순간을 기록한다. 특히 4개월 된 재이는 타고난 듯한 카메라 감각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렌즈를 응시하는 것은 물론, 시종일관 사람들을 녹이는 ‘요정 미소’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 예정. 이날 박수홍의 딸 재이는 아빠에게 물려받은 끼를 발산하며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이끌어 관심을 끈다.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재이는 혀를 살짝 내미는 깜찍한 표정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데 이어 순백의 화이트 콘셉트 촬영에서는 뽀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앙증맞은 포즈와 표정으로 사진 작가의 극찬을 이끌어낸다. 특히 재이는 인생 4개월 차 모델 포스를 폭발시키며 렌즈를 찾아내는 ‘아이돌 센터급’ 활약을 펼친다. 플래시가 터지는 스튜디오에서도 울음


영화&공연

더보기
영화 '4월의 불꽃' 조은숙, 새로운 캐릭터 도전
영화 '4월의 불꽃'에서 배우 조은숙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은숙은 이 작품에서 3.15 의거 당시 희생된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강렬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는 비통함과 사회적 불의를 고발하는 어머니의 절절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특히, 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사회적 변화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 강인한 여성상을 진지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연기적 도전에 나선다. 성숙한 내면 연기와 호소력 짙은 감정 표현이 어우러진 그의 연기는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4월의 불꽃'은 4.19 혁명과 3.15 의거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드라마로, 희생과 저항의 정신을 재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당시 권력자였던 이승만과 이기붕 등의 정치적 행보를 사실적으로 조명하며, 그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펼친 음모와 갈등이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이 과정에서 이강석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스토리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된다. 한편, 영화 '4월의 불꽃'은 송연신 감독과 정대성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