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밤, ‘보이스3’의 살인마 ‘와이어슌’의 정체가 밝혀질까.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강권주(이하나)는 도강우(이진욱)를 향한 의심을 시작했고, 도강우는 또다시 악한 본능이 깨어났다. 그리고 방제수(권율)는 절벽 아래 추락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 이 가운데 한층 더 치밀하고 강렬한 전개가 준비된 오늘(1일) 밤 10시 20분 본방송을 위해 7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8512141)에 투척된 떡밥을 정리해봤다.
#. 이진욱의 진짜 상태
방제수의 탈주 현장에서 발견된 도강우의 약통과 그리고 ‘코스케(코우스케)’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등산객의 진술. 이는 곧 현장에 도강우가 있었음을 의미했다. 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홀로 그의 상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 나홍수(유승목) 계장. 주변 사람들의 진술은 모두 도강우가 최악의 상태일 것이라고 했다. 결국 “도강우, 너 언제부터 이딴 상태였던 거야. 네 블랙아웃, 그거 기억만 잃는 거 아니지?”라고 물은 나홍수 계장과 “살인마 아버지처럼 될까 봐 두려워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한 도강우. 과연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 ‘버터플라이’의 존재
‘닥터 파브르’ 회원들의 생사를 기록해 놓은 수첩을 보며 ‘미국 도피 중 연락 두절, 버터플라이’에 따로 표시를 해둔 도강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크리켓’은 미국에서 뺑소니로, ‘사마귀’ 곽독기(안세하)는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그뿐만 아니라 생사를 알 수 없었던 방제수마저 수첩엔 ‘추락사로 사망’이라고 적혀있었다. 대부분의 ‘닥터 파브르’ 회원들이 사망했지만, 버터플라이란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자만이 살아 있었던 것. ‘와이어슌’을 쫓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방제수 앞에 ‘후원자’라며 나타났던 의문의 노인이 버터플라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었다. 만약 그 노인이 버터플라이라면, 고시원 폭발 사고 당시 모든 걸 지켜보며 누군가에게 “코우스케가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라고 했던 사람으로 사실 방제수보다 더 가까운 ‘닥터 파브르’ 배후의 측근일 수 있다. ‘버터플라이’란 존재 자체가 새로운 떡밥이 됐다.
#. ‘와이어슌’의 정체
검은 수도복 차림에 가면을 쓴 의문의 살인마, ‘와이어슌’. 이름, 얼굴, 나이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었고 범행도구로 와이어를 사용해서 붙여진 별명이었다. 그는 ‘닥터 파브르’ 회원들을 차례로 처단하고, 방제수마저 절벽 아래 추락시켰다. 도강우까지 “와이어슌 그놈 방제수만큼 아니, 방제수보다 더 사람 갖고 놀 줄 아는 놈이야. 살인 자체를 즐긴다고”라고 할 정도로 그는 악질적인 살인마였다.
그런데 예고 영상에서는 가면을 쓴 두 사람이 포착됐다. 알려진 것과 달리 ‘와이어슌’은 한 사람이 아니었던 걸까. 이어 누군가 가면을 벗었고, 진서율(김우석)은 다급하게 “찾았습니다! 와이어슌이 누군지 찾았다구요”라고 외쳤다. 그가 찾아낸 ‘와이어슌’은 과연 누구일까.
곱씹을수록 의미심장한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보이스3’ 제7회, 오늘(1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