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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넘어 안방극장에 안착한 뮤지컬 배우들!

바야흐로 멀티 미디어 시대. 배우도 예외가 아니다.

<스카이캐슬>의 오나라, <왜그래 풍상씨>의 유준상, <봄이 오나 봄>의 이종혁, 그리고 엄기준, 박건형, 정영주 등 닮은 구석 전혀 없는 이들의 공통점? 바로 뮤지컬 배우 출신이란 점이다. 

물 오른 연기력에 춤과 노래, 외모, 예능감으로 똘똘 뭉쳐 뮤지컬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뮤지컬 대표스타 5인을 소개한다. 



# 1. JTBC <SKY 캐슬> 오나라

최근 인기리 종연한 <SKY 캐슬>의 찐찐이 역을 실감나게 소화한 오나라.

그녀는 계원여고-경희대 무용학과-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뮤지컬 석사를 거쳐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뼛 속까지' 뮤지컬 배우다.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이래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싱글즈>, <아이러브유>, <사랑은 비를 타고> 등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여주인공을 독차지 했다. <SKY 캐슬> 속 사랑스러운 '찐찐이' 캐릭터가 하루 아침에 완성된 건 아니다.  특히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초연 멤버로 O.S.T제작에도 참여했다.  


오나라는 대학로를 벗어나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대작 뮤지컬에도 출연했는데, 그 중 <명성황후>를 통해 만난 남자친구와 20년째 열애중이다. 


오나라는 뮤지컬 배우라면 들어가고 싶어 한다는 일본극단 시키(사계) 출신으로 제 12회 한국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제 1회 뮤지컬 어워즈 여자인기상을 수상해 실력과 인기를 모두 인정 받았다. 



# 2. KBS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KBS <왜그래 풍상씨>에서 연일 '짠내 폭발' 중인 유준상.

유준상은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브라운관보다 무대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절친한 뮤지컬 배우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함께 '엄유민법'을 결성해 음반과 콘서트를 진행할 정도로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엄유민법'을 탄생시킨 뮤지컬 <삼총사> 외에 뮤지컬 <잭 더 리퍼>, <벤허>,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로빈 후>, <그날들> 등에 등장해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벤허>에서는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탄탄한 복근으로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



# 3. MBC <봄이 오나 봄> 이종혁


MBC <봄이 오나 봄>에서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캐릭터를 담당하는 이종혁도 알고 보면 무대가 고향이다.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한 이래 뮤지컬 <드라큘라>,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벽을 뚫는 남자>,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보디가드>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작품을 소화하고 있다. 


이종혁의 큰 키와 중저음의 목소리는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 4. SBS <흉부외과> 엄기준


차도남, 까칠남, 냉혈한 등 어느 새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엄기준도 알고 보면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따도남이다. 


그는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 뮤지컬 <광개토대왕>, <팔만대장경>, <안악지애사> 등 한국적 색채를 담은 창작뮤지컬부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김종욱 찾기>, <그리스> 등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뮤지컬 <헤드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몬테크리스토>, <잭더리퍼>, <삼총사> 등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명실공히 뮤지컬 대배우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엄기준 역시 뮤지컬 <김종욱 찾기> 초연 배우로서 앞서 소개한 오나라와 함께 O.S.T 녹음에 참여했다. 

뮤지컬 <잭 더 리퍼> 홍보 차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차가운 모습 뒤에 숨겨졌던 아재미와 입담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 5.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 이규형


"난 고통을 느끼지 않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에서 실감나지만 귀여운 마약사범을 맡았던 이규형. tvN <도깨비>, <비밀의 숲 >,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연이어 출연하며 눈 도장을 찍었지만 알고 보면 대학로에서는 알아주는 배우다. 


이규형은 특이하게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빨래>, <싱글즈>, <오디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젊음의 행진>, <사의 찬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위대한 캣츠비>, <은밀하게 위대하게>, <팬레터>, <젠틀맨스 가이드>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다이스퀴스로 등장해 1인 9역을 선보이고 배우 정우성, 김향기와 함께 영화 <증인>을 촬영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 tvN <부암동 복수자들>, <나의 아저씨>,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 씬 스틸러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정영주나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익숙한 홍지민, 박건형, 오만석, 한지상, 정문성, 박훈 등도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뮤지컬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