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수)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나왕식(최진혁 분)이 이혁(신성록 분)과 태후 강씨(신은경 분)에게 정체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혁이 나왕식에게 총을 겨누자 오써니가 그를 막았다. 이혁은 오써니가 나왕식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나왕식은 이혁을 납치했고, 이혁은 그대로 절벽에서 떨어졌다. 노숙자들 사이에서 깨어난 이혁. 그는 "믹스커피 있나"고 물으며 깨어났다. 이혁은 "만약 휴대폰이 있으면 더 큰 상을 내리겠다"고 말한 뒤 황실에 연락했다.
황실로 돌아온 이혁은 곧장 황후를 찾았다. 이혁은 오써니에 "내가 어젠 심했다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사과는 상처준 사람에 하라"고 말했지만 이혁은 황후와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혁은 분노를 누르며 "우리한텐 시간이 많다. 천천히 얘기하자"고 말했다.
태후에게 당장 경찰 인력을 동원해 나왕식을 '황제 살인 미수로" 공개수배한다고 선전포고했다. 태후는 오써니도 쫓아내라고 했으나, 이혁은 "우리 부부 일이니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오써니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태후는 오써니의 뺨을 때린 후 감옥에 가둘 것을 명했다. 태후는 이혼 서류에 사인하라 강요했다.
오써니가 감옥에 갇힌 사이, 이혁이 술에 취해 태후가 태왕태후를 죽였다고 말한 증거들을 모아놓은 비밀 금고가 털렸다. 범인은 이혁이었다. 아리에게 오써니가 감옥에 갇혔단 말을 들은 이혁은 곧장 오써니의 방을 뒤져 금고를 열었던 것.
이혁은 황후가 모아놓은 증거들을 불태웠다. 오써니는 "내가 포기할 것 같아? 어떻게든 다 찾아낼 거야 라며 분노했고 이혁은 "아무 것도 하지 마. 죽을때까지 내 여자로 살아"라고 말한 뒤 강제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