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오진심(유인나 분)이 감격해서 권정록(이동욱)에게 달려가다 넘어지면서 권정록의 품에 안겼다.
권정록(이동욱 분)은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그는 "사실 지금까지 비서라고 생각한 적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록은 "하지만 지금부터 다시 생각하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악수를 건넸다. 오진심이 권정록의 비서로 다시 일하게 된 것이다.
오진심은 “감사해요, 변호사님. 정말
열심히 할 거에요”라며 권정록에게 달려가다가 발이 걸려 넘어졌다. 그는 의도치 않게 권정록의 품에 안겼다. 권정록은 당황한 표정으로 오진심을 쳐다봤다. 권정록은 “나 이번에는 안 피했다”고 말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수줍게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속삭였다. 오진심은 기뻐하다가 원래 자신이 가야 하는 길을 찾지 못하고 반대방향으로 이동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이 쪽으로 가야 한다"며 올바른 방향을 가리켰다. 집으로 돌아온 오진심은 “넘어지려던 것을 일으켜 세워도 주고. 싸가지가 없지는
않다”며 웃었다.
집에 돌아온 김세원(이상우 분)은 권정록에게서 술냄새가 나자 “수상하다”면서 “술 마셨냐”고 물었다. 권정록은
“새 비서와 한잔 마셨다”고 대답했다. 김세원은 믿지 못한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다음날 아침, 오진심은 공혁준(오의식 분)의 전화를 받았다.
이어 자신을 걱정하는 공혁준에게 “이제 내 걱정 말고 오빠 몸조리나 잘해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본명 오진심)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