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1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후, “누구나 실수는 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2019년 한 해가 여러분에게도 또 저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지난 2015년 11월 주로스엔젤레스 대한민국총영사를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 취소소송 을 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바 있다.
게재된 글에서 유승준은 “어떤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절대로 빼앗기지 마십시오. 힘들다고 주저안지 마십시오. 실패했으면 다시 도전하면 되고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고 말했다. 그는“그 누구나 실수합니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말처럼 쉽지 않은 거 압니다. 하지만 마음에서 지면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강하게 마음을 그 믿음을 지키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진실은 거짓이 가릴 수 없고 선은 악이 이길 수 없으며, 빛이 오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사랑은 미움까지도 품고 사랑합니다. 끝까지 사랑하고 끝까지 믿고 끝까지 꿈을 향해 포기하지 마십시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유승준은 팬들에 대해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며, “나는 오늘도 꿈꾸고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17년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랑하는 여러분들도 너무 보고 싶고 그리운 오늘입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8일 유승준은 신곡 'Another Day'를 발표하면서 신곡 가사에는 병역 기피에 대한 반성의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으로, 향후 유승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