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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송혜교X박보검, 백지원 끝내 송혜교에 눈물로 이별 부탁에 ‘맴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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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남자친구’가 절정에 이른 ‘감성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개 만들었다. 주저했던 마음을 열고 박보검의 프러포즈를 승낙한 송혜교에게 다음날 눈물로 이별을 애원하는 ‘박보검母’ 백지원의 모습이 그려져 짠내 지수를 급상승시켰다.


이 날  애틋하면서도 절절한 사랑을 담은 ‘남자친구’ 1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7.9%, 최고 8.7%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6일(수)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3회에서는 수현(송혜교 분)이 진혁(박보검 분)과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 데 이어, 진혁母(백지원 분)가 진혁과 이별해 달라며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현은 진혁의 가족과 첫 식사를 나눴다. 수현은 자신이 겪어보지 못했던 소박하지만 예쁜 진혁의 삶을 함께 했고, 수현은 이 행복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수현은 태경그룹 정회장 기일에 가야 하는 자신을 위해 식사 약속이 취소됐다고 말해준 진혁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진혁은 “수현 씨가 어디에 가 있든, 누굴 만나야 하든 마음 불편하지 않아요. 어디에서 뭘 하든 마음은 나한테 와 있잖아요. 맞죠?"라며 수현을 향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더욱이 진혁이 수현에게 깊어진 마음을 온전히 담아낸 프러포즈를 전해 설렘을 유발했다. 진혁은 호텔 웨딩 화보 촬영을 하며 수현을 떠올렸고, 부케를 챙겨 수현의 집을 방문했다. 진혁은 부케를 든 수현을 보며 "딱 이렇게. 이렇게 와 줘요. 이젠 상상도 안 돼. 수현 씨 없는 시간들은 내 시간이 아니야. 나랑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라며 미래를 함께 하자는 고백을 전했다. 그러나 대답을 기다리는 진혁과 달리 수현은 말을 돌리며 자리를 피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수현은 진혁의 프러포즈에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상황을 토로해 마음을 아리게 했다. 수현은 "나 진혁 씨 집에 다녀온 후로 자꾸 꿈을 꿔요. 그 집에서 나도 같이 행복하고 싶다"고 전하며 "저렇게 예쁜 부케를 들고 진혁 씨 앞에 서는 꿈. 나도 해 봐요. 근데 그게 정말 꿈꿀 수 있는 일인지. 내가 너무 욕심부리는 거 같아서 좀 그래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혁은 “수현 씨가 지나온 시간들은 나한테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차수현 한 사람을 사랑하니까. 그 사람이랑 매일 매일 같이 있고 싶다. 매일 매일 그런 기대를 해”라는 진심을 고백해 수현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어 진혁의 프러포즈를 승낙하는 수현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두 사람의 사랑으로 인해 진혁 가족의 평범한 행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혁모는 수현과 진혁의 관계를 들먹이며 아들의 취직자리를 부탁하고, 진혁의 노력을 짓밟는 이웃의 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찬(김주헌 분)을 통해 수현과 약속을 잡고, 단둘이 마주한 진혁모. 쉽사리 말문을 트지 못하던 진혁모는 “애가 타고 속이 새카맣게 타 들어가요. 이러다가 우리 애만 상처받고 오래오래 사람들 말 속에서 살게 될까 봐, 제가 겁이 나서 죽겠어요. 정말 미안해요. 제발, 제발 우리 진혁이랑 좀 헤어져주세요”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수현은 진혁모의 눈을 마주치지도 못한 채 조용히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진혁모의 이별 애원을 들은 수현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수현과 진혁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다음화 예고편에는 수현이  “나 때문에 이 가정의 행복이 무너진다면 어떡하지?”라며 차 안에서 고뇌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이에 송혜교와 박보검의 향후 선택은 어떻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일으키게했다.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혁이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가서 더 슬픈 엔딩이었다”,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수현-진혁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오늘도 여운 대박인 엔딩이네요”, “송혜교-박보검 연기 미쳤다. 오늘 유독 가슴을 파네”, “오늘 수현이 눈물 엔딩씬 가슴이 너무 저릿저릿하다”, “이 드라마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연출-스토리-배우 모두 완벽해” 등 호평이 쏟아졌다.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로 오늘(17일) 밤 9시 30분에 14회가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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