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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쁜형사' 신하균, 이재윤 체포 성공! 눈물 그렁+진정성 200% 신하균의 연기 압권!


“나쁜 놈들 때려잡는 게 좋은, 나쁜형사야!”


사람을 죽이는 복수는 허락하지 않는다! ‘나쁜형사’신하균의 미친 활약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면서 안방극장을 스릴넘치게 만들었다. 이날 우준이 분노로 가득차면서 내뱉은 말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까지 꼬집으며 진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저주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신하균이 믿보 배우의 저력을 또 한번 드러냈다. 예측 불가능한 충격과 반전의 스토리 전개, 그리고 신하균을 중심으로 한 이설, 박호산, 차선우 등 배우들의 구멍 없는 탄탄한 연기력은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다시 현업으로 복귀한 우태석(신하균)은 일명 ‘처단자’로 불리는 우준(이재운)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웹사이트에 국민들의 투표로 결정 짓는 살인 예고를 했던 범인의 아지트를 급습한 우태석과 S&S팀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인질을 구해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도주한 우준을 뒤쫓던 중 동료 경찰의 목숨을 잃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우준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에 박차를 가한 S&S팀은 그와 나눈 대화를 통해 힌트를 얻은 태석의 추리로 웹사이트 주소가 출소 날짜라는 것과 동종범죄 재범, 피해자와 합의 후에 감형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 복수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 결과, 8년 전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이유정의 남편 강우준이 범인이라는 것까지 일사천리로 밝혀냈고 그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


그 사이 우준은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를 시작했다. “법은 우리를 보호한다고 말하지만, 피해자의 눈물은 모른 척 하고 가해자 편만 들고 있다”며 자신의 아내를 죽인 권수철을 죽여도 되는지 결정해 달라고 말한 동시에 ‘죽인다’와 ‘살린다’로 나뉘어진 투표 그래프가 가동됐다. 이에 S&S팀은 우준을 잡기 위해 위장수사를 시작해 긴박감을 더했다. 우준은 질긴 추격 끝에 권수철을 잡았지만, 그는 권수철이 아니라 우태석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우준이 권수철을 건물 옥상의 끝으로 몰아세우는데 성공한 것도 잠시, 의심의 여지없이 등장한 우태석은 그가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지 않도록 회유를 했다.


이 장면에서 신하균의 감정 연기는 압권이었다. 카운트다운이 종료되고 ‘살리자’로 결정된 투표 결과를 보여주며 또 다시 살인을 선택하지 않도록 설득을 하는 과정에서 신하균의 디테일한 감정연기가 빛을 발했던 것이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살인마에게 아내를 잃은 아픔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된 그의 선택에 마음 아파했던 신하균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 정도로 공감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우태석의 설득에도 우준은 끝내 수철에게 칼을 휘둘렀고, 이후 “이거 말곤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는 걸”이라고 읊조리며 건물 옥상의 난간 넘어로 몸을 늘렸다. 그 찰나, 번개같이 움직인 태석은 극적으로 우준을 잡아채 가까스로 그의 목숨을 구하는데 성공했고 “사람을 죽여놓고 자살을 해? 그렇게 쉽게 도망치겐 못하지”라고 말하며 형사로서의 숨길 수 없는 본능을 드러냈다. 이어 “나도 너만큼 나쁜 짓 많이 했지만, 한 번도 내 방식이 옳다고 주장한 적은 없어. 난 그냥 너 같은 놈들 때려 잡는 게 좋은, 나쁜 형사야”라는 대사는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설이 신하균에게 자신의 양부모를 죽인 진짜 살인범이 누구인지, 그게 설사 본인일지라도 잡아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그리고 과연 그 살인사건의 범인이 진짜 이설이 맞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며 다음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나쁜형사’는 지난 23회가 6.2%, 24회는 6.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지상파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드라마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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