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아님을 해명했지만 현빈, 손예진 열애설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발단은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현빈, 손예진이 LA에서 열애를 즐기고 있다. 부모님도 만나는 사이 같더라"라는 글이 퍼져 논란이 시작됐다.
제보자는 동갑내기 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이 미국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을 말하면서 커뮤니티에 열애설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제보자의 글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 그리고 손예진의 부모가 함께 골프를 친 뒤 삼계탕 전문점에서 다정한 분위기로 식사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현빈과 손예진이 LA에 있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동반 여행설’을 즉각 부인했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손예진이 홀로 여행 중”이라며 “원래 혼자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예진 부모님은 현재 국내에 있는 상황이다. 손예진과 현빈이 미국에서 손예진의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현빈이 개인 업무 상 해외에 있다. 하지만 손예진과 동반 여행은 사실이 아니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일축했다.
이런 소속사의 즉각 부인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두 사람이 각각 해외에 있다는 사실은 여전히 의심의 여지가 있을뿐더러 지난해 9월 영화 ‘협상’ 개봉 당시 유달리 다정했던 두 사람의 모습도 회자되고 있다.
한편, 현빈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을 마친 상태다. 손예진은 지난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협상’과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고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