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리부트’가 충격적 진실로 시작해 소름 돋는 엔딩으로 최종장의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15회에서 빅브레인 한진우(류덕환 분)와 빅데이터 코다스의 충격적인 연결고리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에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2% 최고 2.4%를 기록하며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최종
화 직전까지 시청자를 흥미진하게 만들고 있다.
방송에서 코다스는 자신을 한진우의 어린 시절 이름인 한주원이라고 소개했다. 코다스는 한진우의 모친 정혜원과 신연화(서유정 분) 박사가 한진우의 브레인 맵핑을 복제해 한진우와 똑같이 인지, 인식, 추리하고 처리하도록 만든 AI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한진우에게 패스워드 힌트를 주고 ‘Help Me’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도 그 이유였다. 진우는 충격적인 진실에 놀라면서도 코다스의 도움을 받아 기억복원술을 재시행, 어린 시절 혁전복지원에서의 기억을 찾는 데 성공했다.
기억을 복원하는 중 한진우는 형전복지원에 간 이유까지 상기하지 못했지만 어린 시절 만났던 현상필의 이름은 기억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상필은 북경대 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중의학과까지 졸업한 수재였다. 코다스의 도움으로 현상필의 정체는 드러났지만 여전히 혁전복지원에 얽힌 진실은 미궁 속이었다. 하지만 현상필이 코다스에서 복구하려던 조영실(박준면 분)의 USB 파일을 보려면 정혜원이 걸어둔 암호 해독이 필요했다.
현상필의 복수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한치수 회장의 병실을 찾은 현상필은 불을 질러 혁전복지원 아이들의 죽음을 똑같이 돌려줬다. 곽혁민의 병실에도 괴한이 침입했지만 한진우가 온몸으로 막아섰다. 하지만 괴한과 엉겨 붙어 싸우던 한진우가 칼에 찔리는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조된 위기감은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폭주하던 현상필은 복수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 그는 바이오 해킹을 거치지 않고 한치수 회장에게 혁전복지원 아이들의 죽음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진실을 찾으려는 한진우와 현상필의 복수, 서실장의 악행이 거미줄처럼 얽힌 최종장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한진우와 코다스가 사실상 하나라는 결정적인 진실이 드러나면서 그동안 코다스가 보인 이상징후의 이유가 완벽히 설명됐다. 한진우와 코다스의 천재적인 시너지로 신이 내린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가는 진실의 과정은 ‘신의 퀴즈’만이 선사할 수 있는 재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천재 한진우와 코다스의 콤비 플레이는 최종장의 새로운 재미였다.
한편, 숙명적으로 다시 만날 한진우와 현상필의 대결이 최종회에서 펼쳐진다.‘신의 퀴즈:리부트’ 최종회는 오늘(10일) 밤 11시 방송한다.